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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카의 뇌 (양장)

브로카의 뇌 (양장)

  • 칼세이건
  • |
  • 사이언스북스
  • |
  • 2020-08-31 출간
  • |
  • 496페이지
  • |
  • 152 X 224 mm
  • |
  • ISBN 9791189198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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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만약 누군가가 본받을 과학자, 아니 교양인이자 지성인의 멘토가 될 인물을 찾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세이건을 읽으라고 추천하겠다. -박상준(서울 SF 아카이브 대표)

『코스모스』 40년 기념 출간
칼 세이건 사상의 미싱링크를 밝혀 줄 우아한 과학 에세이

이 책은 기원과 운명에 관한 성가시며, 또 경탄할 만한 질문들 중 상당수에 대한 답변을 우주에서 찾아내기 직전에 (내 생각에는 길어야 수년에서 수십 년 전에) 작성되었다. 자멸하지 않는다면, 우리 대다수는 그 대답을 계속 찾아다닐 것이다. 50년 전에 태어났다면 우리는 이 주제에 대해 궁금해하고, 깊이 고민하며, 여러 가지 추측을 해 보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50년 뒤에 태어난다면, 내 생각에 정답은 이미 나와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대부분 이러한 질문을 떠올릴 기회를 갖기도 전에 그 해답을 배울 것이다. 살면서 가장 흥분되고 만족스러우며 즐거운 시간은 단연코 무지에서 벗어나 이 근본적인 주제들을 알게 되는 시간이다. 의문을 품는 데서 시작해 이해로 끝나는 시대이다. 지상에 생명체가 존재했던 40억 년의 역사를 통틀어, 400만 년의 인류 역사 전체에서, 이 독특한 이행기를 살아갈 특권을 가진 세대는 오직 한 세대만 존재했다. 바로 우리 자신이다. -본문에서

모두 5부 2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에서 칼 세이건이 ‘과학스러움’으로 자신의 주장을 포장하고자 하는 사기꾼들부터 과학을 쉽게 설명하려고 하다 오히려 오해만 낳고 있는 대중 과학 전도사들과 가진 대화로도 볼 수 있다.
칼 세이건은 이들을 가리키기 위해 “역설가(paradoxer)”라는 19세기적 단어를 가져온다. 이 단어는 “과학이 이해한 바를 입증되지 않은 교묘한 설명과 알기 쉬운 용어로 그럴듯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을 뜻한다. 칼 세이건의 생전에도 넘쳐났고, 지금도 우리는 주위에서, 다양한 미디어에서, SNS에서 역설가에 가까운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직업 과학자들은 대개 그들을 무시한다. 심지어 멸시도 주저하지 않고 발언권을 박탈해야 한다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세이건은 “역설가들의 주장과 아이디어를 좀 더 자세히 조사하고 그들의 신조를 다른 신념 체계들, 즉 과학과 종교와” 비교, 대조해 보는 일이 의미 있다고,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 주장과 아이디어 역시 세계의 본질과 그 속에 사는 인간의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칼 세이건의 이러한 균형감은 이 책에서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 임마누엘 벨리콥스키(Immanuel Velikovsky, 1895∼1979년)의 저술들에 대한 논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러시아 출신의 의학 박사인 벨리콥스키는 고대사를 재해석해 지구가 행성계 규모의 천재지변을 수없이 겪었고, 그 격변의 영향으로 지구 생명의 진화와 인류 문명의 흥망성쇠가 결정되었다는 주장을 담은 『충돌하는 세계(Worlds in Collision)』라는 책을 1950년에 펴냈다. 목성에서 방출된 금성이 혜성처럼 장반지름이 긴 타원 궤도를 돌며 지구와 주기적으로 근접 조우하는 바람에 기독교 구약 성서의 「출애굽기」나 「이사야」에서 볼 수 있는 기적 같은 사건들이 일어났다는 이 책에 담긴 주장은 천문학자와 지질학자 같은 과학자들을 불쾌하게 만들었지만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미국 과학자들은 벨리콥스키의 주장에 격렬하게 반발했다. 특히 하버드 천문대 대장을 지낸 미국 천문학계의 권위자 할로 섀플리(Harlow Shapley)는 이 책을 처음 출간한 맥밀런 출판사에게 교과서 보이콧을 무기로 판매 중단을 압박했고 결국 1952년 출판권은 더블데이 출판사로 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섀플리를 비롯한 과학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벨리콥스키의 인기는 식지 않았고, 그의 세계관을 확장한 후속작들과 비슷한 도서들이 계속 출간되면서 1970년까지 벨리콥스키의 주장과 아이디어는 미국 대중 사회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칼 세이건은 이 책에서 벨리콥스키의 주장을 조목조목 정밀하게 비판하면서, 섀플리를 비롯한 과학계의 격렬한 반발에도 비판을 아끼지 않는다.

벨리콥스키 사건 전체에서, 벨리콥스키와 그의 많은 지지자들이 취한 조잡하고 무지하며 교조적인 접근 방식보다 유일하게 더 나쁜 측면은 스스로를 과학자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부끄럽게도 그의 책을 금지하려고 시도했다는 점이다. 이 일로 과학계 전체가 고통 받았다. -196쪽에서

자유로운 탐구와 격렬한 논쟁을 에너지원으로 삼는 자기 수정적인 과학 탐구의 정신에 역행하는 행동을 과학자들 스스로 하는 바람에 벨리콥스키와 다른 유사 과학(사이비 과학)의 영향력을 키워 주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칼 세이건은 그 대응법의 모범을 이 책에서 잘 보여 준다. 세이건은 벨리콥스키의 주요 논지를 그대로 따라가면서 그의 주장을 정밀하게 ‘팩트 체크’해 나간다. 목성에서 혜성이 배출되어 금성이 되었다는 주장은 간단한 열역학 계산으로 반박해 버리고, 지구를 스쳐 지나가던 금성 대기에서 떨어진 유기 물질이 광야를 방랑하던 유태 민족을 구원해 준 만나가 되었다는 주장은 혜성 대기의 유기 물질이 대개 청산ㅣ가리 성분이었다는 관측 결과로 기각해 버리는 식이다. “유사 과학에 대한 최상의 해결책”은 과학이라는 것을 어떠한 큰소리도, 멸시도, 경멸도, 무시도 없이 우아하게 보여 준다. 격렬한 감정을 참아내지 못한 일부 과학자들이 떨어뜨린 과학의 명예를 되살려낸다.
아프리카 도곤 족이 현대 천문학이 20세기 초반에서야 발견한 백색 왜성을 수천 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시리우스 미스터리’나, 기독교 성서 안에 인류의 역사와 사람 개개인의 운명이 숨겨져 있다는 ‘바이블 코드’ 식의 주장들 역시 우아하게 논파해 간다. 여기서 칼 세이건의 과학 사상의 핵심, 즉 “과학은 자기 수정적”이어야 하고, “과학이 지식의 총체이기보다는 지식을 얻는 하나의 방법”이며, 과학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억제하는 이유가 될 수 없다.”라는 탈권위주의적이고 자유주의적인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목차


머리말

1부 과학과 인간
1장 브로카의 뇌 15
2장 우리가 우주를 알 수 있을까? 소금 한 톨에 대하여 31
3장 해방처럼 유혹적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 대하여 41
4장 과학과 기술 예찬 61

2부 역설가들
5장 몽유병자들과 미스터리를 퍼뜨리는 사람들 75
6장 백색 왜성과 작은 초록 외계인 109
7장 금성과 벨리콥스키 박사 133
8장 노먼 블룸, 신의 사자 199
9장 과학 소설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211

3부 우주의 이웃
10장 태양의 가족 229
11장 조지라는 이름의 행성 245
12장 태양계의 생명체 271
13장 타이탄, 토성의 불가사의한 달 281
14장 행성의 기후 291
15장 칼리오페와 카바 신전 303
16장 행성 탐사의 황금기 311

4부 미래
17장 조금 더 빨리 걸을래? 329
18장 벚나무를 지나 화성으로 337
19장 우주에서의 실험 347
20장 로봇을 옹호하며 361
21장 미국 천문학의 과거와 미래 377
22장 외계 지성체 탐사 403

5부 궁극적인 질문들
23장 주일 설교 419
24장 세계는 거북 등 위에 436
25장 양막의 우주 447

감사의 말 466
부록 468
참고 문헌 479
해설 『브로카의 뇌』, SF와 과학 사이에서 (박상준 SF 아카이브 대표) 482
찾아보기 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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