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수사반장 2

수사반장 2

  • 김상열
  • |
  • 백산서당
  • |
  • 2020-10-26 출간
  • |
  • 558페이지
  • |
  • 152 X 225 X 32 mm /802g
  • |
  • ISBN 9788973275687
판매가

30,000원

즉시할인가

27,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7,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수사반장〉은 여러 명의 작가가 거쳐 갔으나 그중에서도 김상열 작가는 유독 현실성과 사실성, 사회성과 판타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독특하게도 김상열 작가의 작품에는 ‘죽음’이라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그것도 전면에 등장한다. 〈수사반장〉에서는 한 호흡에 내달려 사람을 죽인다. 극(劇)을 위해 죽인다. 살인은 살인을 불러오고 연쇄살인으로 발전했다. 죽음을 향해 살아가는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김상열의 생애 자체가 죽음과 맞선 것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에게 죽음은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정치적 삶을 위협하는 형태로 다가왔고, 그의 작품은 죽음을 자각하고, 비판하고, 죽음을 넘어서는 대안을 제시하는 행위였다.
죽음의 문제는 초기희곡뿐 아니라, 전반에 걸쳐 줄곧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었다.
6.25 적 치하 90일 핏빛의 경험, 외삼촌의 죽음, 젊은 아버지의 횡사, 그리고 누나의 자살까지 그의 인생은 질곡이었다. 김상열 작가는 평생 꾸준히 창작활동을 함으로써 가난과 전쟁으로 인한 죽음과의 대면을 극복하고, 죽음에서 생명을 나아가는 길을 확보했다. 그는 죽음 안에 무한히 많은 희망이 존재한다고 봤다. 세상에서 겪는 육체적 죽음은 진정한 죽음이 아니며, 진정한 죽음은 절망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가 25세에 쓴 작품이다. 작가의 젊은 시절 러브스토리를 소설화하여 세계적 화제작이 된다. 연상의 유부녀 ‘로테’와 이루지 못하는 사랑에 비관하여 자살하는 베르테르의 슬픔,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베르테르 현상’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괴테 (1743-1832)는 평생의 역작 〈파우스트〉를 80대 죽기 직전에 출간했다, ‘베르테르 신드롬’을 회고하며, 젊은이들을 향해 일갈했다.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
최근 80대 이근후 박사의 수필집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은 코로나19에 맞서는 훌륭한 처방이기도 했다. 김상열 작가와 작업한 선구자적 ‘사이코드라마’가 의미로 다가온다. ‘죽음’에 대한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 ‘네팔’에 쏟은 인연의 깊이가 부럽다.

〈수사반장〉의 연습실의 분위기는 ‘형사’들이 잡았다. 형사 역할을 맡은 배우들의 좌석은 항상 상석으로 남겨져 있고 그들이 없으면 연습 자체가 진행되지 못했다. 최불암은 습관처럼 10분씩 지각을 했다. 모두 모여 기다리고 있을 때 들어와 주인공처럼 시선을 받으며 자리에 앉으면 그제야 연습이 시작되었다. 나는 몇 번이나 시간 엄수를 강조했다. 그래도 고쳐지지 않아 최불암의 지각 버릇을 바로잡기 위해 그다음 연습 시간을 노렸다. 최불암은 그날도 변함없이 지각했다. 정시가 되자 나는 연습실 문을 잠갔다. 그리고 바로 대본 읽기를 시작했다. 그날의 〈수사반장〉 연습은 ‘수사반장’ 없이 진행되었다. 최불암은 문밖에 서 있다 그냥 돌아갔을 것이다. 최불암을 반면교사 삼아 다른 배우들이 민주주의의 기본을 배우길 바랐다. 그날 이후 연습 시간에 늦게 오는 형사는 없었다.
최불암에게는 장점이 많다. 본인이 애착이 가는 작품을 만나면 연습 때부터 아이디어가 백출했다. 본인의 아이디어가 관철되길 바라며 끊임없이 얘기했다. 기발한 아이디어도 많고 작품 분석도 뛰어나며 작품 애정도 넘쳤다. 연습 때부터 주장한 아이디어를 밀고 나가 작품에 녹여낼 때면 신기에 가까웠다. 다른 프로 연출자들은 자존심 때문인지 잘 받아들이지 않는단다. 최불암은 나와 의견이 대립할 때도 있었다. 드라마의 최종대본인 ‘콘티’는 녹화 직전 리허설 때 나온다. 최불암은 이 콘티에 본인의 주장이 반영되지 않으면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지만, 막상 녹화에 돌입하면 연출자의 의도를 십분 소화해 냈다. 이처럼 즉각적으로 변형을 해내는 배우를 본 적이 거의 없다.

김상열 작가의 〈수사반장〉은 정착했다. 그는 속도감 있게 글을 썼다. 주 1회 200자 원고지 100장 너머씩 100편을 돌파했다. ‘현대극장’의 상임 연출자와 수사반장의 작가. ‘투?’ 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현실적이지 않은 다작이다. 숨 가빴다. 그러나 끊임없이 용솟음치는 새벽의 옹달샘 같았다. 곧 죽을 듯이 써냈다. 그는 아침 조깅 할 때도 ‘죽기 살기’로 뛰었다. 왜 그렇게 죽음을 향해 내 달렸는지. “무대는 하나의 작은 죽음이다. 지금 모든 것을 다 바친다.” 세계적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말은 김상열을 두고 한 말인듯하다
김상열 작가의 100편이 훨씬 넘는 작품은 ‘서민 중심’이다. 서민의 애환, 서민의 욕망, 서민의 사랑을 ‘나 몰라라’ 하듯 그려갔다. 세상 물리를 터득한 듯, 내던지듯 그려나갔다.
통나무를 장작으로 팰 때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힘만으로 장작을 패면 손이 부르튼다. 장작은 도끼가 패는 것이지 사람이 패는 것이 아니다. 무겁고 큰 도끼를 내던지는 것이다. 그래야 툭 쪼개진다. 사람은 그저 도울 뿐이다. 작가의 극작 원리, PD의 연출원리가 여기에 있다. 나는 겸손하게 들여다보기만 했다.
담는 것은; 담는 그릇의 모양에 따라 달라진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지혜는 상대적이다.

17집은 다채로운 김상열의 〈수사반장〉 정착기 작품들이 모였다.
전집 초반부에는 죽음을 앞둔 노년의 페이소스 가득한 작품들이 선정되었고, 중반은 〈70년대 결산시리즈〉, 그리고 후반부는 사회발전 속도에 맞춰 범죄의 사회화, 지능화를 추적하며, 궁극적으로 서민의 아픔에 초점을 맞추었다.
〈70년대 결산시리즈〉가 처음 기획된 것은 1979년 9월이었다. 70년대 10년 치를 사회면 중심으로 훑어보고, 치안본부의 자문과 수사기록을 뒤졌다. 아울러 범죄 심리학과 사회학을 연구하는 대학교수들도 접촉했다. 지나간 일을 기록하며 미래를 기약하는 일. 서슬이 퍼런 박정희 정권의 유신 시대를 범죄로 정리하고 결산한다는 발상 자체가 무리였다. 이 시대를 범죄시하는 것인가의 우려도 있었다. 특히 ‘언론지침’의 규제 속에 얼마나 자유로울 것인가. 고민하고 준비 끝에 기획안을 작성했다.
내부의 결재를 받으며 여러 차례 굴절되고 변형되었다. 논리적 설득의 한계가 있었다. 그때, 10.26과 함께 철옹성은 무너졌다. 포기하고 있다가 부활하였다. 재발진했다. 그러나 부역자 같은 내부자들은 더욱 긴장하고 조여왔다.
12월 2일 방송, 보름 전에 결재가 떨어지고 일주일 전에 촬영에 나섰다. 제1화 ‘딸라“
70년대 초, 관광 붐과 함께 들어온 딸러와 현지처에 얽힌 살해사건을 초읽기로 제작했다. 제2화는 ‘이종대 문도석 사건’을 다룬 ‘구로동 칼빈 강도사건’. ‘내리막길’로 극화되어 최고의 화제를 남겼다. 여러 가지 일화와 함께 영화, 연극으로 재탄생되기도 했다. 여세를 몰아 달렸다. ‘2×3=6’은 연말을 장식하는 최상의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청주보육원의 장애아 유기사건이 어린이의 시각으로 다뤄지며, 〈70년대 결산시리즈〉는 마무리되었다.
부역자들이 우려하는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수사반장〉에 대한 경계의 수위는 높아졌다. 반면에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프로그램 부제에 사건명을 앞세우지 말자는 작가의 의도는 적중했다. 선입견 없이 시청하다 보면 감동과 충격이 배가되고, 작가의 운신 폭은 더 넓어지며, 드라마의 예술적 승화는 가까워지고 있었다. 사건 뒤의 진실을 찾아내어, 사건의 의미를 사상으로 전환하고 이것을 다시 육화해 서사화하는 일, 결산시리즈가 해냈다. ‘금낭묘계(錦囊妙計)’ 지혜를 담아 사후에 활용하도록 한 제갈량의 비단 보따리, 그가 죽은 후 펼쳐보게 했던 이유가 〈17집〉에 있다.

유신 시대에 시작된 김상열 작가의 〈수사반장〉은 10.26과 12·12사태, 서울의 봄과 5·18 민주항쟁, 언론 통폐합과 TV 컬러 시대를 관통해 왔다. 김상열의 ‘현대극장’도 세운상가 시절부터 원효로 시대 그리고 혜화동의 4층까지 유전해 왔다. 눈길은 안다. 그가 걸어온 세월을… 강에게 물어본다. 모진 세월 그들은 어찌 살았느냐고… 김상열 작가와 보낸 시절은 나의 인생유전과 엇비슷하게 걸어 온 것이다. 그들의 인생을 정리하면서 동의어 반복도 많고, 다른 목적으로 쓴 글의 자기 복제도 많았다. 그렇지만 공통으로 앞뒤로 걸어온 길은 뚜렷하다.
“새롭지만 낯설지 않은,
서럽지만 희망을 담은,
예술에 도달하는 TV 드라마를 지향한다.”

모든 범죄는 현장에서 시작한다. 초동 수사가 범죄 해결의 기초다. “현장을 혀로 핥아라.”
수사의 헌법 같은 것이다. 수사물도 이 헌법을 존중한다. 리얼리즘을 추구하는 〈수사반장〉은 현장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접근했다. 사건의 현장은 살아있는 현실감은 물론 죽은 사람이 찾아드는 오싹함이 있다. 서울 근교 사건 현장은 물론 지방 촬영도 감행했다. 목포, 여수, 부산, 경주, 울릉도까지 찾아갔다. 촬영 버스에 ‘수사실화극 수사반장’ 플래카드를 잡아 묶고 달리면, 길거리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손뼉을 친다. 연기자 스태프 모두 우쭐하며 신이 난다. 지방에 당도하면 경찰서 간부들은 물론 지방 유지들도 잔칫상을 마련하여 환영한다. 촬영에 지원도 잘해 준다. 우리는 바람을 일으키며 현장을 찾아다녔다.
“검을 휘두른 사람이 전쟁사를 썼을 때, 최고의 전쟁사가 나온다.” (르네상스 전쟁회고록)
예루살렘 히브리대 교수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vari)’가 말했다.

최불암은 자서전격 에세이 〈인생은 연극이고 인간은 배우라는 오래된 대사에 관하여〉에서 〈수사반장〉의 긴 역사를 회고하며, 68쪽 19행에 기술하였다.
“…MBC의 쟁쟁한 연출자들이 거의 모두 〈수사반장〉을 거쳐 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 고석만 씨가 연출을 맡았던 기간이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것 같다. 배우와 제작진들 간에 호흡도 잘 맞아서 일사불란하고 신속하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고석만 PD는 특히 사회의 구조적인 비리를 해결하려고 애를 많이 썼던 사람이다. 당시는 방송국이 청와대의 눈치를 많이 볼 수밖에 없는 시절이었는데, 고석만 PD의 경우 청와대나 문공부 같은 곳에 가장 용기 있게 맞선 사람이었다…”
‘고석만 시절’의 〈수사반장〉에는 항상 ‘김상열 작가’가 같이 있었다. 두 사람은 끊임없이 새로움을 시도했고 서로의 발상에 불을 붙여주었다. 그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문화의 변화’였다. 문화변환의 중심은 사람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새로운 사람을 〈수사반장〉에 수혈하기 시작했다. 당시 KBS, MBC, TBC는 전속제 탤런트로 운영되었다. 출연료도 등급제를 만들어놓고, 매 분기 PD들이 심사하여 6등급에서 17등급제를 운용하였다. 이런 폐쇄성을 깨고 연극계의 배우들을 스카우트하기 시작했다. 내부적 저항도 많았지만, 시청자들은 신선했고 배우들의 수입도 다소 향상되었다. 그때 TV로 진출한 내노라하는 배우들을 보라.
박인환, 최주봉, 권성덕, 양재성, 김갑수, 윤문식, 오인환, 심우창, 이승훈, 그리고 고설봉, 강계식, 심양홍, 윤복희…
산전수전 다 겪은 연극계의 베테랑들은 한 회에 한 명이 투입되어도 ‘메기’ 같았다. 그들이 기염을 쏟을 때마다 방송의 물이 맑아졌다. 문화변환을 연극배우들이 해 낼 줄 누가 알았으랴. 〈수사반장〉이 효시가 되어, 서서히 방송 3사의 전속제가 퇴색되고 울타리가 없어졌다.
문화의 개방시대, 문화의 자유시대, 문화의 창작시대가 열렸다.
같이 걸어야 호흡도 맞고, 애정도 싹튼다. “백남준이 있어 BTS가 있다.” 이것이 문화다.

〈수사반장〉이 방송되는 일요일 밤거리는 비었다. 대통령도 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본단다.
도로가 비어 있다. 적막한 도로에, 독재 시대를 관통한 광화문 찬 바닥에 ‘표지’ 한 장 날리고 있었다. 〈日本刀〉 할복자살하는 사무라이 뒤에서 목을 쳐 죽음을 도와주는 ‘가이사꾸’의 삶을 통해 일본인의 호전성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싶었다. 제목 〈日本刀〉를 정하고 비장했다.
그때, 국가에서 보내주는 뉴욕 연극 현장 1년 연수코스에 선발이 되었다. 떠나야 했다.
노모,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도미 연수를 떠났다. 은마아파트 옆 동에 사시던 노모는 내 손을 잡으시고, 못 가게 잡아 달라고 하셨다. 그러나 떠났다. 다시 못 올 길, 죽는 길을 가듯 홀연히 떠났다. 그가 떠난 어두운 거리는 차가운 바람에 신음하고 있었다.

민 살풀이춤을 추자! 수건을 흔들지 않는 민 살풀이춤!
아~ 흰 소매가 헤진 허공이라니~

먼저 간 형사들의 이름을 불러본다.
김호정, 김상순, 조경환, 남성훈 그리고 작가 김상열.


목차


들어가는 말 / 고석만

가을 사람들 13
권주가 47
딸 라 83
내리막길 121
2×3=6 171
형사의 수첩 209
목소리 243
밀렵꾼 279
뜨거운 시간 315
형제 353
시작과 끝 387
여름에서 가을까지 425
바다로 간 얼간이 465

부 록
주요 연보 507
수상 경력 512
서울연극제 참가 및 수상 목록 513
주요 작품(장르별) 목록(작 ㆍ 연출) 514
공연작품 연보 516
劇團 架橋 공연 연보 (김상열 편) 525
극단 현대극장 공연 연보 (김상열 편) 530
극단 신시(神市) 공연 연보 532
작고 후 공연된 작품 목록 534
김상열 희곡집 수록 목록 538
김상열연극세계 재조명 542
김상열연극상 · 김상열연극장학금 544

『수사반장』 줄거리 정리 작업을 돕고 나서 / 이양구
편집후기 : ‘금낭묘계’, 거기, 여기 … / 한보경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