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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움이의 오줌나무

새움이의 오줌나무

  • 장주식
  • |
  • 한겨레신문사
  • |
  • 2005-10-15 출간
  • |
  • 147페이지
  • |
  • 165 X 217 mm
  • |
  • ISBN 978898431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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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매향리 문제를 다룬 <그리운 매화향기>로 제2회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낮은 학년을 위한 동화집.

세 편의 단편 가운데 표제작 ‘새움이의 오줌 나무’는 엄마와 떨어져 할머니와 사는 아이가 마을 어귀 느티나무와 나누는 애틋한 교감을 그린 작품이다. 새움이는 날마다 커다란 느티나무에 나가 열 밤이 지나면 돌아온다는 엄마를 기다린다. 그러면서 새움이는 나무 밑에 굴도 파고, 개미들이 바쁘게 일하는 것도 보면서 느티나무를 놀이터 삼아 놀곤 한다. 그러다 나무에 뚫린 커다란 구멍 속으로 들어가 잠이 들기도 한다. 마치 엄마의 따뜻한 품이라도 되는 것처럼. 새움이에게 느티나무는 그렇게 놀이터가 됐다가 때론 그리운 엄마가 되기도 하는 존재이다.
그러던 어느 날, 몇 명의 아저씨들이 오더니 길을 내게 됐다며 느티나무를 베어 간다. 그루터기에 앉아 놀던 새움이는 며칠 후 포클레인이 들이닥쳐 그루터기마저 뽑아 놓자 이번엔 하늘로 치솟은 긴 뿌리를 말처럼 타보기도 하고, 뿌리들이 꽉 물고 있는 넓적한 돌들에 그림을 그리면서 논다.
그렇게 새움이가 엄마를 기다리는 동안,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여느 때처럼 나무 뿌리를 친구 삼아 놀던 새움이는 어느 날 신기한 것을 발견한 듯 눈을 반짝인다. 잘린 뿌리와 뿌리 사이, 돌과 흙이 뒤엉켜 있는 곳에서 느티나무 새싹이 돋아난 것이다. 새움이는 할머니한테 그 새싹을 보여주며 “그거 내 오줌 때문에 난 거야” 하며 자랑스러워한다. 새움이가 날마다 오줌을 누던 곳에서 새싹이 돋아난 것이다. 이후로 새움이는 흙이 마르면 물을 주면서 새싹을 정성껏 돌본다. 어느 날 큰 트럭이 와서 그루터기마저 가져가려고 하자 새움이는 아저씨한테 새싹은 주고가라며 졸라 집으로 가져온다. 새움이는 새싹을 마당에 심고는 또다시 오줌을 눈다. 새싹이 데어 죽기 때문에 좀 떨어져서 눠야 한다는 할머니에게 새움이는 조용히 묻는다.
“이 새싹도 삼백 살까지 클 수 있을까? 엄마 나무가 없는데도?”
이 동화는 극적인 사건이나 갈등이 있는 구성은 아니지만,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사는 주인공이 느티나무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과정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잔잔하게 풀어내고 있다.

함께 실린 ‘거짓말쟁이 김미선’은 거짓말을 자주해 친구들의 신뢰를 잃어버린 아이의 이야기를 판타지를 곁들여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어느 날 나타난 하얀 토끼는 미선이에게 앞으로 세 번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친구들과 다시 잘 지낼 수 있다고 말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기회에서 거짓말 안 하기에 성공한 미선이는 친구들의 잘못을 선생님께 사실대로 말해야하는 고비를 맞는다.
‘아기사리 이팝낭구’는 굶어죽은 아이들의 무덤 가에서 하얀 쌀밥(이밥) 같은 꽃을 피워낸다는 사연을 가진 이팝나무를 소재로 하고 있다. 아기사리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과 같은 이팝나무가 어느 날부터 서서히 죽어가면서 정미와 할머니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걱정스럽기만 하다. 이팝나무가 이렇게 죽게 되는 이유를 찾던 중 주인공 정미는 날마다 이상한 꿈을 꾸게 된다.

세 작품은 각각 아이들의 삶 속에서 건져올린 작은 메시지들을 다양한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작품 분위기에 걸맞는 독특하고 자유로운 그림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만하다. 그림을 그린 화가 정성화는 2004년 ‘한국안데르센상 출판미술부문 최우수상’ 2005년 ‘국제 노마 콩쿨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목차


거짓말쟁이 김미선
아기사리 이팝낭구
새움이의 오줌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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