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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은어 낚시

마지막 은어 낚시

  • 이중현
  • |
  • 한겨레아이들
  • |
  • 2004-09-15 출간
  • |
  • 204페이지
  • |
  • 153 X 228 mm
  • |
  • ISBN 978898431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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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아이들이 떠나는, 그러나 되돌아올 희망을 놓지 않는 농촌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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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 작가는 오랫동안 농촌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그런데 작가가 근무했던 곳 가운데 없어진 학교가 벌써 세 군데나 된다. 학생수도 점점 줄어 10~20명 정도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어른들이 그리고 아이들이 떠나는 농촌의 모습은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농촌의 현실이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도 오래전이다. 요즘의 도시 아이들에게 농촌이, 그리고 농촌에 사는 아이들의 삶이 자신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작가는 농촌의 현실을, 그리고 그곳 아이들의 삶을 보여주면서,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갈 친구로서 그들에게 말을 건네자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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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이와 재웅이, 희숙이는 전교생이 모두 25명인 학교에 다닌다. 6학년은 이들 셋뿐. 그런데 희숙이가 전학을 가게 됐다. 문제는 희숙이가 전학을 감으로써 학생 수가 모자라 폐교가 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재웅이는 어쩔 수 없는 희숙이의 상황을 이해하려 하지만, 영민이는 희숙이가 밉기만 하다.
희숙이가 전학을 가자, 영민이네 마을은 폐교 문제를 놓고, 찬반 투표를 해야할 상황에 처한다. 마을 어른들은 저마다의 이해 관계 때문에 갈등을 빚는다. 재웅이 아버지는 아이들한테 더 좋은 환경을 줄 수 있다면 폐교를 선택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의견을 내놓는데, 찬반 투표 결과 한 표 차이로 찬성 표가 많이 나오자 영민이는 재웅이 아버지를 의심하고, 이로 인해 둘의 관계도 불편해진다.
때마침 마늘 농사에 실패한 재웅이네가 서울로 이사갈 계획을 세우자, 영민이는 크게 분노한다. 재웅이는 서울에 가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설레면서도 폐교가 될 학교와 남아 있는 영민이를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이사를 며칠 앞두고, 서울에 있는 고모 사정으로 재웅이네 이사는 물거품이 되는데, 얼마되지 않아 재웅이네를 찾은 영민이 아버지는 오히려 자기네가 이사를 가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늦여름 마을에 커다란 홍수가 나서 영민이 삼촌이 일구던 딸기밭이 물에 잠겼기 때문이다.
그동안 재웅이를 배신자로 몰며 원망을 했던 영민은, 거꾸로 자신이 이사를 가게 되자 어찌할 바를 모른다. 재웅이는 재웅이대로 그동안 영민이에게 당했던 게 너무 분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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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기 전날, 영민이는 삼촌과 마지막으로 은어 낚시를 갔다. 그렇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한다. 십여 년 전만 해도 봄이면 은백색을 이루며 돌아왔던 은어 떼가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환경이 나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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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은 나중에 이리로 다시 올 끼라?”
“글세, 모르겠다.”
“은어가 다시 강에 몰려들면 좋겠는데…….”
“그러게 말이다. 그런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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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민이가 이사 가는 날, 인사 조차 하기 싫었지만, 엄마의 등쌀에 집을 나선 재웅,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이는 영민에게 재웅이는 손에 쥐고 있던 사진 한 장을 건넨다. 6학년이 된 기념으로 아버지가 찍어 준 그 사진에는 영민이, 재웅이, 희숙이가 저마다의 포즈를 취하며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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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는 강물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갔다가 알을 낳을 때가 되면 태어난 자리로 되돌아오는 물고기이다. 이 책에서 은어는 사람들이 떠나기만 하는 농촌이 아니라, 다시 되돌아오는 농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상징하고 있다. 언젠가 은어 떼가 다시 돌아오듯 사람들도 떠난 자리로 되돌아올 거라는.


목차


은어다, 은어
몰래 준 선물
어둠 속의 마을 회관
감꽃 목걸이
찬반 투표
여름 학교
영민이의 분노
배신자
홍수
마지막 운동회
눈물 방울 같은 별들
달빛 쏟아지는 밤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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