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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전 5

한국사 전 5

  • KBS한국사전제작팀
  • |
  • 한겨레출판사
  • |
  • 2008-12-22 출간
  • |
  • 283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84312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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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역사 다큐멘터리의 지존
KBS <한국사傳> 대장정을 마치며

2007년 6월부터 ‘리얼 휴먼스토리로 가득한 인물 이야기’라는 모토 아래 방영된 KBS <한국사傳>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책으로 엮은 한국사傳은 1권의 첫 주인공 홍순언부터 5권의 마지막 주인공 이순신까지, 우리가 잘 알지 못하거나 알고 있되 제대로 알지 못하는 인물 중심의 열전이다. 역사는 오늘날 우리의 행동양식을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 감계 기능을 한다고 했고, 한국사傳은 일관되게 하나의 역할, 즉 역사의 감계 기능에 주목했다.
마지막 5권에는 홍역으로부터 조선을 구한 명의 이헌길, 잊혀진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암행어사의 전설이 된 박문수, 문화유산지킴이 전형필, 혁명을 꿈꿨던 자유주의자 허균, 역사가 지워버린 천재과학자 장영실,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등 오늘날 우리 역사가 바로 세워야 할 인물 8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의 공통점은 궁극의 가치를 위해 개인의 영달을 기꺼이 버렸지만 당대에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역사의 무덤 속으로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무명’으로 남은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도 역사는 계속된다는 것이 한국사傳을 관통하는 주제다. <한국사傳>이 미처 다하지 못한 역사인물 추적의 사명은 또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오늘도 내일도 계속될 것이다.

우리가 되살려야 할 한국사의 진짜 영웅들

정권의 입맛에 따라 역사서는 가려지고 지워지고 재편집되기 마련이다. 조선시대 실록이 그랬고, 이는 현 정권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반복되는 흐름이다. 그러나 그때마다 정의를 세우기 위해 기꺼이 피를 흘린 사관들 덕분에 끝끝내 진실은 햇살 아래 적나라하게 모습을 드러냈고, 궁극적으로 진실을 향해 나아갈 수밖에 없음을 역사는 증거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성웅 이순신’이다. ‘여리고 나약했던’ 인간 이순신의 모습은 ‘박재된 영웅’의 그늘에 가려졌다. 후세 사람들이 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느라 <난중일기>에서 그런 기록을 의도적으로 삭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주장도 제기된다. 임진년 1월 1일부터 이순신이 전사하기 이틀 전까지 2359일 동안 무려 13만 여자에 이르는 방대한 기록인 <난중일기>. 이순신은 이 일기에 조선의 장수이자 한 인간으로서 겪어야 했던 모든 것을 기록했고, 역사 속에서 사라졌던 수십 페이지가 21세기에 이르러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했을 때, 그의 배후에는 최재형이라는 항일독립운동의 대부가 있었다. 그러나 안중근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때까지 끝끝내 배후를 밝히지 않았고, 최재형이라는 이름은 망각 속으로 사라졌다. 대한민국 정부가 1962년에 수여한 건국공로훈장이 최재형의 유족에게 전달되는 데에도 33년이 걸렸다. 한ㆍ러 수교 이전, 냉전논리에 가로막혀 최재형은 사후 70여 년간 그늘에 가려 있었던 것이다.
노비 출신으로 정2품 대호군까지 올랐던 천재과학자 장영실은 조선의 과학문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끈 과학자다. 세종을 만나 날개를 달고 자신의 능력을 맘껏 펼쳐보였지만, 가마사건이라는 느닷없는 사건에 휘말려 역사의 무대에서 퇴장당한다.
그리고 타국에서 끈질기게 붓과 총을 들고 항일투쟁의 선봉에 섰던 최초의 여성 의병장 윤희순.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빛나는 투지로 살다간 그녀의 유해는 죽은 지 60여 년 만에 광복 조국의 땅에 묻힐 수 있었다.
이처럼 <한국사傳>은 한 사람 한 사람 성실하게 불러들인 후 그들의 육성을 통해, 승자의 입맛에 따라 지우고 고쳐 써도 역사의 도도한 물결은 거스를 수 없으며, 진실은 언젠가는 한 꺼풀씩 벗겨져 우리 앞에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을 보여준다.


목차


머리말

1. 홍역으로부터 조선을 구한 명의-이헌길
조선의 대학자를 살린 남자│여전히 위험한 전염병, 홍역│조선 후기, 전염병이 창궐한 이유는?│선진성을 갖추었던 이헌길의 의학│이헌길은 어떻게 의학을 공부했을까│지식과 정, 두 가지를 추구한 남자

2. 잊혀진 독립운동의 대부-최재형
33년 만에 전달된 훈장│항일 무장항쟁, 그 선봉에 서다│굶주린 아이에서 러시아 엘리트로│한인 최초 도헌에 선출되다│러시아 최대 의병조직을 발족하다│안중근과 거사를 모의하다│잊혀진 최재형을 기억한다는 것

3. 암행어사의 전설이 된 남자-박문수
‘문수신’부터 《박문수전》까지│백성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다│영조가 총애한 신하│“양반도 똑같이 세금을 내라”-84
끝까지 백성들 편에 섰던 남자

4. 국보를 되찾은 문화유산지킴이-간송 전형필
조선 청년, 국보급 문화재를 되찾다│스승 오세창을 만나다│일제에 의해 철저히 유린된 문화유산들│문화재 수집에 전 재산을 바치다│문화사 복원의 꿈을 위해

5. 혁명을 꿈꿨던 조선의 자유주의자-허균
조선이 증오하는 자, 허균│당대 최고의 지성인이자 천재│조선의 이단아가 되다│이상 사회를 그린 《홍길동전》│허균의 변신, 타협인가 위장인가│시대에 좌절한 이무기

6. 역사가 지워버린 천재과학자-장영실
노비 장영실, 중국 유학을 가다│최첨단 자동 물시계를 만들다│세종의 손이 되다│조선의 시계 제작 프로젝트│
독자적인 《칠정산내외편》의 완성│장영실이 사라지다

7. 붓과 총을 들었던 여성 의병장-윤희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의병장│신혼 첫날밤의 화재│조선의 안사람들아, 총궐기하라!│의병대장에서 항일투사로│조선독립단을 결성하다│불행한 시대, 빛나는 투지로 살다가다

8. 내가 무너지면 조선도 무너진다-《난중일기》, 인간 이순신의 기록 Ⅰ
새로 발견된 《난중일기》 속 32일│임란 20여 일 만의 단독 출전│옥포에서 첫 승리를 거두다│임란을 간과하는 조정, 초조한 이순신│한산대첩으로 전쟁의 흐름을 바꾸다│예민하고 여렸던 인간 이순신

9.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다-《난중일기》, 인간 이순신의 기록 Ⅱ
차라리 일찍 죽어버리는 것만 못하다│개탄스러운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었다│웅크리고 앉아 있으니 그 심사가 어떠하겠는가│곽란으로 인사불성이 되었다│도망간다고 어디 가서 살 것이냐│다시는 우리 수군에게 가까이 오지 못했다

10. 몸은 죽고 나라는 살다-《난중일기》, 인간 이순신의 기록 Ⅲ
끝나지 않는 의혹, 이순신 자살설│새롭게 수군을 정비하다│어머니에 이어 아들까지 잃다│고금도에서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다│선조의 두려움의 대상, 이순신│명과 왜군 사이의 강화교섭이 이루어지다│이순신 최후의 전투, 노량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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