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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건국신화

가야 건국신화

  • 조현설
  • |
  • 한겨레아이들
  • |
  • 2009-09-09 출간
  • |
  • 107페이지
  • |
  • 183 X 245 mm
  • |
  • ISBN 9788984313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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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라를 세운 영웅들의 진짜 이야기, 신라·가야·고려 건국신화 출간!

‘한겨레 옛이야기 건국신화편’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부터, 가장 넓은 영토를 가졌던 고구려, 한반도 최초의 통일 국가였던 신라, 잃어버린 왕국 가야, 그리고 중세 국가인 고려까지 다섯 나라의 건국신화를 살핀다.
지난달『고조선 건국신화』와 『고구려 건국신화』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신라 건국신화』 『가야 건국신화』『고려 건국신화』를 출간하면서 건국신화편을 완간했다.

한겨레 옛이야기 건국신화, 이렇게 다르다!

① 전문가가 쓴 제대로 된 건국신화
신화학자가 어린이들을 위해 쓴 이야기로, 건국신화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도록 했다.

② 건국신화 본래의 모습에 가깝도록 재구성했다.
상상력 과잉의 옛이야기가 아니라, 대표적인 문헌들과 구전신화·전설 등을 모아 풍성하게 엮었다.

③ 신화적 상징이 살아 있다.
신화 속 상징은 그 당시 역사, 문화, 종교, 예술의 산물이다.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신화적 상징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 수 있도록 했다.

④ 역사를 이해하는 실마리가 된다.
각 나라의 건국신화를 읽으며 그 나라가 세워질 때의 사회적 상황이나 정치적 지향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⑤ 영웅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다양한 조연들의 이야기
대표적인 건국 영웅뿐 아니라 나라를 세우는 데 기여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한겨레 옛이야기 건국신화편’의 이 같은 특징은 이번에 출간된 세 권의 책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전문가가 아니라면 엮어 내기 어려운 고려의 건국신화를 어린이책으로 처음 소개한 점이 눈길을 끈다. 고려 건국신화는 고려 중기 김영부가 쓴『편년통록』에 들어 있는 이야기로 건국신화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권력자와 백성들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여실히 드러내는 건국신화의 표본이라 할 만하다.

조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신라 건국신화』에서는 기존에 나온 책에서 크게 다루지 않았던 미궁 속 인물 호공의 비중이 커졌다. 전쟁을 피해 바다를 건너온 호공과 그의 아들이 혁거세왕과 남해왕의 지혜로운 신하가 되어 활약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고려 건국신화』 에서는 고려를 세운 것은 왕건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무려 6대조부터 대를 이어 내려온 조상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보여준다.

신화적 상징에 대한 힌트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혁거세와 수로가 굳이 하늘에서 내려온 알에서 태어나는 이유는 이들 나라가 고조선이나 고구려처럼 힘이 센 부족이 다른 부족을 흡수하는 형태가 아니라 여러 부족이 서로 협력하여 나라를 세웠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특정 부족과 상관없는 제3의 인물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형태를 지니는 것이다. 이밖에도 혁거세가 죽은 이후 몸이 다섯 동강이 난 채 땅으로 떨어지는 것은 ‘오곡의 신’이 되는 상징이며, 가야 건국신화가 거북이를 부르는 구지가로부터 시작하는 것은 바닷가에 살던 가야 사람들이 제사를 지낼 때 올렸던 제물이 거북이라는 것에서 상징성을 찾을 수 있다. 고려 신화에서도 신성함을 부여받은 상징으로 용왕, 산신, 당나라 임금 등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이번에 출간된 세 권은 앞서 출간된 『고조선 건국신화』와 『고구려 건국신화』에 비교해 개성이 강한 그림이 어우러져 있다.
『신라 건국신화』는 영웅이 태어날 때마다 반드시 상상 속 동물들의 도움을 받는다. 혁거세는 흰말이 가져온 알에서 태어났고, 알영은 닭을 닮은 용인 계룡의 옆구리에서 나왔으며, 탈해가 나온 궤짝을 실은 배는 용이 호위를 하는 식이다. 화가 편형규는 강렬한 느낌의 선을 이용해 사물의 형태를 단순화시킴으로써 신성성과 상징성을 극대화시켰다.『가야 건국신화』는 화가 조혜원은 자신의 강점인 추상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으로 신화의 특성을 살렸으며,『고려 건국신화』를 그린 화가 이선주는 고려 불화에서 모티브를 따와 원색의 화려함과 세밀한 묘사로 불교의 나라 고려의 이미지를 되살려냈다.

다른 나라의 신화들이 문헌과 구전자료를 통틀어 하나의 이야기로 버무려 냈다면, 『가야 건국신화』에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로왕 이야기와 함께 정견모주라는 여신이 수로왕의 어머니라는 또 다른 건국신화를 나란히 실어놓다. 수로왕의 출생에 대한 서로 다른 이야기, 대가락국과 금관가야 등 6가야 건국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보는 색다른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다.

한겨레 옛이야기 건국신화편은 신기한 옛이야기에 그쳤던 지금까지의 신화 책들과 달리 조상들이 건국과 함께 꿈꾸었던 이상과 포부를 그려볼 수 있는 하나뿐인 건국 이야기가 될 것이다.

하늘이 나라를 세우라 했네 가야 건국신화

가야는 흔히 잃어버린 왕국, 미완의 문명으로 표현되곤 한다. 신라에 정복당하긴 했어도 700년 동안 역사가 이어졌던 나라이기에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사국 시대로 불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한다.
가야 건국신화는 구지봉으로부터 들려오는 노랫소리에서 시작된다. 가야 땅에 나라가 생기기 전 아홉 마을의 우두머리였던 아홉 간들이 모여 하늘에 임금을 청하며 부르던 노래가 바로 ‘구지가’다. 구지가를 부르자 하늘에서 여섯 개의 알이 내려온다. 알에서 깨어난 여섯 아이 중 으뜸인 수로는 대가락국을 세우고, 나머지 다섯 사람이 서로 다른 곳에서 나라를 세우면서 여섯 가야를 이루는 것이다.
신라의 혁거세와 마찬가지로 가야의 수로 역시 알에서 태어난다. 알에서 태어나는 것 자체가 일반인의 탄생과는 다름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알은 태양을 가리키는 것으로 태양의 자손, 하늘의 자손임을 상징한다.
『가야 건국신화』에는 수로왕의 독특한 결혼식 장면이 들어가 있다. 가야의 수로왕과 결혼하기 위해 멀리 아유타국의 공주인 허황옥이 찾아오는데, 아유타국은 옛날 인도에 있던 나라이다. 수로왕과 허황옥 왕후는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 결혼을 한 인물인 셈이다. 기록을 통해 당시에도 바닷길을 따라 국제적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건국신화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고려 시대까지 김수로와 허황옥의 첫 만남을 소재로 한 놀이가 있었으며, 김해 김씨와 김해 허씨가 같은 조상임을 이유로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수로왕과 허황옥의 만남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 책에는 두 개의 가야 건국신화가 들어 있다. 하나는 『가락국기』에 나와 있는 널리 알려진 가야 건국신화이고, 다른 하나는 정견모주라는 여신이 수로왕의 어머니라는 또 다른 건국신화이다. 물론 지금까지 알려진 가야 건국신화와는 많이 다르지만 또 하나의 건국신화로 손색이 없으며, 오히려 두 이야기를 비교해 읽으면 재미와 의미가 배가 될 것이다.


목차


가야 건국신화_하늘이 나라를 세우라 했네
구지봉에서 들리는 이상한 소리
대가락국의 임금이 된 수로
수로왕과 탈해의 변신술 대결
수로왕을 찾아온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
백성을 자식처럼 사랑한 수로왕과 허왕후
신이 된 수로왕의 기이한 행적

또 하나의 가야 건국신화
두 가야국의 왕을 낳은 가야산신 정견모주

해설_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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