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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건국신화

신라 건국신화

  • 조현설
  • |
  • 한겨레아이들
  • |
  • 2009-09-09 출간
  • |
  • 103페이지
  • |
  • 183 X 245 mm
  • |
  • ISBN 9788984313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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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라를 세운 영웅들의 진짜 이야기, 신라·가야·고려 건국신화 출간!

‘한겨레 옛이야기 건국신화편’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부터, 가장 넓은 영토를 가졌던 고구려, 한반도 최초의 통일 국가였던 신라, 잃어버린 왕국 가야, 그리고 중세 국가인 고려까지 다섯 나라의 건국신화를 살핀다.
지난달『고조선 건국신화』와 『고구려 건국신화』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신라 건국신화』 『가야 건국신화』『고려 건국신화』를 출간하면서 건국신화편을 완간했다.

한겨레 옛이야기 건국신화, 이렇게 다르다!

① 전문가가 쓴 제대로 된 건국신화
신화학자가 어린이들을 위해 쓴 이야기로, 건국신화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도록 했다.

② 건국신화 본래의 모습에 가깝도록 재구성했다.
상상력 과잉의 옛이야기가 아니라, 대표적인 문헌들과 구전신화·전설 등을 모아 풍성하게 엮었다.

③ 신화적 상징이 살아 있다.
신화 속 상징은 그 당시 역사, 문화, 종교, 예술의 산물이다.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신화적 상징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알 수 있도록 했다.

④ 역사를 이해하는 실마리가 된다.
각 나라의 건국신화를 읽으며 그 나라가 세워질 때의 사회적 상황이나 정치적 지향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다.

⑤ 영웅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다양한 조연들의 이야기
대표적인 건국 영웅뿐 아니라 나라를 세우는 데 기여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한겨레 옛이야기 건국신화편’의 이 같은 특징은 이번에 출간된 세 권의 책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전문가가 아니라면 엮어 내기 어려운 고려의 건국신화를 어린이책으로 처음 소개한 점이 눈길을 끈다. 고려 건국신화는 고려 중기 김영부가 쓴『편년통록』에 들어 있는 이야기로 건국신화가 무엇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권력자와 백성들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여실히 드러내는 건국신화의 표본이라 할 만하다.

조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신라 건국신화』에서는 기존에 나온 책에서 크게 다루지 않았던 미궁 속 인물 호공의 비중이 커졌다. 전쟁을 피해 바다를 건너온 호공과 그의 아들이 혁거세왕과 남해왕의 지혜로운 신하가 되어 활약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살려냈다. 『고려 건국신화』 에서는 고려를 세운 것은 왕건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무려 6대조부터 대를 이어 내려온 조상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보여준다.

신화적 상징에 대한 힌트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혁거세와 수로가 굳이 하늘에서 내려온 알에서 태어나는 이유는 이들 나라가 고조선이나 고구려처럼 힘이 센 부족이 다른 부족을 흡수하는 형태가 아니라 여러 부족이 서로 협력하여 나라를 세웠다는 데 있다. 이 때문에 특정 부족과 상관없는 제3의 인물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형태를 지니는 것이다. 이밖에도 혁거세가 죽은 이후 몸이 다섯 동강이 난 채 땅으로 떨어지는 것은 ‘오곡의 신’이 되는 상징이며, 가야 건국신화가 거북이를 부르는 구지가로부터 시작하는 것은 바닷가에 살던 가야 사람들이 제사를 지낼 때 올렸던 제물이 거북이라는 것에서 상징성을 찾을 수 있다. 고려 신화에서도 신성함을 부여받은 상징으로 용왕, 산신, 당나라 임금 등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이번에 출간된 세 권은 앞서 출간된 『고조선 건국신화』와 『고구려 건국신화』에 비교해 개성이 강한 그림이 어우러져 있다.
『신라 건국신화』는 영웅이 태어날 때마다 반드시 상상 속 동물들의 도움을 받는다. 혁거세는 흰말이 가져온 알에서 태어났고, 알영은 닭을 닮은 용인 계룡의 옆구리에서 나왔으며, 탈해가 나온 궤짝을 실은 배는 용이 호위를 하는 식이다. 화가 편형규는 강렬한 느낌의 선을 이용해 사물의 형태를 단순화시킴으로써 신성성과 상징성을 극대화시켰다.『가야 건국신화』는 화가 조혜원은 자신의 강점인 추상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으로 신화의 특성을 살렸으며,『고려 건국신화』를 그린 화가 이선주는 고려 불화에서 모티브를 따와 원색의 화려함과 세밀한 묘사로 불교의 나라 고려의 이미지를 되살려냈다.

다른 나라의 신화들이 문헌과 구전자료를 통틀어 하나의 이야기로 버무려 냈다면, 『가야 건국신화』에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수로왕 이야기와 함께 정견모주라는 여신이 수로왕의 어머니라는 또 다른 건국신화를 나란히 실어놓다. 수로왕의 출생에 대한 서로 다른 이야기, 대가락국과 금관가야 등 6가야 건국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보는 색다른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다.

한겨레 옛이야기 건국신화편은 신기한 옛이야기에 그쳤던 지금까지의 신화 책들과 달리 조상들이 건국과 함께 꿈꾸었던 이상과 포부를 그려볼 수 있는 하나뿐인 건국 이야기가 될 것이다.

빛으로 세상을 다스리다 신라 건국신화

신라 건국신화는 나라의 필요성을 느낀 여섯 마을의 촌장들이 자신들의 임금을 내려달라고 하늘에 제사를 드리면서 시작된다. 흰말이 가져온 알에서 혁거세가 태어나고 같은 시간 계룡의 옆구리에서 알영이 태어남으로써 미래의 왕과 왕비가 출현한다. 그러나 신라 건국신화의 특징은 박혁거세 한 명으로 건국이 완료되는 것이 아니라, 훗날 석씨, 김씨의 시조가 되는 탈해, 알지까지 세 명이 건국의 영웅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하나의 나라를 완성하는 데 있어 뜻이 다르고, 피가 다를지라도 서로 돕고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라의 건국 철학이 숨어 있다.
신라 건국 초기에는 이렇듯 혈통의 정통성보다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래서 바다를 건너온 탈해가 남해왕의 사위가 된 후 나중에 왕위에 오르고, 탈해왕이 데려온 알지의 6대손인 미추가 신라의 열세 번째 왕이 되는 일이 가능한 것이다.
또한 신라 건국신화에서는 다른 신화에서는 볼 수 없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죽은 혁거세왕의 몸이 승천을 한 뒤 다섯 동강이 나서 땅으로 떨어진다는 에피소드이다. 고조선의 단군이 산신이 되고, 고구려의 주몽이 하늘로 올라가면서 이야기가 끝나는 데 비하면 독특한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서 다섯 동강은 주요 곡식, 즉 오곡을 가리키며, 혁거세가 죽은 이후 백성들의 농사를 보살피는 신이 되었음을 상징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또한 호공이라는 인물이 자세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호공은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에 바다를 건너온 왜인, 허리에 박을 차고 와 호공이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등으로 짤막하게 소개되어 있는데 이 책에서는 호공과 그의 아들이 혁거세왕과 남해왕의 지혜로운 신하가 되어 활약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목차


계림에서 들려온 이상한 소리

알영 우물가에 나타난 계롱

사로국의 첫 임금 박혁거세

허리에 박을 차고 온 사람들

혁거세왕의 승천과 큰 뱀

바다를 건너와 왕이 된 석탈해

알에서 나온 김알지, 동악 신이 된 석탈해

해설_세 성씨가 세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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