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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다

김구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다

  • 청년백범
  • |
  • 한겨레아이들
  • |
  • 2009-12-15 출간
  • |
  • 153페이지
  • |
  • 168 X 213 mm
  • |
  • ISBN 9788984313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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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들의 나침반
초등 고학년을 위한 새로운 인물이야기, 한겨레 인물탐구

인문ㆍ교양서 전문 출판사인 한겨레출판의 어린이책 브랜드 한겨레아이들에서 인물이야기 시리즈를 출시했다.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한겨레 인물탐구’는 객관적인 관점으로 인물의 삶을 조명하면서, 지금 어린이들에게 유효한 의미를 찾아보는 새로운 스타일의 인물이야기이다.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읽히는 책 중 하나가 위인전이다. ‘위인전’이란 말에는 이미 존경의 대상으로 인물을 소개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어서, 요즘엔 대개 ‘인물이야기’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다. 하지만 인물의 발자취에 작가의 상상력이 보태진 ‘이야기 위인전’ 성격은 많이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

‘한겨레 인물탐구’는 어린이책 분야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평전’이다. 남다른 어린 시절로 시작되는 기존 위인전 형식에서 벗어나 다각도에서 인물과 시대를 조명한다. 때로는 못난 성격, 옳지 못한 생각도 드러나고 모순에 가득 찬 현실이 그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모여 한 인물을 이루어 낸다. 모순된 현실, 방황과 실패, 부족한 내면을 극복하는 과정이야말로 인물이야기의 핵심이며, 어린이들이 인물이야기를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한겨레 인물탐구’는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인물의 생을 들여다본다. 사진이나 문서, 역사적 기록 등 풍부한 시각 자료는 각 인물을 충실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인물이 남긴 글과 말의 직접 인용은 물론 언론 보도, 동시대 인물의 회고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했다.
‘한겨레 인물탐구’는 인물의 삶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제시한다. 시간 속에 박제된 유명인사로써가 아니라, 우리 시대에 함께 되새겨야 할 정신으로써 인물의 삶을 조명하는 것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각 인물의 삶에서 취할 수 있는 덕목을 각 권 말미에서 구체적으로 다루었다.

김구와 간디 두 인물이 ‘한겨레 인물탐구’ 시리즈의 맨 앞에 섰다. ‘겨레의 스승’ ‘위대한 영혼’이라는 수식어에 가려졌던 두 인물의 진짜 삶과 생각이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겨레 사랑에서 세계 평화로 나아간 김구의 보편적 세계관, 그리고 인간의 존엄을 믿고 불의한 세상에 맞선 간디의 열정은 미래의 세계 시민들에게 세상을 보는 안목과 식견을 한층 키워 줄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를 꿈꾼 사람, 김구를 말한다
‘백범’이 하얀 호랑이를 뜻하는 말로 잘못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실은 ‘백정(白丁)’과 ‘범부(凡夫)’에서 한 자씩 따온 말이다. 가장 낮은 곳에서 실천하는 삶을 살았으며, 머리보다는 다리가 되고자 했던 김구의 마음가짐이 스스로 지은 호 ‘백범(白凡)’에 잘 드러나 있다.
가난한 상민 집안에서 태어나, 타국을 떠돌며 외롭게 싸웠으며, 환대받지 못한 귀국과 암살로 생을 마친 백범의 삶은 사실상 고난과 시련, 실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백범은 절망 속에 던져진 매 순간 다시 일어났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 나섰다. 이 책은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상민의 아들 창암이 겨레의 스승 백범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다루었다. 백범의 일생을 통틀어 그가 고민한 것과 결단한 것,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 도전한 것이 무엇이었는지가 이 책의 흐름이다.

인생의 첫 도전이었던 과거시험과 동학에 실패한 백범이 새로운 가치관을 세운 것은 스승 고능선의 가르침 덕분이었다. 겉모습보다는 ‘마음’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되면서 완성된 인격체로 성장했고,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은 자연스레 겨레와 나라에 대한 사랑으로 나아갔다.
두 차례의 모진 옥살이도 백범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임시정부 시절, 백범의 나라 사랑은 소박하면서도 간절했다. 절실한 마음이 통해, 이봉창과 윤봉길은 백범을 찾아와 목숨을 내놓는다. 두 사람의 의거는 온 세계에 독립 의지를 알리며 일본을 압박했다.
백범은 군대를 양성하며 자주 독립을 꿈꾸었지만, 일본의 패배로 허망하게 해방을 맞았다. 독립은 우리의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었고, 백범의 걱정처럼 우리나라는 두 동강이 날 위기에 처했다. 망명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백범은 통일 정부를 세우는 데 온 힘을 기울인다. 일흔셋의 몸으로 38선을 넘으며 분투했지만 끝내 나라는 분단된다. 그리고 백범은 안두희의 흉탄에 눈을 감는다.
백범이 세상을 떠난 지 1년 만에 그가 예언한 대로 전쟁이 일어나고, 지금까지도 분단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저자는 백범이 우리 역사의 아픔인 동시에, 우리의 현실이며,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말한다.

우리 시대에 되새기는 백범의 꿈
백범은 민족의 스승, 겨레의 아버지라 불리며 이념과 계층을 넘어 가장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지만, 어린이책의 글감으로는 선호도가 높지 않은 것 같다. 세계화 시대를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자주 독립과 통일, 그리고 애국심으로 요약되는 그의 삶이 설득력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은 백범의 삶과 생각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결과이다. 조국과 겨레를 위해 생을 바쳤지만, 백범의 포부는 결코 한반도에 머물지 않았다. 언제나 세계 평화와 화합을 꿈꾸었고, 세계 여러 나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당당한 대한민국을 꿈꾸었다. 백범이 원한 나라는 부강한 나라가 아니라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였으며, 수준 높은 문화를 지니고 세계의 평화를 앞서서 실현하는 나라였다. 여러 글과 연설에 나타난 백범의 소망은 지금 어린이들이 일구어 나갈 미래와 다르지 않다.
백범은 해방 직후 어려운 환경에서도 어린 학생들을 위한 학교를 세웠으며, 귀국하여 가장 기뻐했던 것이 어린 학생들의 활발한 기상을 본 것이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백범의 변하지 않는 희망이었다. 책머리에 추천의 말을 쓴 도진순 교수는 ‘백범의 삶과 생각이 어린이들에게 올곧게 전해진다면 우리의 미래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2009년은 임시정부 수립 90주년, 백범 서거 60주년을 맞는 해로 이번 출간의 의미가 남다르다.


목차


추천의 말
지은이의 말

1. 나를 찾아가는 길
꿈 아닌 꿈
스승 고능선
스치다를 죽이다
투옥과 탈옥

2. 백정, 범부가 가는 길
중이 되다
사람을 키우는 사람
두 번째 투옥

3. 광복, 길고 외로운 길
임시정부의 문지기가 되고자
일본의 심장을 겨누다
아름다운 청년, 윤봉길
피신과 유랑 속에서
대한의 어머니, 곽낙원
가슴에 태극기를 단 젊은이들

4. 통일의 길
감격의 귀국, 남겨진 슬픔
38선을 넘어서
뫼 무너지듯, 아아, 크낙한 바위 무너지듯

백범의 삶이 우리에게 준 것들
백범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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