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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리지

서울택리지

  • 노주석
  • |
  • 소담출판사
  • |
  • 2014-09-15 출간
  • |
  • 304페이지
  • |
  • ISBN 978897381218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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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권하는 글
들어가는 글

1. 서울 이천 년의 역정(歷程)
이중환은 ‘서울 택리지’를 어떻게 쓸까
서울의 역사와 기원

2. 축선(軸線)을 둘러싼 역사전쟁
조선의 남북 축선
일제의 축선 조작
‘일제 축선’ 걷어내는 데 100년

3. 사대문 안 길 풍경,
물 따라 구릉 따라 길들이 흘렀다
육조대로와 운종가
개항기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양도성
모든 길은 한양으로, 지독한 서울 중심주의
이중(二重)도시

4. 물의 도시를 위한 오마주
거꾸로 흐르는 청계천
한강의 섬
한강 개발의 뒤안

5. 광화문광장
육조거리의 부활을 기다리며
기적 같은 폭 100미터 도로 확보
주요 건물의 부침

6. 세종로는 삼거리였다
사라진 황토마루
즉흥적으로 지명을 바꾸다
비각(碑閣)이 아니라 비전(碑殿)

7. 태평로
도시의 심장이 된 서울광장
일제가 만든 대표적 신작로
태평로와 덕수궁의 악연

8. 서울은 신흥 도시
서울의 재건
1950년대 서울 풍경
박정희와 3인의 서울시장

9. 정동과 덕수궁
열강의 침탈이 남긴 근대의 풍경
양반촌이 양인촌으로 둔갑
덕수궁인가 경운궁인가

10. 도심 재개발사
1970년대의 서울 도심
소공동 파동
도심 개벽과 더 깊이 파묻힌 백운동천

11. 남산 위의 저 소나무
남쪽 산이 아니라 앞쪽 산
남산에 드리운 왜색의 그림자
장충단과 국사당 터

12. 종로의 ‘다섯 가지’
종각, 종묘, 원각사지 10층 석탑, 흥인지문, 광장시장
종로의 흥망성쇠
화신백화점과 종로타워

13. 보물 1호와 DDP
세운상가
종묘와 사창가
성동원두(城東原頭)의 추억

14. 한강 잔혹사
100년 만의 천지개벽
제1, 2차 한강개발
호수로 미화했다가 호수가 되다

15. 사라진 섬들
섬은 다 어디로 갔나
뚝섬도 섬이었다
육지가 된 잠실섬과 부리도

16. 모래 위의 도시
밤섬의 희생과 회생
모래 위의 도시 여의도
여의도광장은 비상용 활주로

17. 풍수에 의한, 풍수를 위한, 풍수의 도시
서울은 천하 명당이 아니었다
왕도, 신하도 풍수 신봉자
주산론(主山論)

18. 비보풍수(裨補風水)로 명당을 만들다
풍수 성형
서울의 8개 관문
장풍보다 득수

19. 풍수 논쟁
정도전과 무학대사
풍수 논쟁으로 해가 뜨고 지다
백악 주산론의 경쟁자들

20. 강남 신화의 탄생
폭발 일보 직전의 비상구
남서울→영동→강남으로
한강의 기적과 천민자본주의가 공존하는 곳

21. 강북=조선 한양, 강남=대한민국 서울
부동산 투기로 빛 잃은 강남 개발
강남은 냄비 근성과 ‘빨리빨리’ 문화의 합작품

참고 문헌

도서소개

『서울 택리지』는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역동적이고 압축적인 성장과 변화가 이루어진 서울. 저자는 저널리스트의 시각과 감각으로 이러한 서울의 변화상과 진화 과정을 ‘장소 인문학’적 관점에서 그려내며, 서울의 옛 모습과 현재를 비교, 분석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서울’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물론, 개발 연대의 기록 등 서울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겪은 궤적을 집요하게 쫓으며 숨 가쁘게 달려온 서울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 준다.
서울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지구상에서 가장 다이나믹하게 변한 도시, 서울의 민낯을 만나다

“서울은 예수가 태어나기 전부터 존재했던 기원전의 역사를 품은 고대 도시이고,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이 겨루던 곳이며, 고려 때 남경이었으며, 조선 500년 내내 유일무이한 대도시이자 국가 그 자체였던 곳입니다. 17세기 서울의 인구는 20만 명으로 프랑스 파리(10만 명)나 영국 런던(15만 명)을 능가했습니다. 지금도 서울에는 1,000만 명이 살고, 수도권 주민 1,400만 명이 오가며, 나머지 2,600만 명이 지향하는 동방의 메갈로폴리스입니다.” -본문 중에서

2013년 6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신문에 장기 연재한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 택리지’가 드디어 책으로 나왔다. 기존 칼럼에 외부 기고 등을 덧붙여 서울의 역사와 문화의 궤적을 더욱 풍성하게 엮어낸 역작이다.
우리에게 ‘서울’이란 과연 무엇일까.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서울에서 살아가지만, 정작 서울의 역사와 문화, 지리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서울은 그저 복잡하고 바삐 돌아가는 대도시일 뿐, ‘추억’이나 ‘고향’, ‘역사’라는 말과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 듯하다. 소설가 김훈의 말처럼 서울은 ‘만인의 타향’일 뿐 내 고향은 아닌 그런 도시가 됐다.
그러나 서울은 상처가 많은 도시이다. 16세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며 많은 유적이 불타고 약탈당했으며, 근대 일제강점기엔 식민 도시로 강제 개조됐다. 일제가 민족의 정기를 끊어놓기 위해 자행한 악질적인 정책의 흔적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을 정도다. 근대화라는 이름으로 성곽을 철거하고 전차 궤도를 놓으면서 역사가 살아 있는 구시가지가 파괴되었고, 이후 한국전쟁과 장기 개발 독재를 거치면서 서울은 역사 도시의 향기를 잃고 정체성이 왜곡됐다. 그러나 폐허에 가까웠던 서울이 ‘한강의 기적’을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60년.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역동적이고 압축적인 성장과 변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저자는 저널리스트의 시각과 감각으로 이러한 서울의 변화상과 진화 과정을 ‘장소 인문학’적 관점에서 그려내며, 서울의 옛 모습과 현재를 비교, 분석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서울’이라는 지명의 유래는 물론, 개발 연대의 기록 등 서울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겪은 궤적을 집요하게 쫓으며 숨 가쁘게 달려온 서울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준다.

도시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재생
얻은 것은 무엇이고 잃은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서울이 600년 역사를 지닌 도시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최근 서울의 기원과 역사에 관한 정설이 재정립되고 있다. 《삼국사기》의 백제 건국설화에 따라 서울의 기원을 기원전(BC) 18년으로 보고, 한성백제 493년에,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가 서울을 남경(南京)으로 삼은 기간을 더하면 수도 서울의 역사는 무려 2000년에 이른다.
그러나 서울의 연식은 2000년을 넘겼지만, 마일리지는 환갑에 불과하다. 사실상 거의 신흥 도시나 다름이 없다. 서울은 짧은 시간에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급격한 변화와 개발 논리 속에 민족의 역사와 애환이 서린 곳들은 대부분 파괴되고 말았다. 《서울 택리지》는 이러한 안타까운 역사를 되짚어 지금 우리 옆에 남아 있는 건물, 도로, 장소, 풍광의 생성과 소멸 그리고 재생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기억하고 남겨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많은 전쟁에 유린당하고, 밀어붙이기식 개발 정책에 의해 서울은 혹독한 고통을 겪었지만, 끝내 모든 것을 견뎌내고 새롭게 진화했다. 저자가 풀어내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복잡한 빌딩 숲에 가려진 서울의 숨겨진 내력과 모든 풍파를 이겨내고 다시 태어난 역사적 유물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서울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혀 새로운 서울의 얼굴을 보게 될 것이다. 서울은 아직도 진화 중이다.

추천사

우리는 서울에 터를 잡고 자식을 키우고 살지만 서울에 대해 문외한인 경우가 많다. 서울은 나만의 고향이 아니라 만인의 고향 같은 느낌 때문에 애정이 덜 가는 탓이 아닌가 한다. 그런 맥락에서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 택리지》는 갈증을 풀어준다. 특히 ‘강북=조선 한양, 강남=대한민국 서울’이라는 해석은 역사학자 입장에서 볼 때 통찰적이다.
신형식(전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장, 이화여대 명예교수)

서울신문에 연재되던 <서울 택리지>가 책으로 나온다. 저자가 풀어내는 서울 도시사의 굴곡진 이야기가 구성지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애정도 자라는 법이다. 애정이 있는 사람들이 좋은 도시를 만든다. 오늘의 서울을 만들어낸 저간의 내력에 관심을 가진 분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강홍빈(서울역사박물관장)

《서울 택리지》는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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