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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좋은제주

그냥좋은제주

  • 최지혜
  • |
  • 더블엔
  • |
  • 2014-10-18 출간
  • |
  • 380페이지
  • |
  • ISBN 978899829404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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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1. 동쪽 해안
01 나의 첫 제주, 올레1코스
02 그녀들과 함께한 함덕에서의 추억
03 낭만바다 월정리로부터
04 신비로운 천 년의 숲, 비자림
05 그 섬에 그가 있었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06 잠도둑이야? 밥도둑이야
07 우도는 봄이다
08 때묻지 않은 그곳, 하도리마을
09 당신께 추천하고 싶은 전망, 지미봉
10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용눈이오름
11 다정히 어루만지는 바다, 김녕 성세기해변
12 제주도의 힘, 해녀
13 속 깊은 앞오름

2. 서쪽 해안
14 돌담 너머 에메랄드빛 바다, 플래닛 게스트하우스
15 바다를 바라보다 외로워진 날, 협재해변
16 알록달록 무지개 학교, 더럭분교와 동복분교
17 눈부시게 맑은 날 다시! 한담해안산책로
18 기다림에 대한 선물, 도두봉의 일몰
19 용담해안도로에서 맞이한 아침
20 바람이 느껴지는 곳, 신창풍차해안
21 왠지 쓸쓸한 선셋, 이호테우

3. 남쪽 해안
22 혼자 여행자를 위한 아담한 키친, 공천포 요네주방
23 아름다운 해안올레, 올레7코스
24 대평리에서 어슬렁어슬렁
25 잔뜩 기대해도 실망하지 않을 올레10코스
26 오월의 가파도, 그곳엔 바람결에 서걱대는 보리 소리만......
27 오로지 동백, 카멜리아힐
28 올레5코스 거꾸로 걷기
29 제주도로 떠나는 건축여행, 이타미준의 걸작들
30 시간이 멈춘 듯 신비로운 비경, 안덕계곡
31 이중섭거리 카페 산책, 플라워카페 may飛와 공방카페 바농
32 사색에 잠겨 걷기 좋은 길, 작가의 산책길

4. 한라산 & 중산간
33 초보산행가의 무모한 도전, 한라산
34 놀멍쉬멍 제주, 그리고 바람카페 오므라이스
35 고마워요, 성이시돌
36 겨울날 새별오름에서의 추억, 두 페이지
37 사려니 사려니, 눈 쌓인 겨울숲을 걷다
38 용암이 흘러간 흔적 따라 걷기, 거문오름 용암길
39 목장길 따라 트래킹, 가시리 쫄븐갑마장길
40 휴양과 치유의 숲, 절물자연휴양림

에필로그: 다 하지 못한 이야기

도서소개

파워블로거 ‘지혜’가 꼽은 제주 보물 40곳『그냥 좋은 제주』. 평범한 월급쟁이였던 그녀의 삶이, 취미로 카메라를 들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면서 4년째 블로그 ‘지혜의 여행창고’를 통해 길에서 담아온 보따리들을 풀어내고 있다. 사진과 여행 덕분에 멋지게 달라져버린 인생! 여행을 뛰어넘어 세상과의 또 다른 소통의 길이 마련되었고, 네이버 여행부문 2년 연속 파워블로거로 선정되기도 했다.
파워블로거 ‘지혜’가 꼽은 제주 보물 40곳!

평범한 월급쟁이였던 그녀의 삶이, 취미로 카메라를 들면서 바뀌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면서 4년째 블로그 ‘지혜의 여행창고’를 통해 길에서 담아온 보따리들을 풀어내고 있다.
사진과 여행 덕분에 멋지게 달라져버린 인생! 여행을 뛰어넘어 세상과의 또 다른 소통의 길이 마련되었고, 네이버 여행부문 2년 연속 파워블로거로 선정되기도 했다.
2년 동안 무려 열한 번이나 제주도를 찾았다. 유채꽃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봄날의 우도를 걷고, 청보리의 푸른 물결이 서걱대는 5월에는 섬 속의 섬 가파도에 들어갔다. 뜨거운 여름날에는 삐질삐질 땀 흘리며 올레길을 걷다가 그대로 양말을 벗어 놓고 바다로 뛰어들고, 은빛 억새 너울대는 늦은 가을에는 일출을 보겠다고 오름에 올라 찬바람에 벌벌 떨기도 했다. 하얗게 눈 덮인 세상 속에서 아쉬움이 뭉텅이로 툭! 떨어지는 붉은 동백의 처연한 아름다움은 제주도의 겨울이었기에 느낄 수 있었다.
제주엔 우리를 위로하는 바다가 있고, 세상의 시름을 잊게 해주는 오름의 바람이 있다.

그냥 뛰쳐나가면 여행이 되는 곳, 제주

첫 제주 여행은 올레1코스를 걷는 것에서 시작했다. 시흥리에서 시작해 종달리에서 끝을 맺는 코스는 첫 여행의 출발점으로도 아주 의미가 깊었다. 느릿느릿 걸음을 옮기며 있는 그대로의 제주도를 탐닉하고 싶었고, 다행히도 그 날, 그 섬이 가진 모든 것들을 훑어볼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삶의 터전인 밭을 지나고, 오름에 올라 섬을 품고, 이후 차례로 숲, 마을, 바다를 만났다.
이튿날에는 눈발이 흩날리기 시작했다. 내친김에 올레2코스까지 걸어볼 작정이었지만, 계획을 바꿔 가보고 싶었던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갔다. 혼자였다. 외로움에 사무쳤고, 눈물이 흘렀다. 김영갑씨의 삶이 그랬다. 루게릭병을 앓고 있던 그가 죽는 날까지 놓지 못했던 제주도에 대한 사랑이 그랬다.
3일째에는 한라산을 올랐다. 눈과 비가 바꿔가며 길을 방해하고, 심지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은 허리까지 눈이 쌓여 있었다. 평소에 자주 산을 타지도 않는 사람이 이런 악천후 속에서 9시간의 대장정을 끝냈다는 사실이 그저 감격스러울 뿐. 하지만 애석하게도 백록담은 짙은 안개에 가려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이틀간은 놀멍쉬멍 제주도를 즐겼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늘어지게 잠을 자다가 느지막하게 시장에 나가 어슬렁거리기도 하고, 점찍어 두었던 카페에서 고양이들과 나른한 오후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첫 여행을 끝내고 서울로 돌아온 그때부터 제주앓이가 시작되었다. 한 번 발을 들이고 나니 다음부터는 쉬웠다. 멀게만 느껴졌던 그곳은 이제 옆집처럼 가까웠고, 틈만 나면 제주도로 날아갔다. 한 번 가면 최소 5일 정도는 머물러야 집으로 돌아오고 싶었고,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면 또 다시 제주도가 그리워졌다. 한 번은 밤새 꿈에서 제주도를 유랑하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비행기 표를 끊고 훌쩍 떠나오기도 했다. 혼자 떠나는 여행에서는 나를 만날 수 있어 좋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또 그대로 즐거운 추억이 된다.

파도에 금빛 알갱이들 찰랑대는 함덕 서우봉의 황금빛 일몰, 고요한 항구에 붉은 석양이 물들어가는 도두봉의 황홀한 일몰, 꼬일 대로 꼬인 고단한 새벽 용담해안도로에서 맞이한 찬란한 일출, 자연의 정령이 살 것만 같은 삼나무숲 가득한 ‘사려니숲길’… 매번 기대한 것보다 더 근사한 모습을 보여주는 제주다.
혼자 여행을 하며 맛있는 밥을 먹고 싶다면 ‘공천포 요네주방’을, 창밖 돌담 너머 에메랄드빛을 바다를 보며 눈을 뜨고 싶다면 ‘플래닛 게스트하우스’를, 제주도의 힘을 느끼고 싶다면 ‘해녀박물관’을, 잔뜩 기대하고 가도 실망하지 않는 올레길을 걷고 싶다면 ‘올레10코스’를 추천한다.
지혜는 주로 버스를 타거나 튼튼한 두 다리에 의지해 여행을 한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찾아가는 길은 쉬울망정 재미가 없다. 가끔 길을 잃고 헤매다가 예상치 못한 절경과 맞닥뜨리는 행운도 무척이나 근사하다. 열한 번의 여행을 마쳤지만, 소문난 관광지들은 가지 않으려 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게 싫었고, 가능하면 알 만한 사람들만 안다는 비경을 찾고 싶었다.
갈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는 제주, 그 중에서도 너무너무 좋은 곳 40군데를 골라 책에 실었다. 그곳에서의 추억과 단상을 정리하며 친절하게 역사적인 배경지식도 곁들여주고 있다. 마지막엔 교통편 및 소요시간, 요금(입장료, 숙박료)을 tip으로 엮었다.
마흔 곳이 넘는 곳들을 다녔어도 여전히 그녀의 제주 위시리스트는 빼곡하다. 1년을 꼬박 제주도에서 지낸다한들 욕심이 채워질 수 있을까. 업무차 떠난 하와이에서도 그녀의 머릿속엔 ‘제주가 가득’이라고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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