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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 경영학 신화에 질문을 던지다

경영학,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 경영학 신화에 질문을 던지다

  • 석승훈
  • |
  • 위즈덤하우스
  • |
  • 2014-10-01 출간
  • |
  • 452페이지
  • |
  • ISBN 978896086735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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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돈: 교환?가치?신용

1장 화폐란 무엇인가
화폐의 진화, 상품에서 신용으로
화폐의 역할

2장 화폐의 역사: 고대와 중세
메소포타미아 문명
화폐는 가치의 척도로부터
주화의 제조: 화폐는 국가가 관리한다
중세의 화폐

3장 화폐의 역사: 근현대와 한국
대항해 시대: 금과 은을 찾아서
가격혁명
지폐를 더 찍어 내라!
한국의 화폐

2부 빚과 위험: 은행?부채?보험

4장 은행
이탈리아 은행업의 탄생
근대 유럽 은행의 금융 혁신
기타 주요 은행

5장 부채와 이자: 서아시아와 유럽
메소포타미아의 노예 해방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부채
중세 유럽
인도와 이슬람 제국: 종교와 이자
이자의 부활
부채와 지폐
부채와 연금

6장 부채와 세금: 동아시아
중국: 왕조의 흥망을 가르는 부채
한국: 파란만장 조세 제도

7장 보험
위험이란
도박과 확률, 그리고 보험

3부 기업과 가치: 주식?주식회사

8장 주식과 주식회사
회사란
초기 주식회사의 본질

9장 주식 시장과 현대적 주식회사
증권 거래소
현대적 주식회사 제도의 정비

4부 다시 보는 경제학과 경영학

10장 시장과 자본주의
자본주의의 시작
자본주의의 특징

11장 기업과 경영 이론
기업 이론
경영학의 탄생
보험학과 현대 경제학

12장 경제학과 경영학: 진실 게임
이기적이고 합리적인 인간 ? 경제와 정치 ? 시장 ? 효용과 기업 이익 ? GDP ? 효율성 ? 기업 이론 ? 기업의 목표 ? 기업가치 | 기업의 사회적 가치

부록_ 키워드로 읽는 경제경영학
개인 | 기업 | 시장과 균형 | 경쟁 | 금융 시장 | 후생 혹은 복지 | 정부 | 거시경제학 | 현대 경제학 | 경영학 | 기업의 목표

감사의 글
참고문헌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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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경영학,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인 저자 석승훈은 주류 경영학자로는 드물게 이와 같은 경영학의 시각에 문제를 제기하고, 지금껏 경영학이 제대로 말하지 않았던 기업의 본질과 목표를 살펴보기 위해 경제경영학이 전제로 삼고 있는 주요 주제들, 즉 화폐와 거래, 부채와 금융, 시장과 기업, 기업 이론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살펴본다. 이를 통해 저자는 기업가치(주가)의 극대화를 기업의 목표로 삼는 현재 경영학의 목표 설정에는 한계가 있으며,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사회 공헌도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는, 경영학이 일반화한 사회적 통념에도 문제를 제기한다.
경영학이 정말로 말해야 하는 것은 경영학에 없다!

◈ 경영학이 말하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들
경영학은 기업을 주요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그럼에도 왜 기업이 존재하게 되었으며, 기업의 목표가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경영학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경영학에서 전제하는 기업의 목표는 기업가치(주가)의 극대화이며, 이것이 극대화될 때 기업의 사회적 공헌도 극대화된다는 매우 협소하고 취약한 논리가 정당화된다. 그러나 경영학에서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기업가치나 주가는 결국 자본가나 주주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일 뿐 법인으로서의 기업 자체의 가치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인 저자 석승훈은 주류 경영학자로는 드물게 이와 같은 경영학의 시각에 문제를 제기하고, 지금껏 경영학이 제대로 말하지 않았던 기업의 본질과 목표를 살펴보기 위해 경제경영학이 전제로 삼고 있는 주요 주제들, 즉 화폐와 거래, 부채와 금융, 시장과 기업, 기업 이론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살펴본다. 이를 통해 저자는 기업가치(주가)의 극대화를 기업의 목표로 삼는 현재 경영학의 목표 설정에는 한계가 있으며,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사회 공헌도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는, 경영학이 일반화한 사회적 통념에도 문제를 제기한다. 이러한 통념이 너무나도 쉽게 정당화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이 책은 기업과 그 사회적 가치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이다.

◈ 시장과 금융, 기업의 역사로 살펴본 경제경영학의 주요 주제들
이 책은 현대 경제경영학에서 정설로 여겨지는 논의나 오늘날까지 빈번하게 일어나는 경제 문제의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현대 경영학의 주요 전제가 당연한 것이 아님을 주장한다. 예를 들어, 2008년 이후 유럽의 경제 위기는 경제 통합을 목적으로 단일 화폐 유로를 도입한 결과인데, 이는 근대 이후 각국이 채택한 금본위제와 유사하다. 경기 침체에 빠진 일부 유럽 국가들이 이에 대처하기 위해 통화 증발을 하려고 해도 다른 국가들이 이를 저지하면서 국가 간 갈등이 생겨났으며, 이러한 갈등은 역사에서 수차례 나타난, 통화 증발이 낳은 인플레이션 등 여러 혼란상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현대 기업의 대표적 형태인 주식회사의 초기 모습을 살펴보자. 대항해 시대 상인들의 항해에 따르는 위험과 수익을 분산, 배분하기 위한 초기의 주식회사는 사실상 정부의 통치력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의 약탈을 기반으로 했으며, 정부 역시 이를 장려했고 이는 자본주의의 발전을 가져왔다. 초기의 주식회사는 현재의 거대 기업들의 행태와 얼마나 다를까. 주주 이익 극대화에만 매몰된 현재의 기업 역시 초국가적 수탈의 면모를 갖고 있다. 주식이 거래되는 증권 거래소의 탄생 또한 이와 비슷한 비도덕적인 측면이 있다. 17세기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주식의 현금 상환을 거부하고 그 대신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 거래소를 만든 것이 그 시작으로, 이는 사기 또는 도덕적 해이의 전형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원죄를 안고 탄생한 주식 시장은 이후 여러 차례 대규모 금융 거품을 낳았고, 여전히 이러한 위험과 도덕적 해이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

◈ 새로운 경영학 교과서, 기업의 존재 이유와 목표를 묻다
현대 경영학은 독자적으로 발전해 온 여러 연구 분야가 기업이라는 대상을 중심으로 모여 이루어진 학문으로, 경영 관리, 생산 관리, 회계학, 마케팅, 재무학 등으로 나뉘고 각각의 분야는 다른 학문 분야처럼 분절적으로 연구된다. 이 책은 경영학의 형성, 발전 과정을 잘 보여 주고 때로는 그 설명 방식에 숨어 있는 논리적 모순과 한계를 날카롭게 지적한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 이론으로 여겨지는 로널드 코스(Ronald Coase)의 이론으로 그 한계를 살펴보자. 코스는 기업이 거래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설명하는데, 저자는 앞에서 초기 기업이 도덕적 해이와 투기적 이익 추구에서 출발한 점에서 볼 수 있듯 그의 이론이 역사적 관찰과 부합하지 않는 단점이 있다고 말한다. 또한 코스가 시장 거래의 존재를 당연시했다는 문제점이 있다. 역사적으로 기업은 시장이 없는 상황에서 만들어졌으며 시장 제도는 인간의 본성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정치적, 문화적 산물이며, 기업은 협동과 계약의 주체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저자의 관점과 설명은 경영학이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기고 말하지 않은 여러 본질적인 문제를 전혀 다른 시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만든다. 이 책을 통해 다음의 여러 질문에 대한 새로운 대답과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기업이 왜 존재하며 그 가치는 어떻게 측정되는가, 기업의 사회적 가치는 무엇인가, 기업과 정부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되어야 하는가, 현재 우리가 최선의 제도라고 여기는 여러 경제 제도는 어떤 한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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