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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자본주의대안은있는가

흔들리는자본주의대안은있는가

  • 로버트 스키델스키
  • |
  • 한국경제신문사
  • |
  • 2014-09-30 출간
  • |
  • 384페이지
  • |
  • ISBN 97889475298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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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 서문
개정판 서문
들어가며

PART 1 세계를 휩쓴 금융 재앙

1장 무엇이 잘못된 걸까
2장 경제학의 두 줄기, 민물과 바닷물


PART 2 케인스의 부상과 몰락

3장 날카로운 지성과 변덕스러운 천재성의 소유자
4장 희소성을 넘어 불확실성으로
5장 케인스학파 혁명의 성공과 실패

PART 3 대가의 귀환

6장 궁극적인 목적은 선한 삶
7장 경제 문제의 정치적 해법
8장 오늘의 우리를 위한 케인스

미주

도서소개

규제받지 않는 시장의 위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당시 위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목소리만 큰 경제학자들의 대안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이 합당하게 지워지고 있는지를 신랄하게 파헤친다. 위기의 큰 흐름을 따라 주택 거품과 주식시장 및 상품시장의 붕괴, 은행의 도덕적 해이, 감독기관과 정부의 허술하기 그지없는 정책 수립과 집행을 하나하나 꼬집는다.
“We are all Keynesians now.”
1965년 미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타임》지의 커버스토리다.
2008년 이 시사주간지는 다음과 같은 헤드라인을 내놓았다.
“The Comeback Keynes”

우리는 왜 다시 케인스에 주목하는가. 1930년대 미국을 대공황에서 구해낸 천재 경제학자, 그가 오늘의 세계 경제에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케인스에 관한 한 세계적 권위자 로버트 스키델스키의 명저를, 곽수종 박사의 통찰력 있는 해석으로 만난다.

“지금이 경제 불황기가 아니었다면 이 책을 쓰지 않았을 것이다.”
- 로버트 스키델스키

피케티는 과연 케인스주의자인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져가면서 자본, 자본주의, 불평등, 세금 등이 일반인에게도 일상적인 단어가 되었다. 특히 2014년 하반기에 불어닥친 피케티 열풍은 세계인의 이러한 불안감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방한 기간 토마 피케티는 케인스주의자냐는 질문에 그를 존경하지만 생각이 좀 다르다고 답했다. 다만, “시장의 힘이 민주적 장치에 의해 제어되어 모두에게 이익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부언했다. 시장이 오로지 자신의 조정 능력이 아니라 외부의 제어를 통해 운영되고, 그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되어야 한다는 큰 틀에서 보자면 케인스와 완전히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거시경제학의 창시자로서 케인스는 사실상 이후 대부분의 경제학자와 경제학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세부적인 면에서는 각을 세울지라도 그는 분명히 모두에게 존경받는 학자였다. 시카고학파의 대표적 인물인 로버트 루카스는 “나는 모든 사람이 참호 속에 숨은 케인스주의자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으며, 당대 케인스의 경쟁 상대였던 하이에크조차 “지금 케인스는 세상을 떠나 성인이 되었다”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케인스는 연구실에만 갇혀 지내는 학자가 아니었다.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면 바로 그것이 경제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조지프 슘페터에게 “불안정한 일반 이론에 그의 생각과 설명을 덧붙인 특별한 사례들을 만드는” 사람이라는, 즉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케인스는 그것이 경제학이 할 일이라고 믿었으며, 그의 실용적인 정책 제안은 공화당 출신의 리처드 닉슨 대통령조차 “우리는 모두 케인스주의자다”라고 선언할 정도로 현실에서 효력을 발휘했다.
오늘날의 경제 문제를 헤쳐 나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그가 케인스주의자인가 아닌가를 떠나서 현재 경제학의 원류가 어디인가를 먼저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첫걸음은 존 메이너드 케인스가 되어야 한다.

케인스, 그가 돌아왔다!

케인스 이전과 케인스 이후, 그리고 케인스 사후
케인스 이전, 경제는 생산자와 자본가를 중심으로 인식되었다. 산업혁명이 일어난 후 모든 문제가 생산에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수요 감소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로 여겨졌고 공급되는 만큼 소비될 수 있다고 봤기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리카도의 “수요는 단지 생산에 의해 제한된다”라거나 세이의 “공급은 수요를 창출한다”라는 관점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대변되는 시장의 자기조정 능력에 대한 믿음 역시 확고했다. 그러나 1929년 미국에 유례없는 대공황이 닥치면서 이제 주도권은 수요 쪽으로 넘어갔다. 꽁꽁 얼어붙은 경제 시스템에서 수요 측도 공급 측도 손을 쓸 수가 없었고, 그 결과 잉여 생산물은 쌓여만 갔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저축을 할 게 아니라 소비를 늘려야 한다’는 케인스의 역발상적 주장이 힘을 얻은 것도 이 시기를 지나면서였다.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케인스의 주장은 루스벨트의 뉴딜 정책으로 반영되었고,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함께 전쟁 특수를 누리는 과정에서 그의 이론이 현실적으로 입증되었다. 이후 1960년대까지 미국 경제가 호황기를 구가하는 동안 케인스주의 역시 주류 경제학으로서 흔들림 없는 지위를 누렸다. 하지만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세계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의 조짐을 보임과 함께 케인스식 처방은 힘을 잃게 되었고 그의 이론은 심각한 반론에 맞닥뜨렸다. 밀턴 프리드먼을 필두로 한 경제학자들은 뉴딜 정책이 도리어 시장 자체의 복원력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장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고전적 방식으로의 회귀 논리를 펼쳤다. 여기에 신자유주의자들까지 합세했고 영국에서는 대처가, 미국에서는 레이건이 집권하면서 자유시장의 시대가 열렸다. 대표적으로 이들 두 나라는 ‘작은 정부’를 표방하면서 정부가 경제에 개입하는 것을 제한하고 시장을 자기조정 능력에 일임했으며, 공공기업의 민영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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