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못지 않는 보석 같은 해외 주식 발굴법!
위험하지만 주식 아니면 어떻게 부자가 돼? 그래서 시작한 평범한 직장인의 해외 주식 투자!
‘주식투자는 뇌수술이나 대양의 항해와 같다.’고 하워드 막스는 말했다. 행운이나 감에 의존해 대양을 항해하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주식시장에는 남의 말을 듣고 주식을 샀다가 망했다는 이야기가 제일 흔하다. 피터 린치는 주가는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수렴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인기투표와 같다고 했다. 운이 지배하는 곳에서 이기는 규칙을 찾아내려고 노력하는 곳이 주식시장인 듯하다.
그러나 주식 투자에서의 진리는 좋은 기업을 먼저 알아보고 기다리는 자가 큰돈을 번다는 것이다. 피터 린치는 아내가 좋아하는 동네 옷가게 프랜차이즈에 사람들이 몰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주식을 사서 10루타를 쳤다. 이런 기업들이 계속 성장해 애널리스트가 주목하게 되고 그들의 추천을 받게 되면 소위 10루타를 기록하는 대박이 된다.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보석 같은 기업 찾기!
주식투자는 동업과 같다고 한다. 동업을 하면서 자신이 투자하는 사업에 대해 연구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러나 기업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재무제표와 영업보고서를 들추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물론 대부분 끝까지 읽지는 못했을 것이다.
저자는 다른 방식으로 기업을 탐험한다. 저자는 기업의 역사와 사람에 대해 먼저 접근한다. 재무적이고 정량적인 지표들은 잘 정리해놓은 도구들을 참고로 해서 판단할 뿐이다. 그래서 저자는 투자를 인문학이라고 한다.
저자를 따라가다 보면 거대한 홍수로 공장을 두 번이나 잃고 버려진 병원 건물을 빌려서까지 연구를 지속해 지금은 4차 산업의 핵심 부품인 광섬유 커넥터의 강자가 된 암페놀, 노벨생리학상을 수상한 스승이 학자의 길로 이끌려 했으나 뿌리치고 나와 리제너런을 창업하고 루게릭병과 당뇨망막병증 치료제를 개발한 슐라이퍼 등 많은 기업과 사람을 만나게 된다.
기업과 사람에 관심을 갖고 호기심을 갖는 것이 저자에게는 투자의 첫 걸음인 것이다. 그 호기심이 애정으로, 그리고 그 애정이 동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저자의 투자다.
피터 린치에게 배우는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기는 방법!
저자는 피터 린치의 조언대로 자신의 직업과 생활에서 기업을 찾는다. 현직인 보험업, 그리고 대학에서 전공하고 해군에서 접한 선박을 중심으로 기업을 탐험하고 미중전쟁, 4차 산업혁명까지 향후 세상의 중심에 서게 될 기업들도 살펴본다. 그러나 이 탐험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기업을 찾는’ 피터 린치의 조언에 따라 진행된다. 피터 린치가 보물이라고 생각한, 아직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기업들, 이름이 우스꽝스럽고 촌스러운 기업들, 남들이 더럽고 위험하다고 여기는 일을 하는 기업들을 찾아 나선다.
해외 투자 초보를 위한 친절한 해외 기업 안내서!
저자는 대기업에 다니지만 월급만으로는 서울에서 내 집 마련과 아이 교육, 노후 대비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투자에 나서게 되었다. 아직 초보 투자자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공부하고 찾아왔던 해외기업들을 드러내놓은 것은 독자들과 함께 투자에서 성공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한국 주식시장에 등록된 기업이 2000여 개가 넘지만 그중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하는 기업은 600개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해외에는 수만, 수십만 개의 기업이 있다. 이중 미래의 애플, 미래의 테슬라, 미래의 아마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언어의 장벽과 정보, 시간의 부재로 기업 탐구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저자가 산업을 이해하고 기업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혼자서는 몇 달을 끙끙거렸을 수고를 덜 수 있다. 무엇보다 저자의 호기심을 따라가는 기업 이야기가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