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만화로 미리 보는 의대 신경학 강의

만화로 미리 보는 의대 신경학 강의

  • 안승철
  • |
  • 뿌리와이파리
  • |
  • 2020-09-09 출간
  • |
  • 308페이지
  • |
  • 152 X 224 mm
  • |
  • ISBN 9788964621455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공부 잘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일상의 궁금증을 신경학으로 풀다
“시험을 잘 보고 싶은데, 한번 배운 걸 어떻게 하면 까먹지 않을 수 있을까요?” 뇌가 기억을 저장하는 메커니즘 중 하나로 ‘시냅스 장기강화’가 있다. 예를 들어, 친구의 옆구리를 계속 손가락으로 콕콕 찔러보자. 처음엔 “응?”이라며 가볍게 반응하겠지만, 계속 자극하면 이내 분노가 폭발할 것이다. “왜! 왜!! 왜!!! 그만 찔러!” 마찬가지로 배운 것을 두 번 세 번 복습하면 신경세포(뉴런)는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라(?) 예민해지면서 기억이 오래 지속된다. 그러니 공부의 핵심은 얼마나 오랜 시간을 들였냐가 아니라 짧은 시간이라도 ‘얼마나 집중해서’ 반복 학습했느냐다.
“왜 사람들은 아이가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영어를 가르치려 할까요?” 언어학습에서는 특히 언어에 언제 노출되는지가 관건이다. 언어능력 발달에는 결정적인 시기가 있다. 1957년 미국 LA 근교에서 태어난 지니는 첫돌 때부터 방에 갇혀 무려 12년 간 어둠과 침묵 속에서 학대를 당했다. 나중에 엄마와 함께 탈출했지만, 지니는 말을 하거나 알아듣지 못했다. 외국어나 수화를 배울 때도 마찬가지로 시기가 중요하다. 뇌가 모국어를 배우다가 성숙이 끝나면 다른 언어를 받아들이는 문이 닫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숙이 끝나더라도 질 좋은 교육을 받으면 문이 닫히는 시간이 점점 뒤로 밀린다. 그리고 말을 배울 때는 일방적 학습을 넘어선 ‘주고받기’의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
“책상이나 문에 발가락을 찧었을 때 어떻게 하면 덜 아플까요?” 신경학에는 ‘문 조절 이론(Gate control theory)’이라는 학설이 있다. 촉각신경과 통각신경이 공통의 최종 경로(송출신경)를 거치기 때문에 촉각이 통각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아픈 부위를 어루만지고 입으로 호호 불면 통증이 줄어든다.
기억, 언어, 감각 등등, 이 책은 채 2킬로그램이 안 되지만 신비롭기 그지없는 장기, 뇌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는지를 보여준다. 만화 컷마다 뇌의 해부도, 신경이 이어진 경로 등이 세세하게 그려져 있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 뇌를 이해하고, 그리하여 우리 몸과 정신의 작용을 더 깊이 헤아릴 수 있게 해주는, 저자가 의도했던 대로 쉽고 재미있는 만화책이다.

세상에 이런 일이!-신경학의 발전에 이바지한 역사 속 의학자들 이야기
“나으리, 한 푼만 주시면 제 뇌를 만지게 해드리죠.” 18세기 네덜란드의 의사 헤르만 부르하버는 적당한(?) 값을 지불하고 거지의 뇌를 ‘쿡!’ 찔렀다. 두개골이 파손되어 뇌가 겉으로 드러난 환자였고, 의사는 덕분에(?) 뇌에서 ‘시각겉질’을 발견하게 된다. 시각겉질은 윤곽이나 색깔 등 눈으로 들어온 시각정보를 분석하는 부위다.
학자들은 이렇게 사람 뇌를 직접 건드리며 기능을 탐구하곤 했다. 물론 동물실험도 많이 했지만 동물이 대답을 해주진 않기에 한계가 있었다. 캐나다 신경외과의사 와일더 펜필드는 환자가 깨어 있는 상태에서 뇌수술을 하며 반응을 살폈고, 좌뇌 이마엽에 언어영역이 있음을 증명한다.

펜필드: 사과는~
환자: 맛있어!
펜필드: 맛있으면~ [이때 이마엽을 전기자극한다.]
환자: ……(바나나!) [환자는 아무 말도 못한다.]

환자의 이마엽을 아예 잘라버린 의사도 있었다. 포르투갈 리스본 병원의 에가스 모니스는 정신과 환자에게 이마엽 절제술을 시술했다. 1949년에 그는 다른 정신질환 환자에게 피격당했는데, 다행히 목숨은 건졌고 그해 노벨상도 받는다.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에도 등장한 모니스의 시술은 사회적 논쟁을 일으키다가 결국 의학계에서 퇴출당한다.
『만화로 미리 보는 의대 신경학 강의』는 의학사를 되짚어보며, 뇌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온 여러 학자들의 발자취를 추적한다. 이 책은 때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학자들의 이야기와 함께, 막연히 어렵게만 보이는 신경학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경학 가이드다.


목차


개강 안내

제1강 뇌가 현재의 지위에 오르기까지
제2강 뇌 기능의 국재
제3강 뇌 기능의 편재
제4강 뇌의 운동기능
제5강 감각 일반
제6강 시각
제7강 청각
제8강 미각, 후각
제9강 통각
제10강 언어
제11강 기억
제12강 감정
제13강 지능
종강 신경학의 전망

참고문헌
인명 찾아보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