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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지는 무렵 내게 걸어온 말들

노을 지는 무렵 내게 걸어온 말들

  • 더글라스그로타이스
  • |
  • 북하이브
  • |
  • 2020-08-14 출간
  • |
  • 248페이지
  • |
  • 135 X 210 mm
  • |
  • ISBN 97911971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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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점점 짙어지는 어둠 속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아내의 곁을 지키는 한 남자
어스름한 황혼 길을 걸으며 신에게 외치는 고백들!

“저자는 철학자이자 신학자로서 성경을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따라서 그가 드리는 기도의 전반적인 내용은 당연히 철학적이면서도 신앙적이다. 성경에 담긴 구절들의 의미를 누구보다 더 깊게 묵상한다. 그렇다고 그의 통찰이 난해한 것은 아니다. 아내의 고통을 바라보는 저자의 직접적인 경험, 아내를 둘러싼 이들의 반응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아내가 겪는 고통을 실에 비유하면, 그 실에 촘촘히 매달린 구슬들이 바로 저자의 생각인 셈이다.”(「서문」 내용 인용)
-니콜라스 월터스토프(NICHOLAS WOLTERSTORFF)

노을 지는 무렵, 신을 향한 외침

시편 90편의 구절처럼 우리는 각자의 내리막길을 따라 먼지로 돌아간다. 신이 주신 각기 다른 ‘삶의 시계’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더글라스 그로타이스는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 곁을 지키며 자신이 겪은 모든 감정을 써 내려간다. 순간순간, 가슴 속 깊숙이 끓어오르는 말들이 여기에 담겨 있다.
이어 저자는 아픈 아내와 함께 굽이진 황혼길을 걸으며 수없이 신에게 묻는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를. 고통 가운데서 길어 올린 용기와 희망 그리고 비참했던 경험까지, 어느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을 수 없었던 묵직한 고뇌와 토설을 이야기한다.
끝으로 그는 희망한다. 그들의 이야기가 어둠으로 가득한 어딘가에 등불로 세워지기를, 어두운 밤을 지나 새로운 아침이 밝아오기를 말이다. 감당하기 어려운 힘든 상황에서도 고통을 애써 바라보고, 그 속에서 신에게 묻고 또 묻는다. 마침내 저자는 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쁨과 사랑, 뜨거운 눈물을 마주한다.

아내의 마지막 순간을 동행하는 철학자의 정직한 기록

총명한 학생이자 편집자, 연사로 뛰어난 경력을 쌓아가던 한 여성이 있다. 멘사 회원이기도 했던 이 여성은 누구나 부러워할 경력을 쌓아가던 어느 날, 불청객처럼 찾아온 치매로 인해 삶이 송두리째 뒤바뀌기 시작한다. 투병 초기 ‘원발성 진행성 실어증’이란 병명을 진단받은 그녀는 알고 있던 단어를 하나씩 잊어간다. 서서히 무너져가는 삶을 붙들고 선 그녀 곁에서 이 모든 상황을 함께 감내하고 아파하는 남편. 철학자이자 신실한 신앙인기도 한 그는 병세가 악화돼 가는 아내를 바라보며 정직하고도 애달픈 기록을 꾹꾹 눌러 담는다.
이 책은 철학자이자 신앙인이기도 한 저자가 병든 아내를 보살피며 그 과정에서 경험했던 소소하고도 무거운, 그러나 어둡지만은 않은 고백을 담은 책이다.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었을 만한 고단하고 지난한 경험들을 이야기하고, 이 경험들 속에서 길어 올린 철학적 사색, 깊은 기도를 서술하고 있다.
저자는 삶의 굴곡진 국면마다 성경을 인용하는데, 단순히 성경 구절을 묵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성경 구절의 은유를 삶의 맥락에 맞닿게 해석해 낸다. 간병인과 만나 적응하는 이야기, 아내를 반갑게 맞이하면서도 그녀의 슬픈 내색을 누구보다도 빠르게 알아채는 반려견 이야기, 보호자이자 대리인으로서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을 힘겹게 받아들이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까지. 이 책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 그리고 그 가족들이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속 이야기를 생생하면서도 깊이 있게 펼쳐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 병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가족들은 고통의 의미와 고통 속에서 확인하게 되는 삶의 가치, 기쁨, 희망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목차


서문
들어가며

1. 정신과 병동에서 분노하다
2. 알고 싶지 않던 것을 배운 한 해
3. 산산이 부서지다
- 에피소드 | 멘사 카드
4. 기괴한 병
5. 포기
- 에피소드 | 우리의 반려견, 써니
6. 신을 원망하고 싶은 유혹
7. 한탄하는 법을 배우다
- 에피소드 | 예측하기 어려운 소리
8. 탄식 속의 기쁨
9. 모세와 우리의 슬픔
- 에피소드 | 빨간 책
10. 교실에서 한탄하다
11. 온라인에서 한탄하다
- 에피소드 | 박물관에서
12. 기술로부터의 자유
13. 아내에게 거짓말하는 법
- 에피소드 | 깊고도 소박한 진심
14. 기분 나쁜 농담
15. 강아지, 치매, 그리고 우리
16. 아내와 대화하는 법
- 에피소드 | 아내가 할 수 있는 일
17. 통하지 않는 말
18. 의미로의 도피
- 에피소드 | 나의 학생, 베키
19. 아내는 좀 어때?
- 에피소드 | 휴식
황혼에서 어둠으로
짐을 덜다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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