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지에코초 (큰글씨책)

지에코초 (큰글씨책)

  • 다카무라고타로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20-08-28 출간
  • |
  • 336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28855139
판매가

38,000원

즉시할인가

34,2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34,2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지식을만드는지식 큰글씨책은 약시나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를 위해 만든 책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책은 모두 큰글씨책으로 제작됩니다.

데카당스의 방황 속에서 만난 구원의 여신
시인이자 조각가인 다카무라 고타로는 1902년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뉴욕과 런던, 파리를 거치며 서구 문화에 심취한다. 그러나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그가 마주한 것은 봉건적이고 폐쇄적인 기성 미술계의 모습이었다. 극심한 문화적 괴리에 빠진 그는 아버지를 포함한 일본 미술계의 속물성과 파벌주의를 비판하다 지친 나머지 데카당스에 몸을 맡긴다. 불안과 초조, 절망 가운데서 정신적 위기를 경험하고 있을 때,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이 바로 나가누마 지에코였다. 그녀의 청순한 태도와 욕심 없는 소박한 기질, 자연에 대한 무한한 사랑에 강한 감명을 받은 고타로는 열렬한 연애 끝에 그녀와 결혼함으로써 퇴폐에서 벗어나 정화된 삶을 살면서 소박하고 인도주의적인 구어 자유시를 완성한다.

지에코 발병하다
고타로는 가독 상속권을 포기하고 자그마한 아틀리에에서 지에코와 두 사람만의 소박한 가정을 꾸린다. 화가였던 지에코와 시인이자 조각가인 고타로의 결혼 생활은 전형적인 가난한 예술가의 삶이었지만, <어느 날 초저녁>이나 <깊은 밤의 눈> 등 결혼 초의 시들을 보면 이들이 가난한 와중에도 충만한 애정으로 행복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던 와중, 갑작스런 불행이 두 사람을 찾아온다. 지에코가 정신 분열증에 걸린 것이다. 1932년 첫 자살 시도 이후 구주쿠리 해변에서 요양도 했지만 지에코의 병세는 나아지지 않아 1935년 도쿄의 제무스자카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리고 고타로의 지극한 애정과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1938년 10월 마침내 정신 분열증과 속립성 폐결핵으로 인해 사망한다.

세상에 다시없을 사랑의 노래
1942년, 다카무라 고타로는 사랑하는 아내 지에코를 처음 만나 연애를 시작한 시절부터 결혼 생활, 그리고 발병과 광기, 죽음의 시기를 거쳐 사후 추모기에 이르기까지 지에코의 모습을 담은 시 29수와 우타 6편, 산문 3편을 수록한 시집 ≪지에코초(智?子抄)≫를 출간한다. 연애 시절과 신혼 초기에 느끼는 애정과 행복, 지에코의 투병을 함께하는 동안의 좌절과 고통, 지에코 사후의 고독과 회한, 그리움이 작품마다 생생히 드러난다. 고타로가 남긴 720여 편에 달하는 시들 중에서도 특히 이 ≪지에코초≫는 지고지순한 순애(純愛)의 시집으로 이름을 남겨 지금까지 일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지에코초≫는 ≪지에코초(智?子抄)≫(龍星閣, 1942)를 저본으로 삼아 모두 옮겼다. 국문학 전공인 김정신 선생과 일문학 전공인 김태영 선생이 공역을 통해 작품의 문학성과 정확성을 함께 추구했다.
원작의 형태를 살필 수 있도록 시 원문을 함께 수록했으며,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옮긴이 김정신의 논문 <다카무라 고타로(高村光太郞) 시에 나타난 공간의 표상 연구?지에코 관련 시를 중심으로>를 부록으로 수록했다. 또한 옮긴이가 다카무라 고타로와 지에코 관련 장소를 직접 방문해 찍은 사진도 함께 실어 독자들이 두 사람의 자취를 함께 좇을 수 있도록 했다.


목차


임에게
어느 날 밤의 마음
두려움
어느 날 초저녁
교외의 사람에게
겨울 아침의 눈뜸
깊은 밤의 눈[雪]
인류의 샘
우리
사랑의 탄미
만찬
나무 아래 두 사람
광분하는 소
메기
밤의 두 사람
당신은 점점 예뻐진다
천진난만한 이야기
동서동류
미의 감금에 건네주는 자
인생 원시
바람을 타는 지에코
물떼새와 노는 지에코
값 매길 수 없는 지에코
산록의 두 사람
어느 날의 기록
레몬 애가
황량한 귀가
떠난 그대에게
매실주
우타 여섯 수
지에코의 반생
구주쿠리 해변의 초여름
지에코의 종이 오리기 그림

부록
다카무라 고타로(高村光太?) 시에 나타난 공간의 표상 연구?지에코 관련 시를 중심으로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