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인간 불평등 기원론 (반양장)

인간 불평등 기원론 (반양장)

  • 장자크루소
  • |
  • b
  • |
  • 2020-09-01 출간
  • |
  • 463페이지
  • |
  • 133 X 190 X 29 mm /500g
  • |
  • ISBN 9791189898342
판매가

16,000원

즉시할인가

14,4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4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장 자크 루소는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서 인간은 자연 상태에서는 불평등이 없었는데 사회를 이루면서 불평등이 확립된 것이라고 웅변한다. 그래서 루소는 <인간 불평등 기원론> 1부에서 독자들을 가공의 자연 상태에 흠뻑 취하게 만든 뒤, 2부에서 자연 상태를 벗어난 인간의 ‘파국’을 그려낸다. 그러면서 루소는 자연 상태와 사회의 설립을 다룬 1부와 2부를 이어주는 전환점으로 ‘소유권’을 제시한다. 소유권이 확립되면서 자연 상태의 강자와 약자의 경쟁을 사회의 부자의 빈자에 대한 억압으로 변화되었다는 것이 <인간 불평등 기원론>의 요지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자연 상태의 인간은 동물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만일 인간을 신체적인 관점에서만 바라본다면 인간은 보통 동물들보다 훨씬 못한 존재일 수도 있다. 그런데 루소는 인간과 동물을 가르는 유일한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완전가능성(la perfectibilité)에 있다고 본다. 완전가능성이란, 인간은 동물의 신체적 능력은 물론 예민한 본능도 갖추지 못했지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여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하나하나 발전시켜나갈 능력이다. 그러므로 루소가 말하는 자연 상태의 인간은 이 잠재적인 무한한 능력이 개화되기 이전의 존재라는 점을 환기한다면 독서의 재미는 배가될 것이다.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디종의 아카데미가 1753년에 제시한 새로운 현상논문에 지원하여 수상한 작품이다. 주제는 “인간들 간의 불평등의 기원은 무엇이며, 자연법은 불평등을 허용하는가?”였다. 1749년 루소가 같은 아카데미 현상공모에 지원하여 수상한 뒤 출판한 <학문예술론Discours sur les sciences et les arts>에 이은 두 번째 도전이었다.

 

루소의 <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현재 한국어 번역으로 10여 종 이상이 출간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서출판 b에서 한 권을 덧보태는 데는 학술적으로 보다 충실한 번역본을 펴내보고자 하는 이유에서이다. 루소의 시대인 18세기 프랑스문학과 사상을 전공한 이충훈 교수의 해박하고도 꼼꼼한 해제와 주석을 통해 <인간 불평등 기원론>의 진가를 섭렵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책은 장 자크 루소의 Discours sur l’origine et les fondements de l’inégalité parmi les hommes(인간들 간의 불평등의 기원과 토대에 관한 논고)를 완역한 것이다. 번역의 대본으로는 베르나르 가뉴뱅과 마르셀 레몽이 편집한 플레이아드 판 <전집Œuvres complètes> 3권을 사용했다. <전집> 3권에 실린 <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장 스타로뱅스키가 편집하고 주석을 붙인 뒤 서문을 쓴 것으로, 본 번역에서는 스타로뱅스키의 풍부한 주석을 가급적 옮겨 이 저작이 가진 깊은 내용과 대담한 의미를 부각시켜보고자 했다. 기존의 번역서들은 스타로뱅스키의 주석 중 일부만 취했는데, 임의적인 데가 많았다. 본 번역의 미주는 대부분 스타로뱅스키의 것이지만, 필요에 따라 내용을 줄이거나 추가한 곳도 여럿이다. 스타로뱅스키가 붙인 미주와 역자가 붙인 미주는 구분하지 않고 함께 실었다.

 

부록으로 본 저작의 출간 이후 볼테르와 루소가 나눈 편지와, 루소의 동향인 샤를 보네가 필로폴리스라는 이름으로 잡지에 실은 본 저작에 대한 공개 반박 편지와 이에 대한 루소의 답변, 그리고 샤를 조르주 드 루아의 것으로 알려진 편지에 대한 루소의 답장을 같이 실었다. 


목차


ㅣ일러두기ㅣ 4

제네바 공화국에 바치는 서문 9

서문 29
인간들 간의 불평등의 기원과 토대에 대한 논고 41
제1부 47
제2부 101
주석 157

ㅣ부록ㅣ
볼테르가 루소에게 보낸 편지 225
루소가 볼테르에게 보낸 편지 231
필로폴리스의 공개편지 239
루소가 필로폴리스에게 보낸 편지 247
어느 자연사가에게 보내는 답변 261

ㅣ옮긴이 해제ㅣ 263
ㅣ옮긴이 미주ㅣ 285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