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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가격

행복의 가격

  • 가쿠타미쓰요
  • |
  • 시와서
  • |
  • 2020-08-28 출간
  • |
  • 208페이지
  • |
  • 125 X 188 mm
  • |
  • ISBN 9791195992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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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누구나 매일매일 돈을 쓰고, 쓴 만큼의 물건을 손에 넣는다. 어떤 물건에 얼마만큼의 돈을 지불하는지, 또 그렇게 산 물건에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만의 가치관이나 인생관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돈은 우리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면서, 그것을 쓰는 사람의 성향과 가치관을 드러내는 특별한 존재다.

〈행복의 가격〉은 베스트셀러 작가 가쿠타 미쓰요가 일상의 크고 작은 소비를 소재로, 돈과 돈 쓰기에 대해 생각해보며 쓴 에세이다. 작가가 샀던 여러 소소한 물건들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하나씩 펼쳐진다. 런치 977엔, 보습 크림 4500엔, 가방 59000엔, 냉장고 136000엔, 카드 지갑 4500엔, 소파 테이블 30만 엔 등등, 딱히 특별할 것 없는 물건들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가깝게 느껴지고 공감이 가는 에피소드이다. 책의 전반부는 코믹하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내용이 많은 반면, 후반부로 갈수록, 특히 「공백 330엔」, 「기억 9800엔 × 2」, 「어느 하루 (예를 들면 1995년 11월 9일) 5964엔」, 「소파 테이블 30만 엔 남짓」, 「작가 후기」 같은 글처럼 감동적이고 문학적, 성찰적인 에피소드들이 많다.

이 에세이를 쓸 당시 삼십 대 후반으로 접어든 작가는 매일매일 가계부 쓰기를 10년 넘게 계속해 왔다. 보통 가계부를 쓰는 이유는 돈을 모으기 위해서이지만, 가쿠타는 단순히 절약 때문이라기보다는 돈을 쓰는 것이 갖는 의미 때문에 가계부를 썼다.

가쿠타는 젊은 시절 자신의 돈 쓰기 행위를 돌아보며 알게 된 것이 있다고 한다. 바로, 20대 때 쓴 돈이 30대 때의 자신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또 마찬가지로 30대에 어디에 어떻게 돈을 썼는지에 따라 40대의 자신의 모습이 달라질 거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이 볼 때는 아무리 별것 아닌 것 같이 보이는 구매 행위라 할지라도 미래의 자신에게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자신의 일부분을 이룰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물건을 살 때 예를 들어, 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을 주면 딱 만 원어치의 물건을 손에 넣는다고 보통 생각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다. 가쿠타의 말대로, “우리가 돈을 쓸 때는 물건과 함께 다른 무언가도 분명 손에 넣는다. 중요한 건 물건이 아니라 그 다른 무언가가 아닐까.” 한 잔의 커피, 한 권의 책을 사는 행위는, 아무리 소소한 구매 행위라 할지라도 그것을 사는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의미가 담겨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우리의 일상에서 이런저런 물건을 산다는 게 어떤 의미를 갖는 걸까, 그것들을 사면서 느끼는 행복이란 뭘까, 한 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목차


런치 977엔
교통카드 5000엔 + 카드지갑 4500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3000엔
전자사전 24000엔
건강검진 0엔
게 코스 요리 5820엔
매끌매끌 보습크림 4500엔
커피 2.80뉴질랜드달러 + 얌누아 8뉴질랜드달러
이상적인 현금 40000엔
서서 먹는 소바 390엔
가방 59000엔
공백 330엔
상상력 1000엔
휴대폰 26000엔
알약 1500엔
항공권 취소 수수료 30000엔
냉장고 136000엔
송이버섯 4800엔
라멘 680엔
크리스마스 후의 물욕 35000엔
오늘의 런치메뉴(참치된장덮밥 정식) 400엔
기억 9800엔 * 2
어느 하루 (예를 들면 1995년 11월 9일) 5964엔
소파 테이블 30만엔 남짓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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