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생각들, 상상들,
쓸모없다고 판단하는 공상들에 과학으로 큰 재미를 주다
이 책은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여기저기서 모아 한 권으로 묶었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공기, 물, 땅, 하늘, 지구, 달 등은 굳이 생각하지도 않아도 그만인, 당연한 존재들입니다. 누군가 “공기가 없으면 어떻게 될까?”라고 질문을 한다면 머리가 아득해지지만 조금 뜸을 들이다가 “죽겠지!”라고 해버리면 되는 일입니다. 아무도 틀렸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더 깊이 들어가면 말문이 막힙니다.
이 말문을 이 책이 열리게 해줍니다. 과학적으로 근거를 제시하고, 여기저기서 사례들도 가지고 옵니다. 바다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빙하기가 없었다면 어떻게 될까,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될까, 식물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엉뚱한 질문에 이 책은 친절하게 과학적 상상력으로 해답을 만들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