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여행,
집에서 먼저 만나는 타이베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 요즘, 『어반 리브』를 통해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는 타이베이로의 방구석 여행을 떠나 보세요. 하늘길이 다시 활짝 열릴 때쯤이면, 『어반 리브』로 먼저 만난 타이베이를 더욱 깊이 있게 여행할 수 있을 겁니다.
겉보다 속이 더 탄탄한 도시, 타이베이
교토&오사카, 방콕, 도쿄, 홍콩, 뉴욕에 이어 『어반 리브』 가 소개할 여섯 번째 도시는 '타이베이'입니다. '대만의 북쪽에 있다'는 뜻의 타이베이는 12개 구 區로 이루어진 도시로, 대만의 전체 25개 시와 현 중에서 16번째로 큰 면적을 갖고 있습니다. 서울의 절반에 못 미치는 작은 크기지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타이베이가 생각보다 역동적인 도시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의 랜드마크는 타이베이 101타워로 불리는 타이베이 금융센터로,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Burj Khalifa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세계 최고층 건물이라는 지위를 누렸습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자그마치 70만여 개에 달하는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힙니다. 대표적인 랜드마크만 보아도 그렇지만, 타이베이는 겉보다 속이 더 탄탄한 도시입니다.
디자인 감각을 갖춘 타이베이의 로컬 비즈니스
타이베이가 그들만의 중심을 세울 수 있었던 이유는 다양성과 유연성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대만 경제의 기반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국의 문구 제품을 큐레이션 하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는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컬렉션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툴스 투 리브바이 TOOLS to LIVEBY', 전통 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감각적인 대만산 싱글 오리진 티를 만드는 '울프티 Wolf Tea', 리소그라프 인쇄를 기반으로 독특한 작업들을 선보이는 디자인 스튜디오 '오오오 디자인&리소그라프 룸 O.O.O Design&Risograph Room'은 자신만의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시장의 흐름을 만들어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타이베이의 매력
타이베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VVG Very Very Good'와, 타이베이 기반의 블로거 겸 프리랜서 에디터인 'MENS 30'S LIFE'의 에디 EDDIE와 주주 JUJU는 특유의 시선이 녹아 든 타이베이의 공간들을 소개해주었고, 『어반 리브』 에디터들이 직접 방문한 로컬 숍들에서는 전통을 존중하는 마음과 조화를 이루는 현대적 감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개방적인 태도로 인해,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에 거부감이 없으면서도, 과거의 것을 보존하면서 현재와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도시, 타이베이. 어반 리브는 그동안 몰랐던 타이베이의 매력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어반 리브』 시리즈
『어반 리브』는 한 권당 하나의 도시를 선정해, 독자로 하여금 도시의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여행 잡지입니다. '관광'을 목적으로 한 기존의 여행 가이드와 달리, 각 도시의 가장 작은 경제 단위인 '상점'과 '브랜드', 도시의 색을 만들어가는 '인물' 등 '로컬 비즈니스'라는 범주 안에서 다양한 도시 이야기를 발굴하고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