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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세의어진글주해천자문

난세의어진글주해천자문

  • 허경진
  • |
  • 알마
  • |
  • 2014-09-25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9118543031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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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주해 천자문

도서소개

『주해 천자문』은 천자문 주해의 전통을 이어받되, 글자의 음과 뜻은 물론 절과 구의 속뜻까지 설명하고, 이해를 돕는 도판을 곁들여, 누구나 쉬이 천자문을 깊이 일도록 편집한 허경진의 “현대 한국어 주해본”이다. 글씨는 석봉 한호의 ≪천자문≫에서 가져와, 조선 서예사의 한 획이 된 한석봉의 글씨를 오늘의 독자에게 그대로 전달했으며 ≪천자문≫이 원래 “사언고시”임에 착안해, 책을 펼쳤을 때 네 글자의 번역문이 한 연의 시를 이루도록 편집했다.
조선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동양인문 입문서, 천자문
그 1천 글자에 담긴 뜻과 지혜를 익힌다!

기획 의도

조선시대 베스트셀러 중의 베스트셀러는?
조선시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펴내고, 돌려본 책은 어떤 책이었을까?
사서삼경? 초급 한문으로 독해할 수 있는 책들이 아님은 분명하다. 한자로 된 이름 석 자 쓰기를 넘어, 고급 한문을 읽을 수 있는 조선인이 과연 몇이나 됐을까. ≪춘향전≫? ≪심청전≫? 고소설의 전성기는 오히려 조선 말기다. 게다가 고소설은 오늘날과 같은 독서용일 뿐 아니라, 전문 이야기꾼을 위한 대본으로도 유통됐다. 이런저런 사정을 다 따지고 보면, 조선시대 전체를 통틀어 최대의 베스트셀러는 단연 ≪천자문≫이다.
250구 125절 1천 자로 이루어진 이 책은 ≪논어≫나 ≪맹자≫를 읽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할 교양의 관문이자 공부의 시작이었다. 조선 전기의 안평대군과 박팽년, 그 뒤의 이황과 유희춘, 후기의 한석봉 등 쟁쟁한 인물 모두가 어떤 식으로든 ≪천자문≫의 편집, 유통과 학습에 관련돼 있다. ≪천자문≫은 날이 갈수록 편집이 세련돼갔고, 다만 “하늘 천 따 지”로만 읽지 않도록 수많은 주해본까지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 ≪천자문≫을 비판적으로 넘어서기 위해 아예 내용을 갱신한 새로운 조선판 또는 한국판 ≪천자문≫까지 출현했다.

다시 태어난 방각본 천자문, 홍태운의 ≪주해 천자문≫
이 책은 천자문 주해의 전통을 이어받되, 글자의 음과 뜻은 물론 절과 구의 속뜻까지 설명하고, 이해를 돕는 도판을 곁들여, 누구나 쉬이 천자문을 깊이 일도록 편집한 허경진의 “현대 한국어 주해본”이다.
“주해”를 내세운 ≪천자문≫으로 가장 오래된 판본은 홍성원(洪聖源)이 글씨를 쓰고, 1752년 개원사(開元寺)에서 간행한 ≪주해 천자문≫이다. 사찰 간행이란 곧 상업자본의 요청에 의한 상업출판을 의미한다. 이후 1804년 홍태운이 더욱 세련된 편집을 가해 다시 한 번 ≪주해 천자문≫을 펴냈다. 이 판본은 독자가 읽기에 편한 편집에다 당대의 어휘 변화를 반영한 점이 독자를 사로잡았는지, 간행 이후 가장 널리 유통되는 판본으로 자리 잡는다. 게다가 이 판본에는 “경성 광통방”이라는 발행소 표시까지 분명하다. 베스트셀러를 확인한 전문 출판업자가 다시 한 번 선택한 판본이라는 뜻이다.
허경진은 이 책 ≪난세의 어진 글, 주해 천자문≫에서 조선의 교양 독자가 선택한 홍태운판 ≪주해 천자문≫을 오늘의 한국어로 풀어 쓰되,

1. 글씨는 석봉 한호의 ≪천자문≫에서 가져와, 조선 서예사의 한 획이 된 한석봉의 글씨를 오늘의 독자에게 그대로 전달했다.
2. ≪천자문≫이 원래 “사언고시”임에 착안해, 책을 펼쳤을 때 네 글자의 번역문이 한 연의 시를 이루도록 편집했다.
3. 홍태운의 주해에 대한 한글 번역문을 싣고, 그 아래에 한문 원문을 실었다.
4. 한문에 조예가 없는 사람이라도 쉬이 읽을 수 있도록 글자의 음과 뜻은 물론 구절 하나하나를 쉽게 풀었다. 또한 홍태운판의 용례를 기본으로 수록하고 필요할 경우 보완했다. 용례나 내용 중 국어사전이나 한자사전, 백과사전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에는 각주를 붙였다.
5. 이해를 돕고 동양인문 교양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주역》에서부터 《시경》《서경》《예기》 그리고 《논어》《맹자》《사기》 등, 각 글자와 어구에 해당하는 다채로운 동양고전들을 대폭 인용 수록하고 설명하는 한편 내용과 직접 관련이 있는 도판들을 실었다.

이처럼 이 책은 한자 공부만이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동양인문 공부의 폭과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한 완전히 새로운 《천자문》 주해본이다.

베스트셀러일 뿐 아니라 가장 영향력 있는 교과서
“천자문千字文”은 이름 그대로, 수많은 한자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글자 1천 자를 가지고 4언(四言)으로 지은 글이라는 뜻으로, 6세기에 중국 양(梁)나라 주흥사(周興嗣)가 엮은 것으로 알려진 책이다.
≪천자문≫의 동아시아 한문 교육사에서 의미는 남다르다. ≪천자문≫은 중국 남북조(南北朝)시대부터 청제국 말기까지 1,400여 년 동안 교과서 노릇을 했다. 한자 및 한문 교재로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큰 책이었음은 분명하다.
이 책이 언제 우리나라에 전래되었는지는 명확치 않다. 일본의 ≪고사기≫에 따르면 3세기에 백제의 왕인(王仁) 박사가 ≪천자문≫과 ≪논어≫를 일본에 전해주었다고 하니, 적어도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에서 읽기가 시작됐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한편 ≪고려사≫에는 고려 충목왕(忠穆王, 재위 1344∼1348)이 ≪천자문≫을 배웠다는 기록이 나온다.
조선시대 기록에는 왕으로부터 민간에 이르기까지 한자 입문서로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많이 보인다. 적어도 14세기부터 근대까지, ≪천자문≫은 가장 널리 읽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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