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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동아 100년을 말한다

조선 동아 100년을 말한다

  • 김동현
  • |
  • 자유언론실천재단
  • |
  • 2020-08-15 출간
  • |
  • 256페이지
  • |
  • 146 X 210 mm
  • |
  • ISBN 979119681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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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느 조직이든 사람이든 긴 역사를 놓고 보면 공과(功過)가 있기 마련인데 조선 동아 100년에 대해선 거의 대부분 공(功)을 앞세우고 과(過)에 대해선 언급하는 사람이 드물다. 조선 동아 스스로도 자신들의 공을 말할 뿐 일제하 친일 행위나 군사 독재정권 시절 독재 부역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창간 100년을 맞아 조선은 “일제 강압과 신문 발행 사이에서 고뇌했던 흔적이 오점으로 남아 있다”고 했고, 동아는 “조선총독부의 집요한 압박으로 저들의 요구가 반영된 지면이 제작된 것은 동아일보의 아픔”이라며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이를 진심어린 사과로 보는 사람은 없다.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은 조선 동아 그들 자신에게도 불행한 일이다. 진실된 사과와 우리 민족에 용서를 구하는 것, 그리고 정론직필의 언론으로 거듭나는 것이야말로 그들의 이후 100년을 위해서도 마땅히 옳은 일임은 삼척동자라도 아는 사실인데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조선 동아 100년을 말한다〉는 조선 동아 100년에 대한 추상같은 평가와 기록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한홍구 교수의 서문 ‘조선·동아 창간 100년, 그들의 시대는 가고 있다’는 1919년 3.1운동 직후 창간된 조선 동아 100년에 대한 약사이자 총평이다. 민족주의자들의 활약 속에 조선 동아 두 신문의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였던 1920년대 중후반, 중일전쟁 이후 노골적인 친일을 일삼던 1930년대에서 해방까지, 이후 군사독재정권 시기와 민주화 운동 시기에 이르기까지 조선 동아 양 신문의 행적이 잘 나타나 있다. 한 교수는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친일도 친일이지만 두 신문이 해방 이후 군사독재 정권에 대해 협력한 것과 더욱 심각하게는 민주화 이후 권력 블럭의 한 기둥이 되면서 자행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악행 또한 단죄의 대상임을 역설하고 있다.
1부 ‘조선 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최악 보도 100선’은 〈조선 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이 선정한 내용이다. 2014년 안중근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조선 동아 대해부〉(전10권, 김종철, 문영희, 강기석, 김광원 저)를 저본으로 해 가려 뽑고 2014년 이후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두 신문의 태생부터 최근 정의기억연대 보도까지 최악 보도 100개이다. 최악 보도 100개는 우리 현대사 주요 사건 100건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 내용이다. 혹 100선보다 더한 최악 보도가 빠졌을 수도 있고 100선에서 빠져야 할 보도도 있을 터이나 〈시민행동〉 차원의 작업이었음을 감안해주길 바란다. 최악보도 100선에서 미진한 부분은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가 쓴 ‘조선일보 100년, 100장면’이 보완하고 있다. 1부와 2부를 함께 읽고 나면 조선 동아 100년이 일목요연하게 다가올 것이다.
조선 동아 100년을 맞아 KBS와 MBC, 뉴스타파 등이 특집이나 기획으로 다루었고 한겨레나 경향 등 일간지에서 칼럼 등으로 짧게 다루었다. 그러나 언론학계 어디서도 두 신문의 100년에 대해 의미 있는 논문이나 연구서가 나온다는 소식이 없다. 이는 매우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조선 동아 100년을 말한다〉가 일선 연구자들이나 현장 언론인들에게 언론의 역할에 대한 본원적인 성찰의 계기가 되고 일반 시민들에게는 조선 동아 100년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발간사] 동아·조선, 우리 공동체의 공생(共生)을 위해 사죄하라
[추천사] 친일적폐의 상징, ‘조선·동아 오욕의 100년’ 반성과 성찰 있어야

[서문] 조선·동아 창간 100년, 그들의 시대는 가고 있다

제1부 조선 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최악 보도 100선

[해제] 조선 동아 100년, 최악보도 100선 : 뿌리 깊은 친일과 독재미화 종북몰이의 결정판

제1장 조선·동아일보 친일 반민족 보도: 일제 강점기
1. ‘태생적 친일신문’ 조선일보
2. 일제의 ‘문화정치’와 동아의 ‘문화주의’
3. ‘2천만 민중의 표현기관’이라는 거짓말
4. “일본인은 우리의 친구”라면서 총독부 업적 찬양
5. 민족의 독립이 아닌 자치주의 노선 천명
6. ‘일장기 말소 사건’의 진상
7. 독립투사 의거를 ‘대불경(大不敬)’ 사건으로 매도
8. “총후 후원에 성의 다하라” 강요
9. 제호만 가려놓으면 ‘총독부 기관지’ 동아
10. ‘천황’을 신처럼 떠받들며 온갖 아첨
11. 일제의 지원병제도와 황국신민화 교육 적극 지지
12. 전쟁 물자 수급 위한 절약과 저축 강요
13. ‘성전’ 기념일마다 감격, 또 감격
14. 김성수의 친일행각
15. 조선일보의 일본 왕실에 대한 찬양과 아부
16.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흉행(兇行)’이라고 보도한 조선일보
17. 독립운동가 처벌하는 일제의 법 옹호한 조선일보
18. 일제의 침략전쟁 찬양, 조선 민중의 전쟁 동원에 앞장선 조선일보
19. 강제 폐간이 아닌 일본 국책에 ‘순응’한 폐간
20. 어린이들 상대로도 친일 반민족 조장
21. 조선, 폐간 뒤에도 월간지 조광(朝光)통해 친일 반민족행위 계속
22. ‘경술국치’를 “양국의 행복과 동양의 평화를 위한 것”이라 지지한 조광의 사설
23. 친일 반민족 단체 가입 및 각종 친일 동원 행사 주최
24. 친일 반민족 보도를 자화자찬한 조선일보
25. 조선일보 사장 방응모의 친일 행위
26.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사업’ 경쟁 이전투구
27. 만해 선생 모독한 조선일보

제2장 민족분열과 분단 조장: 해방, 미 군정기~한국전쟁기
28. 동아일보 복간, 친일부역 사죄는 없었다… 친일 덮기 위해 반공 앞세워 한민당 창당
29. 일제하 반민족행위에 한 마디 사과도 하지 않은 조선일보 속간사
30. 동아의 모스크바 삼상회의 ‘가짜뉴스’
31. 이승만의 ‘남한 단독정부 주장’ 적극 지지한 동아일보
32. 대구 10월항쟁을 ‘소동’으로 보도한 동아일보
33. 제주 4·3항쟁을 ‘폭동’으로 보도한 동아일보
34. 제주 4·3 사건 진압 ‘태도의 온당함’을 주장한 조선일보
35. 진압군의 ‘학살’과 인권유린 외면한 조선일보의 여순사건 보도
36. 대구 10·1 사건의 원인은 외면한 조선일보
37. 이승만의 반민법 와해공작에 침묵
38. 김구 암살 진상규명은 외면하고 남북협상은 비방
39. 6·25 허위보도로 일관한 동아 조선
40. 거창 양민 학살사건, 국민방위군사건 보도 찾아볼 수 없었던 동아일보

제3장 자유당 독재와 학생혁명: 이승만·장면 시대
41. 자유당의 사사오입 개헌을 기정사실로 인정
42. 진보당 당수 조봉암 사법살인 옹호, 방관
43. 3·15 부정선거 규탄한 마산의거를 습격과 방화에 초점 맞춘 조선
44. 이승만 하와이 망명 옹호
45. 동아일보, 한민당 주축의 민주당 구파 대변지로 전락
46. 장면 정권 하 동아일보의 반공 지상주의

제4장 쿠데타와 유신독재의 옹호자: 박정희 시대
47. 5·16 쿠데타를 ‘축복’ ‘구국의 길’로 칭송
48. 최악 언론 필화, 민족일보 사건 외면
49. 양시양비론으로 일관한 동아 조선의 한일협정 보도
50. 박정희 3선개헌 옹호, 장기집권으로 가는 길 터줘
51. 조선일보, 박정희 정권의 엄청난 특혜로 호텔 건축
52. 전태일 분신 단신 처리한 조선일보
53. 민주주의 암흑기 유신체제, 독재자의 가장 가까운 두 동반자
54. 폭정과 반인권 사건을 ‘유신’편에서 보도
55. 동아·조선일보의 민주 기자·PD 대량 강제해직: ‘동투’ ‘조투’의 탄생
56. 민주화 저항 정점에서 맞은 박정희 피살, 두 신문의 유신체제 살리기

제5장 군부 독재의 동반자: 전두환·노태우 시대
57.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야만적 폭력성: 사북항쟁에 대한 조선의 편파보도
58. 광주 시민 두 번 죽인 조선일보
59. 군부독재의 친위대 조선과 동아일보
60. 야만적인 국가폭력의 공범 조선과 동아의 삼청교육대 보도
61. 직선제 개헌 열망 엎으려 정보기관 조작: 유성환 의원 국시파동
62. 국가의 인권유린 철저히 외면한 조선과 동아: 부천서 성고문 사건
63. 안보 장사와 가짜뉴스의 산실 조선일보: ‘평화의 댐’ 허위보도
64. ‘김일성 사망’ 세계적 오보 낸 조선
65. 낯뜨거운 민족지 논쟁
66. 지역 감정 이용한 군정연장
67. 5공 언론 청문회, ‘독재 부역’ 반성 없는 조선 동아
68. 현대중공업 파업, 노노갈등 조장한 조선의 왜곡보도
69. 사회적 약자에만 칼 들이대는 동아: 서울지하철 파업 편파보도
70. 전교조에 대한 조선·동아의 뿌리 깊은 적개심
71. 민주세력 영구적 분열 만든 3당 야합, 합리화한 조선일보
72. 한국판 드레퓌스 사건: 조선의 천인공노할 유서대필 의혹 조장

제6장 ‘우리가 남이가’: 김영삼 시대
73. ‘초원복국집’ 사건으로 위기에 빠진 여당, 편파와 요설로 되치기 한 조선일보
74. 북한의 ‘서울 불바다’ 발언 보도, 거두절미한 과장·왜곡의 전형
75. 매카시스트 박홍의 위험한 주사파 발언, 적극 지지한 조선일보
76. 대형 오보를 무릅쓴 조선의 안보장사: ‘성혜림 망명’ 허위보도
77. 한보사건 덮은 ‘황장엽의 주사파 리스트’, “아니면 말고”의 대형 오보
78. 이석현 의원 명함파동, 조선일보의 무차별 색깔공세
79. 정파에 따라 변하는 카멜레온 조선일보: ‘양심수 사면’ 관련 보도.
80. 외환위기 은폐했던 조선, IMF구제금융 돌입하자 정부와 국민에 책임전가
81. 남이 하면 ‘매국’, 내가 하면 ‘애국’: IMF 재협상론 조선보도

제7장 개혁 정부 죽이기: 김대중·노무현 시대
82. 개혁정치인 죽이기 보도
83. 자의적인 사상검증과 종북몰이
84. 민족 분열과 갈등조장 보도
85. ‘대구·부산엔 추석이 없다?’ 동아의 교묘한 지역갈등 조장
86. 참여정부 4대 개혁 입법 뒤엎기
87. 언론독과점 개혁 필사 저지
88. 언론·보수정치·검찰의 3대 야합(전직 대통령 노무현 죽이기 보도)
89. 대형비리 은폐한 조선 동아일보

제8장 과거로 회귀: 이명박·박근혜 시대
90. 이명박, 촛불 항쟁에서 구하기
91. 미디어악법 통과 공범 아닌 주범
92. 시민들의 폐간 운동에 자성 없이 ‘경제 죽이기’로 맹공
93. 천안함 사건과 북풍몰이
94. 과학을 왜곡한 4대강 사업 홍보
95.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와 지키기
96. 세월호 유족 모독과 진실규명 방해
97. TV조선과 채널A의 광주 북한군 개입 보도
98. 촛불혁명 시작, 민중총궐기를 폭력집회로 매도

제9장 계속되는 패악보도: 문재인 시대
99. 친일, 친독재, 종북몰이 결정판 조선의 정의기억연대 보도
100. 친일, 종북몰이 보도는 계속되고 있다

제2부 조선일보 100년, 100개의 장면

조선일보 100년, 100개의 장면
-‘친일’ 방응모의 조선일보 인수부터 45년 차 조선일보 해직 기자의 눈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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