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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얼럴럴 상사뒤야 2

오리지널 얼럴럴 상사뒤야 2

  • 최춘식
  • |
  • 문학의식
  • |
  • 2020-07-22 출간
  • |
  • 348페이지
  • |
  • 150 X 226 X 21 mm /526g
  • |
  • ISBN 979119012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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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기쁨도 설움도 웃음도 눈물도
한바탕 노랫가락으로 풀어내며
치욕의 역사 속 모질게 살아남은 민초들의 삶

운상 최춘식 장편 소설 <오리지널 얼럴럴 상사뒤야>

사람은 왜 사는가? 이 원초적인 물음 앞에, 배가 고파서 일어서며, 사기치고 도둑질을 해서라도, 씨 뿌리고 가꾸며 살아가는 인생들의 모습, 여기에 작품의 주제가 살아나고 있는 장편소설 <오리지널 얼럴럴 상사뒤야>는 순문학 정신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다.

2권에서는 일제에 빌붙어 입신양명을 꾀하는 무리들과, 선산 밑 땅 두더지가 되면서도 아름답고 소박하게 삶을 가꾸려는 일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규진은 강제징용으로 끌려가지만 마라톤의 정신으로 당당하게 나라의 승전보를 전하련다는 소망의 일념을 키운다. 하지만 그런 조선청년 기백은 제국 군대의 훈련 생활 중 마라톤 경주에서 우승을 하고, 일제의 계략에 뒷발 심줄을 절단 당한다.
돌아온 이규진은 최덕성의 선산 개척지에서 자기만의 터전을 땀 흘려 가꾸면서 제국 훈련병으로서, 살인병기의 처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여 새 삶을 누리려 한다. 하지만 산촌 마을에도 잔악한 일정의 촉수는 예리게 뻗치게 되고 갖가지 포장과 속임수에 정신대 처자들이 갯마을을 떠나고 그 운명은 가늠하기도 어렵다.

목차


2권

작가의 맺힌 말

한 마당 금의환향 錦衣還鄕 8
두 마당 갯바람 25
세 마당 상사 뒤풀이 42
네 마당 땅 파고 집짓기 59
다섯 마당 뿌리고 김맬 때 76
여섯 마당 함바집 93
일곱 마당 거두고 담글 때 110
여덟 마당 나누고 앗길 때 125
아홉 마당 아리고 슬픈 청춘 142
열 마당 하늘땅을 원망하랴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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