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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문학상수상작품집(2014)나희덕-심장을켜는사람

미당문학상수상작품집(2014)나희덕-심장을켜는사람

  • 나희덕 , 김이듬, 김행숙, 손택수, 이문재, 이수명, 이원, 이제니, 이준규, 최정례
  • |
  • 문예중앙
  • |
  • 2014-10-27 출간
  • |
  • 235페이지
  • |
  • ISBN 978892780587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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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수상시인 나희덕 특집
수상작 심장을 켜는 사람
수상 소감 다른 소리를 듣는 사람
자선작 탄센의 노래 외 28편
수상시인이 쓴 연보 어떤 말들을 기다리는 시간
수상시인 인터뷰 심장을 휘돌아 나가는 피처럼 저장할 수도 재생할 수도 없는 만나처럼 _문태준

최종후보작
김이듬 「여파」 외 5편
김행숙 「존재의 집」 외 5편
손택수 「시집의 쓸모」 외 5편
이문재 「집이 집에 없다」 외 5편
이수명 「칩」 외 5편
이원 「의자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외 5편
이제니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 외 5편
이준규 「마트료시카」 외 5편
최정례 「이 길 밖에서」 외 5편

심사 경위 제14회 미당문학상 심사 경위
심사평 한국 현대시의 미학적 진화의 시간 _이광호 문학평론가

도서소개

『제14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에는 수상작 「심장을 켜는 사람」을 비롯해 수상시인 나희덕이 직접 고른 자선시 「탄센의 노래」 외 28편이 실려 있다. 자선시는 나희덕 시인의 최근 발표작 및 그간 펴낸 시집 중 네 권에서 엄선한 시들로, 나희덕 시인의 시 세계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수상시인이 쓴 연보 「어떤 말들을 기다리는 시간」, 동료 시인 문태준의 수상시인 인터뷰 「심장을 휘돌아 나가는 피처럼 저장할 수도 재생할 수도 없는 만나처럼」 등을 통해 수상시인을 다각도로 조명하여 나희덕 시인의 작품세계를 보다 세밀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14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을 펴내며

미당문학상이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우리 현대문학에 거대한 발자취를 남긴 미당(未堂) 서정주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미당문학상은 지난 1년간 창작, 발표된 모든 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선정하여 삼천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2014년 미당문학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주요 문예지 30여 종에 발표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예심심사(강동호, 고봉준, 장석남, 조용미, 조재룡)를 거쳐 추려진 시인 열 명의 작품을 대상으로 본심 심사위원들(김정환, 오생근, 이광호, 천양희, 최승호)의 심사숙고 끝에 나희덕 시인의 「심장을 켜는 사람」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본심 심사위원들은 ?시 속의 통증이 세계와 나의 부딪침에서 나온다는 것을 특별하게 표현했다”라며 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제14회 미당문학상 수상작품집』에는 수상작 「심장을 켜는 사람」을 비롯해 수상시인 나희덕이 직접 고른 자선시 「탄센의 노래」 외 28편이 실려 있다. 자선시는 나희덕 시인의 최근 발표작 및 그간 펴낸 시집 중 네 권에서 엄선한 시들로, 나희덕 시인의 시 세계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수상시인이 쓴 연보 「어떤 말들을 기다리는 시간」, 동료 시인 문태준의 수상시인 인터뷰 「심장을 휘돌아 나가는 피처럼 저장할 수도 재생할 수도 없는 만나처럼」 등을 통해 수상시인을 다각도로 조명하여 나희덕 시인의 작품세계를 보다 세밀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에 더해 최종후보에 오른 아홉 명의 시인들의 작품을 소개하여 점점 진화하고 있는 한국 시의 면면을 엿볼 수 있다. 해당 시인들은 김이듬, 김행숙, 손택수, 이문재, 이수명, 이원, 이제니, 이준규, 최정례 시인으로, 예심을 맡은 심사위원들의 추천평과 함께 시인별로 각각 6편의 시를 소개한다.

제14회 수상작, 나희덕 「심장을 켜는 사람」

2014년 미당문학상 수상작은 나희덕 시인의 「심장을 켜는 사람」이다. 수상작 「심장을 켜는 사람」은 거리의 뮤지션, 버스커를 소재로 시가 가진 노래의 성격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특히 음악을 묘사하는 언어의 리듬과 질감이 돋보인다. 본심 심사를 맡은 이광호 문학평론가는 심사평을 통해 “지금의 한국 서정시를 대표하는 시인의 시가 자연의 정숙함이 아니라, 거리의 죽음과 거리의 음악으로부터 시적 모티브를 발견했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라고 밝혔다.

심장의 노래를 들어보실래요?
이 가방에는 두근거리는 심장들이 들어 있어요

건기의 심장과 우기의 심장
아침의 심장과 저녁의 심장

두근거리는 것들은 다 노래가 되지요
―「심장을 켜는 사람」 부분

나희덕 시인은 수상시인 인터뷰를 통해 “심장을 휘돌아 나가는 피처럼, 몸의 구석구석을 통과한 시에는 저마다 고유한 심장박동수나 울음소리가 있”다며 “개인적이거나 집단적인 울음이 형식을 얻게 되었을 때 그것을 우리는 시 또는 노래라고 부”른다고 자신의 시론을 밝히기도 했다.

최종 후보작 … 김이듬, 김행숙, 손택수, 이문재, 이수명, 이원, 이제니, 이준규, 최정례

김이듬 「여파」 외 5편
흘러가다가 멈추고, 흘러가다가 멈춘다. 두리번거린다. 여기가 어디지? 뭘 하고 있지? 거리를 바꾸고 싶고 때로는 얼굴을 바꾸고 싶다. 꿈을 꺼내 바라보며 시무룩하다.“자두나무는 자두를 열심히 사랑하여 익히고 떨어뜨리고/나는 사랑을 붉히고 보내야 한다/사람이니까/그리고 망설일 줄 아는 능력이 있다”(「다소 이상한 사랑」 중에서). 이렇게 노을 녘 자두나무 곁에서 자두처럼 붉어지는 영혼을, 혹은 사랑을 김이듬은 망설이며 망설이며 보고 만진다. 그 망설임이 간절하여, 아름답다. ―장석남(시인)

김행숙 「존재의 집」 외 5편
낯설고 섬세한 감각으로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온 김행숙 시인에게 전환점이 찾아온 것일까? 독창적인 목소리로 감각을 재현해내며, 우리 앞에 끊임없이 토해냈던 그의 물음은 이제 사람들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언저리에 자주 제 닻을 내린다. 크로키처럼, 일순간을 포착할 때의 느낌을 존중하여 세밀하게 담아낸 그의 시 마디마디에는 이렇게 소중한 삶의 결들이 대롱거리며 매달려 있다. 신체의 어느 한 부위에 찾아든 느낌을 살려내고 김행숙이 후차적으로 그 감각에 부응하는 언어를 고안하려는 것은, 다시 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삶의 조건을 지금-여기에서 찾아내고자 하는 열망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삶의 굴곡진 모퉁이를 돌아 나오고 인간이 뱉어낸 시간을 방문하면서 그가 거기서 울려 나오는 “에코의 초상”을 우리에게 선보일 때, 누군가를 받아낸 저 메아리의 운명과도 같은 그의 시는 차츰 닳아 없어지는 삶의 자락을 비끄러매면서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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