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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말하지 않으면 늦어버린다

지금 말하지 않으면 늦어버린다

  • 이청
  • |
  • 쌤앤파커스
  • |
  • 2020-07-29 출간
  • |
  • 300페이지
  • |
  • 130 X 200 mm
  • |
  • ISBN 979116534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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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당신의 유언을 모집합니다”
어느 날, 〈뉴욕타임스〉에 실린 350달러짜리 광고에 응답한
수천 통의 편지로부터 이 책은 시작되었다

내가 가장 행복했던 적은 언제였을까. 또 가장 사랑한 것은 무엇일까. 소중한 사람에게 왜 더 잘해주지 못했나. 가장 후회되는 일이나 용서를 빌 일은 무엇인가. 살면서 이렇게 자문하고 진심으로 답할 기회가 과연 우리에게 몇 번이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을 곱씹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진솔하게 고백해야겠다고 마음먹으려면 죽음을 목전에 두고서야 가능할 것이다. 자신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마음에 담아두었던 것들을 남김없이 털어내고 홀가분하게 떠나고 싶을 것이기 때문이다.
뉴욕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던 저자는 석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던 중 사람들이 가장 진솔해지는 시기와 그때의 속마음이 궁금해 공공도서관에서 유언에 관한 수많은 문헌을 뒤졌지만, 끝끝내 답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가 문득 다양한 사연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의 임종 유언을 모아야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뉴욕타임스〉에 광고를 냈다.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게 남겨주세요. 익명은 보장합니다.” 350달러짜리, 지면 한 귀퉁이에 작게 실린 이 엉뚱한 광고에 누가 답을 해줄까 싶었지만, 하루에 일고여덟 통, 많게는 수십 통씩 오며 수많은 사람의 응답을 받은 저자는 마침내 자신이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게 된다. 《지금 말하지 않으면 늦어버린다》는 저자가 받았던 이 수천 통의 편지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뭉클하면서 살아 있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줄 만한 28개의 편지를 엄선하여 실었다.

죽음을 앞둔 스물여덟 명이 남긴 뜨거운 울림
“시간이 남아 있다면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고,
시간이 주어진다면 후회는 남김없이 털어버리세요.”

이 책에 실린 스물여덟 명의 편지를 읽다 보면, 이들이 삶의 마지막 순간 공통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긴 것이 ‘사랑’임을 알게 된다. 평생 떵떵거리며 아쉬울 것 없이 살았던 재벌 총수는 마지막 순간 자신이 가져갈 것이라고는 가장 순수했던 시절의 감정, 누군가를 좋아했던 마음뿐이라고 고백했다. 무뚝뚝하고 내성적인 성격 탓에 사회생활은 물론 가족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했던 한 가장은 자신을 무조건 따르고 사랑해주는 반려견 덕분에 자신이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전 재산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남겼다. 이밖에도 나 자신을 사랑했든 타인을 사랑했든,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사랑을 받았거나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한 사람은 자신에게 얼마간의 시간이 남아 있다면 그 순간이 다할 때까지 넘치는 마음을 고백했다.

“어떤 사람은 사랑과 감정이 헛된 것이고, 재산이야말로 가장 진실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지금 나는 생전에 모아둔 재산을 가져갈 방법이 없습니다. 그저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거라고는 기억 저편에 자리 잡은 순진무구한 감정, 재산과는 전혀 관계없는 사랑입니다. 어떻게 해도 자연히 사라질 수 없는 것들 말입니다. 결국 그것들이야말로 인생에 남은 유일하고도 진정한 재산이 아닐까요.”_본문 중에서

임종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털어놓은 이야기는 살면서 후회되는 일, 특히 잘못한 이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일이었다. 질투심에 눈이 멀어 사랑하는 여자가 그의 연인과 주고받던 편지를 가로챘다가 두 사람의 죽음을 보고 평생을 죄책감에 시달렸던 집배원의 이야기, 200여 명이 넘는 사형수들의 형을 직접 집행했던 어느 사형집행인의 회한, 누군가의 죽음을 끝까지 막지 못해 괴로워한 택시 기사 이야기 등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자기 인생을 통틀어 가장 무거운 짐이었던 잘못이나 후회가 되는 일을 눈감는 순간이 되어서야 비로소 털어낼 수 있었다.
물론 마지막이라고, 일방적으로 용서를 빈다고 그 죄가 사라진다거나 용서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들의 인생에 대한 도덕적 가치판단 역시 우리 몫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이 책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평생을 자책하며 살았음에도 죽는 순간까지 괴로워하는 이들의 마지막 모습이다. 그것만으로도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잃지 말아야 하는지 생각해보기에 충분하다.
우리가 사는 동안 끝까지 잃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하여
한 번쯤 멈춰 서서 나와 내 삶을 들여다보고 솔직해지는 시간

28개의 편지를 다 읽고 나면 우리에게 남는 질문은 이 한 가지다. 지금이 죽음을 눈앞에 둔 마지막 순간이라면 나는 어떤 말을 남기고 싶은가. 그리고 이 말은 다시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누구에게나 죽는 순간은 아쉽고 쓸쓸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만하면 잘 살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지, 후회로 눈감는 순간까지 괴로울지는 결국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
만약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잘못이나 후회에 대한 고백이라면 어떨까. 다행인 것은 우리에게 아직 바로잡을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 말하지 않으면 늦어버린다. 충만한 행복으로, 넘치는 사랑으로 인생을 채울 시간은 더 줄어들 것이고, 잘못을 바로잡고 홀가분하게 살 기회가 영영 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 무겁게 날 짓눌렀던 이 비밀을 이 세상에 남겨두려 하오. 나는 어차피 곧 죽을 테고, 비밀은 이 생의 것이니. 떠나기 전에 진심으로 이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받고 싶었소. 그래야 죽을 때 편안하게 눈을 감을 수 있을 것 같았거든. 부디 당신이 준 이 유일한 기회를 내가 놓치지 않았길 바라오.”_본문 중에서

지금 주어진 이 시간이야말로 내 인생을, 나를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유일한 기회일지 모른다. 그러니 부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너무 늦지 않기를. 그리하여 오늘을 후회가 아닌 행복으로 채워나가길. 당신을, 당신의 인생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길. 이 책은 당신에게 그러한 시간을 선물해줄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죽음을 앞두고서야 마음에 떠오른 것들

1장┃ 시간이 남아 있다면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고
세상을 호령한 부자의 손에 남겨진 것
브로드웨이 극작가가 본 최고의 피날레
진실한 행복을 깨닫게 해준 단 하나의 가족
두 명의 아내, 두 개의 사랑
영화감독이 부인에게 전하는 마지막 작별 인사
가난한 남자가 가족을 지키는 방식
판타지 속에서 살아야만 했던 이유
부모님의 뜻대로만 살았던 피아니스트
동성애를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에게
고해성사 속에 싹튼 마음
사랑을 증오했던 여자의 깨달음
신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수녀의 고백
여배우가 스포트라이트보다 그리워했던 것

2장┃ 시간이 주어진다면 후회는 남김없이 털어버리고
자신의 울타리 밖으로 나온 의사의 바람
한평생을 옭아맨 말뚝을 뽑는 일
백혈병에 걸린 꼬마의 마지막 소원
핵 전문가가 평생 후회한 일
수신인을 잃은 집배원의 러브레터
누구도 타인의 삶을 단죄할 권리는 없다
아이의 환청을 들은 엄마의 선택
트라우마로 얼룩진 어느 가장의 삶
환경미화원이 미처 치우지 못한 마음속 쓰레기
점잖은 노교수의 가려진 두 얼굴
월스트리트 주식 중개인의 충고
오해와 증오하는 마음을 내려놓은 택시 운전사
참전용사가 다리 말고 잃어버린 것
어느 신부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말

마지막 편지┃ 이번 생의 종착역으로는 다시 돌아올 수 없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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