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여자는 무엇을 욕망하는가

여자는 무엇을 욕망하는가

  • 우치다타츠루
  • |
  •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 |
  • 2020-08-05 출간
  • |
  • 276페이지
  • |
  • 128 X 190 mm
  • |
  • ISBN 9791187295495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페미니즘은 올바르다, 하지만 잘못되었다

 

『여자는 무엇을 욕망하는가』는 우치다 타츠루의 페미니즘 언어론과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를 통해 바라보는 페미니즘 영상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상으로서의 페미니즘을 이끈 시몬 드 보부아르, 뤼스 이리가라이, 쥘리아 크리스테바, 쇼샤나 펠먼, 크리스틴 델피 등 50여년에 걸쳐 서구 페미니즘을 이끈 대표적인 사상가들의 언어론과 이야기론을 우치다 특유의 간결한 표현으로 개괄적으로 검토하면서 현대 헐리우드가 만들어낸 대표적인 페미니즘 영화 시리즈 『에이리언』에 대한 심도 있는 비평을 통해 페미니즘을 둘러싼 남성의 집단 무의식이 어떻게 영상기호와 이야기로 표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1부인 페미니즘 언어론은 프로이트의 『여성성에 관하여』라는 글에 대한 비판으로 남성들의 젠더 블라인드니스가 얼마나 뿌리 깊은 것인지를 살펴보는 페미니스트 이론가들의 작업으로 시작한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 대한 여성적 시각에서의 문제 제기를 통해 페미니스트들은 이전까지는 은폐되어 있던 사회의 일면을 드러내는 데 성공을 거둔다. 80년대 이후 점점 급진화된 페미니즘은 언어론과 이야기의 해석에서 페미니즘이 아닌 다른 해석을 ‘부권제 이데올로기에 오염된 해석’이라고 내치면서 점차 교조화되고 신학적이 되어 감으로써 공감을 잃게 되었고 사상으로서의 페미니즘은 때 이른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고 저자는 파악한다. 우치다 타츠루는 예리한 논증 과정을 통해 페미니즘 언어론의 최고의 성취가 플라톤, 헤겔, 마르크스, 라캉, 레비나스, 롤랑 바르트 등의 사상에 힘입고 있고 그들의 이론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언어와 주체의 문제에서 여성이 마주하는 어려움이란 인간의 보편적 숙명이며 거기에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차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2부 페미니즘 영화론은 약 20년에 걸쳐 만들어진 『에이리언』 시리즈를 다루고 있다. 기존의 스타 카테고리에 들어 있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의 여성 주인공을 내세운 『에이리언』은 여성의 사회 진출 가속화로 인한 페미니즘의 요청을 영화 속에 집어넣어 상업적으로 비평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약 20년에 걸쳐 4편까지 만들어져 시리즈화된 이 영화는 하지만 정치적으로 올바른 페미니즘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라는 외면과는 다른 층위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과 급진화되는 페미니즘을 바라보는 남성들의 집단 무의식이 영상기호로 곳곳에 난무하고 있다. 에이리언이 여성의 임신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메타포라는 탁견과 영상과 이야기 속에 숨겨진 전설과 민담의 원형이 현대적인 SF 영화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분석하고 있는 이 글은 탁월한 영화 비평으로도 흥미진진하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신서판 서문
서문

제1부 페미니즘 언어론
제1장 ‘여성으로서 말한다’는 것은 가능한가?

여성의 수수께끼/ 타자의 언어/ 언어의 감옥

제2장 페미니즘 언어론의 기본 설정

문제의 소재/ 시몬 드 보부아르와 헤겔주의적 페미니즘/ 뤼스 이리가라이-‘여자로서 말하는 언어’

제3장 여성과 언어-쇼샤나 펠먼

성화된 어법/ 저항하는 독자/ 간청하는 읽기/ ‘여성으로서 읽는’ 것의 어려움/ 저항과 일탈/ 바르트의 텍스트론

제4장 ‘여성으로서 쓴다는’ 것
언어는 정말로 ‘성화’되어 있는가/ 여성의 전기/ 나와 언어의 괴리/ 트라우마/ 나의 생성/ 끝나지 않을 젠더 트러블

제2부 페미니즘 영화론

제1장 에이리언 페미니즘-욕망의 표상
지붕 위의 아기/ 몸속의 뱀/ 성관계와 영상/ 모성의 복권/ 증오의 영상/ ‘이야기’를 위하여

제2장 젠더 하이브리드 몬스터

억압된 언어/ 자립하는 여성과 공격적 성욕/ 동지적 모자 관계와 불능의 남자들/ 디지털 섹스의 아날로그화/ 급진적 페미니즘에 대한 혐오/ 무정형의 섹스/ 디지털 경계의 파괴와 재생/ 세계의 기저

후기
신서판 후기
옮긴이의 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