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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베이커리

미라클 베이커리

  • 임선영
  • |
  • 상상앤미디어
  • |
  • 2020-07-20 출간
  • |
  • 272페이지
  • |
  • 148 X 210 X 21 mm /429g
  • |
  • ISBN 9791190938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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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번 맛보면 환희에 차오르며,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로맨스 소설
사랑이 달콤하게 버무려진 로멘스 소설 〈미라클 베이커리〉는 〈아리랑제과점〉을 모델로 삼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건 빵을 만들어내고, 수많은 실패와 유혹을 이겨내면서 모든 열정을 불사르며 완성해내는 빵과 사랑에 얽힌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좌절과 완벽한 희열을 나누고 사랑을 키우는 미라클은 사랑하는 아리랑을 선택하지 않고 대기업 회장의 유혹과 조력으로 세계를 사로잡는 빵을 완성한다. 세계적인 스타 셰프의 반열에 오른 순간 미라클의 주변에는 동고동락 하던 소중한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만다. 모두가 미라클을 떠나갈 때 오로지 아리랑은 미라클의 그림자처럼 분신처럼 남아있게 된다. 아리랑의 가슴앓이와 미라클의 욕망이 충돌하면서 이야기는 소용돌이를 만난 것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사랑과 언어와 잇는 힘, 감정을 재현하는 힘은 진심을 담은 사랑에서 나온다.
미라클과 아리랑의 사랑은 빵을 굽는 화덕처럼 은은하게 뜨거워진다. 사랑의 온도가 있다는 이들의 사랑은 분명 화덕의 온도다. 화덕은 은은하게 뜨거워지지만 빵을 구워내고도 오랫동안 뜨거워진 몸을 기억하면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티라미수 키스는 이 소설의 많은 부분을 함축하고 있는 장면이다.

조금 전까지 떠들던 미라클은 조용히 다가가 그녀의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보드라운 손으로 아리랑의 눈에 맺힌 눈물을 닦아 주었다. 아리랑은 다가오는 미라클에게 처음엔 쑥스러워하더니 미라클의 손길을 고스란히 받아들였다. 미라클은 티라미수의 두 번째 스푼은 자신의 입으로 세 번째 스푼을 다시 아리랑의 입속으로 넣어 주었다.
‘아, 슬픔뿐이던 그녀의 눈물에 다시 기쁨이 차오르고 있어. 내가 그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건가.’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아리랑이 아닌 미라클 자신이었다.
“티라미수 키스”
리랑이는 티라미수를 머금고 눈을 감았다.
‘수고했다고, 이제 가볍게 하늘로 날아오르라고 어깨를 다독여 주는 맛이야. 티라미수, 나를 끌어올려 줘요.’
“내가 만든 티라미수가 그렇게 감동적이란 말이지.”
다시 장난기가 어린 목소리가 되어 미라클이 말을 걸었다.
다시 그 어이없는 재수 ㅣ없는 목소리에 기분 살짝 상한 아리랑. 말대답을 하려고 티라미수를 오물오물 녹여 먹는 찰나.
“맛있는 것을 먹을 때는 입을 다물어요! 아가씨.”
미라클이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그리고 미라클이 한입 가득히 물던 티라미수가 두 입 사이로 구름다리를 만들어 주었다. 두 사람의 입속에서 티라미수가 보드랍게 녹아내렸다.
-〈티라미수 키스〉 중에서

사랑을 선택하느냐? 욕망과 성공을 선택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30대 프랑스 유학파 셰프 미라클은 승승장구한다. 자신의 이름을 건 〈미라클베이커리〉가 유 명해지자 편의점에도 미라클빵이 날개 돋힌 듯 팔려나간다.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준수한 외모와 훤칠한 키로 TV/매거진 에서도 섭외 1순위. 미라클의 실력과 사업수단을 높이 산 조회장은 G2그룹이 운영하는 백화점에 입점시키며 그에게 날개를 달아준다. 매일 사옥 1층에서 미라클 크루와상과 커피로 조식을 하는 조회장은 중대한 제안을 하는데. 인생의 빵을 만들어내면 G2그룹이 유럽 및 글로벌 호텔 체인 진출에 매인 파트너로 전면적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다.
미라클은 자신이 온갖 수모를 받으며 공부한 프랑스에 자신의 이름을 건 베이커리를 만든다는 꿈에 심장이 뛴다. 자신이 최고라 여기는 빵을 자신있게 내놓지만 조회장에게 번번이 퇴짜를 맞는다. 마지막 단 한 번의 기회를 남기고 고민에 잠긴다.
그러다가 어렸을 적 자신을 빵의 세계로 이끈 마성의 찐빵이 꿈속에서 떠오른다. 목장어른으로부터 그 딸이 깡촌에서 빵집 대를 잇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찾아간다.
그리고 미라클은 그 마음을 열기 위해 아침에 자신이 구워낸 크로와상을 문 앞에 가져다 놓는다. 그 향기에 문이 열리고 마을 사람들에게도 인정을 받게 된다. 함께 빵을 구워내면서 아리랑은 점차 미라클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바쁜 하루 아리랑 제과점에는 아리랑의 빵과 미라클의 디저트로 행복의 향기가 가득하고 그날 밤 미라클은 티라미수를 아리랑에게 먹여 주며 키스를 한다. 행복의 맛에 눈을 뜬 아리랑은 그간 자신을 둘러싼 비구름이 걷히는 것을 느끼며 아리랑제과점의 비극을 이야기 해준다.


목차


프롤로그

1부
2020 서울
미라클 베이커리
스타 셰프 미라클
조 회장의 제안
첫 번째 팥빵
두 번째 팥빵
두 번째 심사
자네에게 부족한 것
꿈속 힌트
어린 시절 빵집의 기억
케이크를 좋아하는 목장 어른
그 빵집이 살아 있다니

2부
2017년 깡촌 무릉리
아리랑 제과점
깡촌 무릉리 사람들
콩팥 할매가 부르는 소보로 소나타
양조장 할배 크림빵을 사랑해
양배추 총각의 외사랑 사라다빵
커피 돌싱의 밤 식빵 치유의 빵
카스텔라 왕자님
깡촌에 등장한 미라클
팔지 않는 빵 그러나 다 팔리는 빵
찐빵 찌는 날
아리랑 보름달 아리랑 찐빵
먹고 있는데 또 먹고 싶다
눈에는 눈 빵에는 빵
버터플라이 날아올라요
카스텔라 왕자의 부탁
저 여자는 불감증
둘이서 별밤 반죽
크루아상 데이
빵 먹으러 몰려온 사람들
티라미수 나를 끌어올려 줘
티라미수 키스

3부
1962년 겨울
산지천 골목길 영춘 빵집
산지천 영춘 빵집
빵집에서 일하면 굶어 죽진 않겠지
영춘 사장이 숨겨둔 비법 항아리
성수와 미화가 결혼했대요
아리랑 제과점이 문을 엽니다
마성의 찐빵
아리랑 제과점에 드리운 그림자
그 시간 성수의 제빵실
부잣집 사모님처럼 놀고 싶어
헬스장 사기남
아리랑 제과점의 몰락
고향 무릉리로 돌아온 성수
아버지의 마지막 편지

4부
미라클 베이커리
어게인
미라클의 배반
남은 시간은 오직 하루
아리랑 찐빵은 살아날 것인가
빵은 거짓말을 못 해
최후의 빵 최후의 미라클
찐빵의 귀환
미라클은 계속된다
에필로그_ 항아리의 비밀이 드러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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