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비공개 2인 카페

비공개 2인 카페

  • 남상순
  • |
  • 풀과바람
  • |
  • 2020-07-24 출간
  • |
  • 200페이지
  • |
  • 142 X 210 mm
  • |
  • ISBN 9788983898548
판매가

13,000원

즉시할인가

11,7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1,7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리는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간다!

‘이번은 틀림없다’며 엄마 아빠가 호주 이곳저곳으로 외할아버지를 찾아다니는 동안 미형은 덩그러니 방치된다. 이번에야말로 외할아버지를 찾고 엄마 아빠가 돌아오지 않을까. 한껏 부풀었던 기대가 매번 실망으로 바뀌면서 미형의 가슴엔 생채기가 하나씩 늘어간다. 상처 입는 건 친구 연주도 마찬가지다. 무허가에게 공사를 맡기고 거기서 생긴 이익을 나누는 건물 반장 엄마 때문에.
이 책은 각자의 집은 따로 있지만 하나로 연결된 듯한, 아파트 같은 오늘날의 공간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듯 같은 가족 간의 오해와 갈등, 아픔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어른이 아니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막막한 시간 속에서 상처받는 아이들. 그런데도 아이들은 고통을 통해 생각하고 행동하고 성장하며 자기 역할과 존재를 찾아간다. 각자의 아픔을 딛고 성장해 나가는 십 대라면 누구든 공감하며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산막골 연가, 한 가족의 탄생 비밀이 밝혀진다!

우연히 보게 된 북자 이모의 온라인 모임 카페. 비공개 2인 카페의 회원은 이모와 다름 아닌 외할아버지! 미형은 그 사실을 알아채고 이모를 설득해 카페 회원이 된다. 미형이 건넨 인사말에 외할아버지가 대답해 오면서 카페 [아궁이가 있는 집]의 담벼락은 속수무책 허물어져 비밀 없는 집이 된다. 외할아버지는 왜 갑자기 사라지셨고, 왜 다시 나타나신 걸까?
둥지같이 따뜻하지만, 때론 어깨의 무거운 짐처럼 여겨지는 가족. 소설은 열다섯 미형을 통해 한 가족의 탄생 비밀과 민낯을 솔직하게 보여 주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고 답한다. 독자는 때론 위안과 위로를, 때론 부담과 실망을 주는 ‘가족’의 솔직한 이면을 바라보며 가족에 대한 단순하고도 진지한 통찰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삶의 공백과 공허를 메워 주는 것은 결국 내 곁에 있는 가족임을 깨달을 것이다.


집요하게 나를 할퀴고 뒤흔드는 ‘관계’

미형과 연주는 제법 친하게 지냈으나, 사이가 틀어진 지 일 년이 되어 간다. 아침에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렸다가 같이 학교에 가곤 했는데 한두 번 시간이 어긋나다 보니 오해가 생겼다. 어떻게 된 일인지 뻔히 아는데도 화해가 어려운 건 자존심 때문이다. 더욱이 집 누수 문제로 얽히고설켜 하루아침에 원수가 되어 서로를 물어뜯는다. 우린 집 때문에 싸우는 걸까? 너 때문에 싸우는 걸까?
『비공개 2인 카페』는 집과 학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친구 사이의 갈등과 질투, 경쟁심, 소외감 등을 담담히 그려내면서 성장통을 겪는 주인공들의 내면을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나를 집요하게 할퀴거나 들뜨게 하는 ‘친구’라는 관계. 소설은 두 아이의 솔직하고 진심 어린 우정을 통해 관계에 관한 해법을 유쾌하고 명쾌하게 제시한다. 또한 나, 그리고 나를 둘러싼 ‘모두’와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한다. 덕분에 다른 이의 말과 생각, 감정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마음의 여백을 가지게 될 것이다.


막혔던 가슴이 펑 뚫리는 소통의 순간!

자식들을 피해 호주로 이민을 간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호주에서 그만 돌아오면 안 되느냐는 미형의 요구를 철없는 응석쯤으로 여기는 부모님. 엄마 아빠에게 미형은 아픈 손가락일 수도 있다. 아니, 미형에게 엄마 아빠는 아픈 손가락인가.
남상순 작가는 허점투성이 가족들을 쉽게 판단하려 하지 않는다. 그저 그들을 묵묵히 내보이고, 자신만의 부드러우면서도 올곧은 시선으로 독자에게 질문을 던진다. 잔잔하고 소소해 보이는 이야기가 유독 가까이, 큰 힘으로 다가오는?이유이다.

소설은 이렇듯 순수하고 때론 직설적이기까지 한 아픔과 슬픔이 소통을 통해 희망으로 바뀌는 과정을 그리며 부모와 자식의 접점을 찾아준다. 그 통쾌한 순간이, 부딪치고 단단해져 조금씩 어른이 되고 있는 모든 이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 덕분에 독자는 스스로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가며 반짝이는 성장을 일구어낼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새벽의 불청객
보통도 안 되는 일
북자 이모
물은 흘러 어디로 가는가
아궁이가 있는 집
스물여덟 번째 소식
코끼리 방귀 소리
조회 수 1의 의미
추추, 잘 지내시나요?
걷는 집
내가 보낸 스파이?
워밍업
배꼽 추억
난 여기에 있다
산막골 연가의 비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