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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쫄이내강아지-60(보름달문고)

쫄쫄이내강아지-60(보름달문고)

  • 이민혜
  • |
  • 문학동네
  • |
  • 2014-10-17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8895462597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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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그 개 이름 쫄쫄이 7
베란다에서 그 녀석과 할짝 14
그 애 이름 꼬맹이 22
여자애들은 복잡해 28
떠돌이 개로 살아간다는 것 36
인생은 피곤한 거구나 45
나의 집은 아마도 무릎 50
복수 미션 성공 56
인간을 좋아하는 일 61
들키고 만 비밀 70
나는 긍정의 아이콘 79
날마다 그 녀석과 걷는 길 84
누가 누구를 훈련시킨 거지? 90
배설물에 관한 고찰 99
쫄쫄이를 키워야 하는 열 가지 이유 107
영리하고 깔끔하고 사회성 좋고 말 잘 듣는, 그리고 116
누가 누구를 산책시킨 거지? 126
단식 투정? 단식 투쟁! 134
벼락을 맞을 확률 142
생일 파티 151
꼬맹이의 생일 파티 159
돼지와 쥐 새끼, 그리고 쌤 165
쫄쫄이에 대한 새로운 발견 173
쫄쫄이, 정의의 개 또는 미친개 180
내 오줌이 아니야 191
눈사람 말고 눈개 196
나도 생일을 갖고 싶어 203
삼켜진 희망 212
잠꼬대 텔레파시 219
오 년 후, 어느 날의 산책 228
어디선가 희미하게 멍! 236

도서소개

『너는 나의 달콤한 □□』로 제8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이야기꾼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던 이민혜. 빠른 호흡, 세련된 화법, 우리 동화사에 보기 드문 시도로 깊은 인상을 남긴 그가 5년 만에 신작을 내놓았다. 자존감 높고 감수성 풍부한 개 쫄쫄이와 쫄쫄이가 함께 살기로 간택한 악동 한현이의 앙증맞고 유머러스하며 사랑스럽기 이를 데 없는 31가지 소동, 그리고 그 소동들이 한 겹 한 겹 포개어져 만들어 낸 감동은, 단지 우정이란 이름이, 단지 개와 아이의 우정이란 것이 얼마만큼 순수한 행복을 불러오는지 만끽하게 해 준다.
『너는 나의 달콤한 □□』로 제8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이야기꾼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냈던 이민혜. 빠른 호흡, 세련된 화법, 우리 동화사에 보기 드문 시도로 깊은 인상을 남긴 그가 5년 만에 신작을 내놓았다. 자존감 높고 감수성 풍부한 개 쫄쫄이와 쫄쫄이가 함께 살기로 간택한 악동 한현이의 앙증맞고 유머러스하며 사랑스럽기 이를 데 없는 31가지 소동, 그리고 그 소동들이 한 겹 한 겹 포개어져 만들어 낸 감동은, 단지 우정이란 이름이, 단지 개와 아이의 우정이란 것이 얼마만큼 순수한 행복을 불러오는지 만끽하게 해 준다.

내 생애 가장 반짝이는 순간을 만들어 준, 최고의 단짝
그 개 이름 쫄쫄이, 그 애 이름 꼬맹이
시장 골목에서 핫도그를 사이에 두고 운명처럼 마주친 두 녀석. 하나는 식탁 앞에서 인상을 쓰는 말라깽이 소년이었고 또 하나는 거죽밖에 남지 않은 몸으로 구정물조차 허겁지겁 마시던 떠돌이 개였다. 갈 데 없는 개를 하루만 데리고 있자고 한 것이 일주일, 열흘, 한 달, 일 년…… 인간에게 버림받고 인간 때문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간 엄마를 그리워하며 인간은 절대 좋아하지 않을 거라 다짐했던 쫄쫄이는 한현이의 무릎에 슬슬 엉덩이를 고이고, 한현이는 자기 핫도그를 노리던 쫄쫄이에게 기꺼이 옆자리를 내준다.

‘친구’라는 보통명사가 ‘쫄쫄이’와 ‘꼬맹이’라는 고유명사로 변하는 순간
특별해지기 시작했다
원래 누군가의 개가 되어 자유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던 쫄쫄이지만, 한현이네 집에 입성한 뒤로 일과가 달라졌다. 달 보고 짖던 감수성 풍부한 개 쫄쫄이는 이제 깨갱 소리도 조용히 내고, 예의를 갖춘 개답게 집주인인 어른 남자의 기분도 살피고, 아침마다 한현이를 깨우라는 어른 여자의 심부름도 해 주고, 피곤하지만 집주인과 놀아 주는 것으로 밥값도 한다. 그러다 이따금 식구들이 외출하고 없으면 뒷산으로 올라가 야생의 자연을 한껏 맛보며 삶이란 뭔가 철학적 고민에 빠진다.
그러지 않아도 인생이 피곤한 한현이는 쫄쫄이가 들어온 뒤로 더 바빠졌다. 먹고 먹고 어느새 보면 또 뭔가를 주워 먹는 쫄쫄이의 식사 담당, 배변 담당, 목욕 담당, 산책 담당을 도맡은 데다 나날이 살쪄 가는 쫄쫄이에게 운동도 시켜야 한다. 무엇보다 한현이를 골릴 때면 눈빛을 반짝거리는 쫄쫄이의 기습공격이 언제 감행될지 모르기에 더듬이를 늦출 수 없다. 예를 들면 목욕이 싫다고 욕실에서 뛰쳐나가 온 집 안을 물바다로 만들어 놓는 것. 그래도 혼자 울적해할 때, 맛있는 걸 먹을 때, 멋진 풍경을 볼 때, 조용히 서로의 옆에 앉아 보살피고 보살핌받으면서 위로하고 위로받으면서 체온을 나눠 가지면서 두 녀석은 야금야금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되고 서로의 반쪽이 되었다.
그러는 동안, 행운의 복권은 쫄쫄이의 이빨에 걸레짝이 되어 한현이 침대 밑에 은폐되고, 불량배들의 담배 심부름은 정의의 개 쫄쫄이가 미친개에 빙의되어 응징하고, 사료 거부 운동은 월남 고추 하나로 무산되는 등 두 악동의 사건일지는 날마다 새로운 페이지를 더한다. 함께 걷는 길은 매일매일 사건의 연속, 반전으로 가득한 드라마지만 그리고 그 끝은 더러 베란다로 쫓겨나는 날일 때도 있지만 서로가 있어 세상이 무지개사탕처럼 알록달록한 재미와 모험으로 가득한 사탕꽂이라는 것을 알아 간다. 그렇게 둘은 서로의 발걸음과 심장박동 소리를 맞춰 나간다.

개와 인간, 두 개의 시선으로 흐르는 서른하나의 이야기
참을 수 없는 웃음의 압력, 청량한 위트, 따뜻한 감성으로 마음을 훔치는 모두의 동화
첫 만남부터 이별까지 쫄쫄이와 한현이의 시점으로 나란히 전개되는 병렬식 에피소드는, 어느 쪽을 펴 읽어도 편안하게 이야기 속으로 스며들게 한다. 같은 사물을 두고도 개와 인간의 생물학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생겨나는 엉뚱한 불협화음은 배꼽부터 웃음을 터뜨리게 하고, 인간을 이해하려는 쫄쫄이와 다르게 쫄쫄이를 자신들의 틀에 뜯어 맞추려는 인간들의 이차원적인 시선은 잠시 책에서 고개를 들어 곁에 있는 존재들을 눈 안에 담게 해 준다. 그리고 그것은 세상을 비틀어 보고 뒤집어 보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마법을 불러온다.
31가지 이야기를 통과해 마지막에 만나는 간단명료한 진리는 이것이다. 옆자리에 죽이 잘 맞는 친구를 앉히면 장난은 두 배로 즐거워진다는 것. 세상은 세 배로 친절해진다는 것, 그리고 삶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두터워진다는 것이다.

“전 걱정 없어요. 인간을 좋아하게 될 일은 없으니까요.”
“글쎄다. 그런 건 자신할 수 있는 게 아니란다…….”
엄마의 말은 옳았다. 바다를 보면서, 수많은 봄을 보내면서, 책을 읽으면서, 인간과 깊은 교감을 나누면서 잠시 나는 엄마의 눈으로 세상을 보았다. 어쩌면 나는 엄마가 살고 싶었던 바로 그 삶을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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