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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편견

바울과 편견

  • 랜돌프리처즈
  • |
  • 성서유니온
  • |
  • 2017-07-20 출간
  • |
  • 272페이지
  • |
  • 141 X 208 X 18 mm /363g
  • |
  • ISBN 9788932521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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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바울을 이해하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성경적인 시각을 제시하다!
2016년 가을, 랜돌프 리처즈와 브랜든 오브라이언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이름의 저자들이 『성경과 편견』으로 국내 독자들을 찾아왔다. 『성경과 편견』은 성경의 일차 독자는 지금 우리가 아니며, 성경은 그 일차 독자들과 공유되는 문화적 전제를 지닌 책인데, 우리는 우리의 문화를 투영해 성경을 해석함으로써 본문의 의미를 오해하곤 한다는 점을 잘 보여 준다. 이로써 성경을 그리고 성경을 보는 우리 자신을 다시 보게 하는 책이라는 평을 얻었다. 또한 타문화권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같은 본문의 강조점이 다르게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성경을 그리고 성경을 읽는 여러 독자를 잘 이해하도록 돕는 책이다. 그래서 노트르담 대학교의 교수인 마크 놀이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우리 자신을, 여러 문화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그리고 성경을 잘 이해하도록 돕는 좋은 책이다.”

그 두 사람이 이번에는 『바울과 편견』으로 다시 우리를 찾아왔다. 서구 문화권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바울은 조금 불편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빌립보 교인들에게 “나를 본받으라”고 하는 점만 봐도, 사람들로 하여금 그를 무척 어이없는 인물(얼간이, jerk)로 보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성경에 나오는 그의 말들은 그를 인종차별주의자로, 노예제도를 지지한 사람으로, 남성우월주의자로, 동성애혐오자로 보게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심지어 위선자요, 성경을 왜곡하는 사람으로 보이게도 한다.

그래서 『바울과 편견』은 현대인들이 바울에게 씌운 인종차별주의, 성차별주의, 편견, 위선과 같은 혐의를 파고든다. 저자들은 겸손하고 솔직하며 위트 있게 사도 바울의 인격, 사역, 가르침에 대한 논리적인 평가를 제시한다. 또한 바울이 어떻게 자기 시대의 문화적·신학적 사안들에 대해 도전장을 던졌는지 보여 주는 동시에 우리 시대에 어떤 도전을 주는지도 알려준다.

물론 바울을 위대한 신앙의 인물로 보는 한국의 기독교인들에게는 이런 바울의 모습이 전혀 불편하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바울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도 바로잡아야 할 지점이 있으니, 바울을 위대한 사도, 위대한 신앙의 인물로만 본다는 데 있다. 그래서 오히려 바울을 바울답게 보지 못하는 허점을 드러낸다. 그런 점에서, 바울의 주장과 그가 살았던 시대의 문화를 잘 이해하기 위해 1세기 세계를 깊이 파고드는 『바울과 편견』은 바울을 지극히 현실적이고 성경적으로 보게 할 것이다. 마이클 버드의 말처럼, “바울을 사랑하든 미워하든, 이 책을 읽고 나면 바울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새로워질 것이다.”

[책 속으로 추가]
바울이 여성에 관한 한 부적절하게 처신한 것은 사실이다. 당시 유대 문화는 바울이 그리스도 안에서 여자들에게 부여한 모든 자유와 책임에 대해 달가워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통적인 로마 문화 역시 똑같은 이유
로 이를 불쾌하게 생각했을 것이며, 당시의 “해방된” 여성들은 바울의 가르침을 답답하게 여겼을 것이다.29) 이 논의를 끝내면서 우리는 바울과 같은 바늘로 실을 꿰매는 느낌이고, 다양한 이유로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을 불편하게 하는 윤리를 주장하는 듯하다. 오늘 우리는 바울이 우리가 원하는 만큼 멀리 나아가지 않았다고 그를 비판하기는 쉽다. 비록 우리가 이만큼 도달하는 데 바울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_5. 바울은 남성우월주의자였다 중에서

우리는 바울과 같이 기독교 공동체의 기초는 완전한 삶이나 합의가 아니라 바로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는 바이다. 바울은 독자들에게 의견을 같이하기 전에 서로를 동료 신자로 받아들일 것을 주장했다. 앞으로 나아가는 법에 관한 토론은 이런 공동체, 곧 모든 당파들이 서로 헌신하고 순종하는 공동체에서 일어나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성애자 친구들을 사랑하듯이 동성애자 친구들도 사랑해야 한다. 동성애를 행하는 이들은 바울이 그들을 위치시킨 목록 위에 놓여야 마땅하다. 말하자면 비방, 거짓말, 술 취함, 험담과 같은 다른 죄를 범하는 자들 그리고 이혼 및 재혼을 하는 자들과 함께 두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 교회에는 이런 죄를 범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복음의 스캔들은 복음이 누구를 배제시키는가에 있지 않고 누구를 포용하는가에 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영접하신다. 동성애 행위를 이런 식으로 보면 우리는 우리 문화와 현대판 바리새인 사이의 중간에 놓이게 된다. 바로 바울이 서 있던 곳이다. 예수께서는 험담하는 사람을 수용하시듯이 게이도 수용하신다. 물론 둘 중 어느 행위도 찬성하지는 않지만 그 모두에게 용서와 성령을 베푸시는 분이다.
_6. 바울은 동성애혐오자였다 중에서

바울의 말은 그런 뜻이 아니었다. 가장 뛰어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바울은 행위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수사적 융통성, 변론의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9) 이방인 주변에서는 바울이 자기 입장을 변호하는 방법에서 “그들처럼” 되었다.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그들 중 일부는 “지식을 가졌다”고 말했을 때는 그와 같은 방식으로 자기 입장을 변호했으나 “지식 있는 자”의 행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전 8:1-13). 바울이 만일 유대인을 대상으로 우상의 제물에 관해 논쟁하고 있었다면 그냥 토라를 인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고린도에 있는 이방인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논법을 사용했다.
_7. 바울은 위선자였다 중에서

바울이 성경을 사용하는 용례에 관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필요가 있다. 첫째, 바울은 종종 우리가 언뜻 포착하기 어려운 복잡한 논증을 개진한다. 그는 문맥을 무시한 채 인용하거나 성경을 왜곡하지 않고, 오히려 미묘한 논점을 엮어 내고 있다. 둘째, 바울은 다른 석의학적 규칙을 가지고 있다. 당시의 규칙을 사용한다는 뜻이다. 우리의 규칙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탓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 바울은 당시의 독자들이 알고 또 수용했던 해석학적 방법을 사용해 올바른 결론에 도달한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규칙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성경이 남용될 소지가 더 적기 때문이다.
_8. 바울은 성경을 왜곡했다 중에서

바울은 과연 부적절하게 처신했는가? 그렇다. 때때로 그는 당시의 문화가 원하는 대로,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지 않았다. 바울이 수동적 파트너와 능동적 파트너 모두의 동성애 행위를 비난했기에 로마인의 눈에는 그가 부적절하게 처신하는 것으로 비쳤다. 그런데 바울이 양자 모두를 구원이 필요한 죄인으로서 교회에 나아오는 것을 환영한 모습은 유대인의 눈에 부적절한 처신으로 보였다. 우리가 바울과 같은 입장을 취한다면 우리 역시 주변 문화와 바리새인들의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복음의 진리가 걸려 있는 경우라면 바울은 적당히 어울리거나 흐름에 순응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최신 유행을 좇는 데 관심이 없었고 대중적인 생각과 다른 편에 있는 것도 개의치 않았다. 바울은 당시 유대 문화나 로마 문화 어느 쪽과도 보조를 맞추지 않았다. 교회가 바울이 꿈꾼 수준?그리스도의 흠 없는 신부?에 결코 도달하지 못할지언정 바울은 언제나 우리를 밀어붙일 것이다.
_결론 중에서


목차


서문
서론. 바울과 관련된 문제들

1. 바울은 얼간이였다
2. 바울은 흥을 깨는 인물이었다
3. 바울은 인종차별주의자였다
4. 바울은 노예제도를 지지했다
5. 바울은 남성우월주의자였다
6. 바울은 동성애혐오자였다
7. 바울은 위선자였다
8. 바울은 성경을 왜곡했다

결론. 그러면 바울을 따를 것인가?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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