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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을읽다

자본론을읽다

  • 양자오
  • |
  • 유유
  • |
  • 2014-10-04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911851521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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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서문 오랜 세월 무시된 정의로운 사유
?거듭 파고들 가치가 있는 지식의 보고

1. 형식과 내용이 완전하게 일치하는 ‘진실’을 추구하다
노동자에게는 조국이 없다?
국경을 넘는 자본
자본의 강대한 욕망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존재에서 생성으로
‘정립-반정립-종합’의 변증법
변증법적 순환을 따라 위로 발전하는 역사
황당하고 어리석은 ‘소외’
형식과 내용이 완전하게 합치하는 ‘실질’로의 회귀

2. ‘실낙원’의 속죄의 길을 다시 걷다
장인에서 노동자, 점포에서 공장으로
선동가인가 사상의 거인인가?
‘마르크스는 하나인데 서술은 제각각’
정치경제적 관점 속의 철학적 관심
가격의 전제: 가치
교환과 가격은 ‘소외’를 유발한다
물질숭배 충동 속의 ‘실낙원’

3. 왜곡과 소외를 지적한 ‘과학적 유물론’
『자본론』의 핵심: 분배
요람에서 무덤까지 모두가 누려야 하는 권리
공산당 독재가 빚은 오해
가격이 가치를 대신하면서 일어난 현상
‘과학적 유물론’의 가치 공식
‘교환 가치’ vs ‘사용 가치’
교환 행위의 왜곡과 소외
비정상적인 교환 관계에서 만들어진 ‘잉여 가치’
노동과 자본 쌍방의 불평등 교환
시대의 진정한 주인: 노동자

4. 계급 의식의 확립과 착취로부터의 탈피
레닌과 월러스틴의 전진
‘마르크스주의자’의 도움으로 사상의 지도를 채우다
시장 경제학의 ‘수요와 공급’ vs 마르크스 경제학의 ‘착취’
공정한 ‘보이지 않는 손’ vs 인위적인 ‘조작’
모든 가치의 근원: 노동
계급 의식의 확립을 통한 착취로부터의 탈피
『자본론』의 맹점: ‘자본가 노동자’
노동자 계급만의 공평하고 정의로운 이념

5. ‘상부 구조’의 구속을 부수다
‘임금 노동’에 점거된 자유 생활
끊임없이 자기를 확대하는 자본의 본질
마르크스 사상의 실질적인 역할
수단과 목적이 끊임없이 전도되며 일어나는 ‘소외’
거치 혹은 저축이 가능한 화폐가 자본에 출구를 찾아 주다
자본가의 생산 수단 독점으로 일어난 계급의 분화
‘상부 구조’와 ‘하부 구조’
‘상부 구조’가 강요하는 가치관
소수 엘리트의 조작 수단으로 전락한 국가
노동자 편에 서는 쪽을 선택하다
지식인의 임무: 사유와 비판
마르크스 사상이 후세에 미친 실질적인 영향
원시 마르크스주의 철학 사유로의 회귀

역자 후기 지금 이 땅에서 마르크스를 읽는다는 것
더 읽어 볼 책
마르크스의 생애 연표

도서소개

고전 ‘자본론’ 원전 독해를 위한 교양서 타이완의 인문학자 양자오의 서양고전강의 세 번째 책 『자본론을 읽다』. 이 책은 마르크스 경제학과 철학의 탄생, 진행 과정과 결과에 이르기까지 ‘자본론’ 정독을 위해 핵심적인 내용만을 간결하고 정확한 시각으로 해설한다. 더불어 마르크스가 죽을 때까지 완성하지 못한 개념들이 레닌, 카우츠키에서 윌러스틴까지 후대에 어떤 이론으로 보충되고 해석되었는지도 함께 언급한다. 저자 양자오가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마르크스가 얼마나 인간이 인갑답게 살기 바랐는가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노동자에게 필요한 것은 계급의식이다. 또한 저자는 마르크스가 투쟁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았으며 자본가를 전복하자고 선동한 사실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이에 100여 년 전의 ‘과거의 유물’인 마르크스와 ‘자본론’으로 대표되는 사상이 21세기 지금까지도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한다.
100년도 더 된 철 지난 ‘과거의 유물’?
분단국가이자 반공 국가이기도 한 한국 사회에서 마르크스와 『자본론』은 여전히 경계 대상이다. 오랜 금지어 혹은 금서 시절에서 풀려났지만 아직도 마르크스와 마르크스주의, 『자본론』 읽기는 ‘빨갱이’로 몰릴 위험에서 멀지 않다. 더구나 마르크스와 『자본론』은 이미 100년도 전의 인물과 저작이다. 그런 ‘과거의 유물’이 현재의 한국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한국은 자본주의 경제 체제 아래에서 화려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지금도 발전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쉼 없이 진행되고 있는 나라다. 그러나 강력하게 뻗어 나가는 자본주의와 시장 경제의 그림자처럼,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소득불평등 및 고용 시장의 이중 구조 해소를 권고받기도 했다. 자본주의의 강렬한 빛은 그만큼 진한 그림자를 드리운다. 이로 인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자본주의 사회 곳곳에서는 이미 경제 발전 위주의 정책과 관념을 반성하고 함께 잘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고민이 이어져 오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시도에는 언제나 ‘과거의 유물’인 마르크스와 그의 『자본론』이 거론된다.

마르크스는 선동가가 아닌 철학자
타이완의 인문학자 양자오楊照는 서양고전강의 세 번째 책 『자본론을 읽다』에서 “한 번도 마르크스가 철 지났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라고 말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반공국가인 타이완은 마찬가지로 오래도록 마르크스와 『자본론』이 금지되었다. 저자는 서문에서 엄중했던 계엄사령부 시절에 자신이 도서관의 낡은 서고에서 일본어판 『자본론』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그리고 훗날 영어판과 독일어판까지 완독한 그는 『자본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지난 저작(『종의 기원을 읽다』, 『꿈의 해석을 읽다』)에서 했던 고전 안내인을 역할을 다시 맡는다.
저자 양자오가 『자본론을 읽다』에서 가장 힘주어 말하는 점은 마르크스가 얼마나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를 바랐는가 하는 것이다. 그는 움베르토 에코의 「『공산당 선언』의 문체에 대해」를 예로 들며 『공산당 선언』의 강렬한 문체가 마르크스를 선동가처럼 보이게 하고 이후 복잡한 사회생활로 이끄는 원인이 되었지만, 사실 마르크스는 신중하고 복잡한 사고와 글쓰기를 하는 사람이자 행동가로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보기에 마르크스는 무엇보다 철학자였고, 마르크스가 바랐던 일은 그가 말했듯, “철학자는 세계를 다양하게 해석해 왔을 뿐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일이다.”
저자는 마르크스의 철학적 배경인 헤겔 철학을 설명하는 데에서 서두를 시작하지만 자본과 자본가, 자본주의, 잉여 가치, 노동과 노동자처럼 『자본론』을 읽고 마르크스를 이해하는 배경이 되는 기본 개념을 설명하는 데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다른 한편으로 방대한 계획을 짜고 글을 쓴 마르크스가 결국 죽을 때까지 완성하지 못한 개념들이 레닌, 카우츠키에서 월러스틴에 이르기까지 후대에서 어떤 이론으로 보충되고 해석되었는지도 함께 언급한다.

노동자인 나 자신을 위한 경제학
그러나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 마르크스를 가장 높이 사는 점은 이것이다. “마르크스는 노동자 계급을 위해 기초 이론을 쓰고, 노동자 계급의 마음속에 노동자 계급만의 공평하고 정의로운 이념을 세워 그들이 더 이상 자본가의 주장으로 자신들을 왜소화하거나 상처받지 않기를 바랐다.” 노동자가 자기 자신의 위치를 분명히 인식하고 그럼으로써 자본주의에서 나온 이론과 주장에 물들지 않고 스스로 자기 자신의 권리를 찾도록 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노동자에게 필요한 것은 계급 의식이다. “20세기로 들어서면서 마르크스의 사상은 오용되고 남용되며 왜곡과 공격의 대상이 되었지만, …… 그가 계급과 계급론을 제시한 것은 강대한 권력의 이익을 대표하는 모든 메커니즘을 넘어서기 위함이며, 그 가운데는 국가도 포함된다.”
저자는 마르크스가 투쟁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았으며, 자본가를 전복하자고 선동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마르크스는 힘이 센 자본주의와 그 이론에 대항할 노동자만의 경제학이 필요하다고 보았고 그것을 제시하고자 했다. “자본가가 아무리 옳고 노동자가 아무리 틀렸다 해도 마르크스는 항상 노동자 편에 서려고 했다. 자본가가 노동자보다 너무 강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본가는 노동자의 노동과 노력으로 그렇게 강해졌다. …… 『자본론』 전체는 이런 약자들을 위해 쓴 ‘변론서’다.”
여기서 저자 양자오는 100여 년 전의 ‘과거의 유물’인 마르크스와 『자본론』으로 대표되는 사상이 21세기의 지금까지도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한다. “자본주의 내부의 전진과 후퇴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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