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이온크라튈로스

이온크라튈로스

  • 플라톤
  • |
  • |
  • 2014-10-20 출간
  • |
  • 179페이지
  • |
  • ISBN 9788991290587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8,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옮긴이 서문 4
주요 연대표 8
일러두기 10



이온Ion 11
크라튈로스Kratylos 43

도서소개

『이온 크라튈로스』는 플라톤이 그의 예술관을 피력한 대화편 《이온》과 그의 언어관을 피력한 《크라튈로스》를 그리스어로 원전 번역하여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이온》은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음유시인 이온이 예술에 대한 능력을 논하며, 그 능력이 어디로부터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찾아가는 대화편이다. 서양 최초의 예술론으로,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영향을 주어 《시학》의 집필을 이끌기도 하였다. 《크라튈로스》는 사물들의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관한 이야기이다. 헤르모게네스는 이름은 그 대상의 본질과 상관없이 사회적 합의와 관습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크라튈로스는 자연의 본성에 따라 저마다 올바른 이름이 본래 따로 정해져 있으며, 그에 맞지 않다면 이름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들 사이에서 소크라테스가 중재하거나 논박하며 대화편이 진행된다.
플라톤이 그의 예술관을 피력한 대화편 <이온>과 그의 언어관을 피력한 <크라튈로스>를 그리스어로 원전번역하여 한 권으로 묶었다. <이온> 국내에서 처음 번역되었다.

<이온>은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음유시인 이온이 예술에 대한 능력을 논하며, 그 능력이 어디로부터 어떻게 생겨나는지를 찾아가는 대화편이다.
호메로스의 시에 정통한 음유시인 이온은 누가 다른 시인에 관해 논하면 집중력이 부족해 이렇다 할 발언도 하지 못하고 졸기만 한다. 반면 누가 호메로스에 관해 언급하면 곧장 졸음이 가시고 정신이 집중되며 할 말이 많아진다. 이 말을 들은 소크라테스는 시를 음송하는 힘은 전문기술(techne)을 습득해서가 아니라 자석과 같은 어떤 신적인 힘, 신적인 영감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말한다. 시에 열중한 사람은 모두 제 정신이 아니라는 견해를 제기하며 그 근거를 제시하기도 한다. 시인은 오로지 자석의 자력에 이끌리는 무쇠 반지처럼 시에 대한 영감을 부여받을 뿐이고, 시인이라는 존재는 자기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신에게 홀린, 신들의 대변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영감과 전문기술은 양립할 수 없으며, 비록 시인들의 시가 가치 있는 것일지라도 그들 자신은 영감을 받아 작시(作詩)하는 만큼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신들린 상태에서 작시하는 것이라는 영감론(靈感論)을 주장한다. <이온>은 서양 최초의 예술론으로, 그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영향을 주어 <시학>(詩學)의 집필을 이끌었다.

그 돌(자석)은 무쇠 반지들을 끌어당길 뿐만 아니라 반지들에 힘을 나눠주어 반지들이 돌과 똑같은 일을 할 수 있게 하지요. 그래서 이 반지들이 다른 반지들을 끌어당기니, 때로는 쇳조각과 반지들이 서로 매달린 채 긴 사슬을 이루지요. (중략) 하나의 힘이 다른 것에 의존하게 함으로써 이 모든 것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인간의 혼을 끌어당기는 것은 신이지요.__본문 중에서


<크라튈로스>는 사물들의 이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에 관한 이야기이다.
헤르모게네스는 이름은 그 대상의 본질과 상관없이 사회적 합의와 관습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크라튈로스는 자연의 본성에 따라 저마다 올바른 이름이 본래 따로 정해져 있으며, 그에 맞지 않다면 이름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들 사이에서 소크라테스가 중재하거나 논박하며 대화편이 진행된다.
먼저 소크라테스는 헤르모게네스와 대화하면서 사물들 자체는 분명히 자신들만의 확고한 어떤 본질을 가지고 있고, 이름들이 아무렇게나 붙여진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어떤 올바름을 지니고 있고, 이름들 자체가 이것을 증언함을 여러 가지 이름들을 예로 들어 분석한다.
크라튈로스는 이름을 통해서 사물의 본성을 드러내고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름의 어떠함이 사물의 어떠함이라는 것을 알 때 사물도 알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맨 처음 이름들을 지은 사람도 사물들을 알고 이름 지었다고 주장하게 되면서, 그렇다면 최초의 이름들이 아직 붙여지지 않았을 때 그들은 어떤 이름들을 통해서 사물들을 배우거나 진리를 알아낼까?라는 질문에 부딪히면서 크라튈로스도 자신의 주장을 다시 고려하게 된다. 그래서 이름을 통해서가 아니라, 사물들 자체를 통해 배우고 탐구해야 하는 쪽이 더 바람직하다고 동의하게 된다.

이름들 사이에서 내분이 일어나 어떤 이름들은 자기들이 진리를 닮았다고 주장하고 다른 이름들은 자기들이 진리를 닮았다고 주장하니, 우리는 무엇에 의지해 어떻게 결정할 수 있겠는가? 이들 말고 다른 이름들에 의지할 수는 없네. 그런 것들은 존재하지 않으니까. 아니, 우리는 분명 이름 말고 다른 뭔가를 찾아야 하네.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 두 부류 가운데 어느 쪽이 참된 이름들인지 밝혀줄, 다시 말해 사물들의 진리를 밝혀줄 다른 뭔가를 찾아야 한다는 말일세.__본문 중에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