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사실만 이야기하는 ‘침묵의 목격자’로
꽁꽁 숨어 있는 범인의 흔적을 찾는다!
범인의 흔적을 명쾌한 과학 지식으로 추적하는 과학 수사대! 지적이고 영리한 그들의 집요한 과학 수사 스토리가 다시 한번 펼쳐진다! 전편 『으악! 도와줘요 과학 수사대』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 『출동! 과학 수사대 범인의 흔적을 찾아라』는 심장이 오그라드는 기상천외한 범죄 사건들을 소개하면서 그 사건들과 관련된 과학 수사 기법을 더 깊이 들여다본다. 탄저균 편지 사건, 지하철 독가스 테러 사건, 국회 의원 불 공격 사건, 항구 폭발 사건 등 위험천만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과학 수사대가 중요한 증거를 찾아내는 다양한 방법과 구체적인 과정을 자세히 알려 준다.
과학 수사대는 범인의 흔적을 찾기 위해서는 머리카락 한 올도 하찮게 보지 않는다. 지문, 발자국, 핏자국, 자동차 타이어 자국, 옷 조각, 유리 조각, 페인트 자국 등 범죄 현장의 모든 흔적은 바로 ‘침묵의 목격자’이기 때문이다. 절대 틀리지 않고, 인간 목격자처럼 재판에 결석하지도 않고, 오직 사실만 이야기하는 이 흔적들을 끈질기게 추적하면 꽁꽁 숨어 있는 범인의 정체도 밝힐 수 있다. 알면 알수록 사건을 파헤치는 방식이 궁금해지는 과학 수사대! 그들의 활약상을 따라가다 보면 어린이들의 탐구심과 과학 지식도 한층 깊어질 것이다.
교과서 속 과학 지식의 활용부터
과학 수사대의 다양한 분석법까지!
사람마다 지문이나 매듭 묶는 방식이 달라서 모두 사건의 증거가 될 수 있다! 지문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매듭으로 사건을 해결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처럼 작은 단서 하나가 중요한 증거가 되어 범인을 밝히는 것이야말로 과학 수사의 묘미이다.
그런데 학교에서 배운 작은 과학 지식도 범인을 잡는 과학 수사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 혼합물을 분리하는 법, 완전 연소와 불완전 연소, 화학 반응, 여러 가지 기체, 크로마토그래피 등 실제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지식을 책 속 내용과 연결 짓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과학 수사대가 여러 증거를 분석할 때 사용하는 다양한 분석법도 살펴본다. 지문을 눈에 보이게 하는 법, 신발 자국을 복원하고 분석하는 법, 금반지가 진짜 금인지 식별하는 법, 정체불명의 가스를 분석해 무엇인지 알아내는 법, 화재 사건을 조사하는 법 등등 과학 수사에 쓰이는 갖가지 기법이 어린이 독자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자극할 것이다.
수사에서 재판까지,
과학 수사의 처음과 끝이 이 한 권에!
과학 수사대는 복잡한 사건 현장에서 어떤 증거를 어떻게 모아 분석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물건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법정에 증거물로 제출될까? 이 책에는 실제 범죄 사건에 따른 과학 수사 기법 외에도 과학 수사대가 전문가로서 법정에 출석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증거물은 법정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또 형사 재판의 풍경은 어떤지도 보여 준다. 사법 제도와 재판 과정, 재판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각자의 역할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책을 덮은 뒤에는 사법 제도 안에서 과학 수사대가 하는 일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본문 중간중간에는 퀴즈 풀이를 통해 책에서 배운 내용을 짚어 보는 ‘레벨 업’, 어린이 독자 스스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 보는 ‘잠깐 생각해 봐!’, 추가로 알면 좋을 재미있는 상식을 정리한 ‘이것도 알고 있니?’ 등이 있어 상식과 사고력의 폭을 넓혀 준다. 이 책 한 권으로 탄탄한 과학 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과학적 탐구심과 호기심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