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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식당

백년식당

  • 박찬일
  • |
  • 중앙 M&B
  • |
  • 2014-11-10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8896456209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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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우리는 왜 노포를 찾아나섰나

옛집식당 : 담박하고 깔끔한 육개장_대구 중구

우래옥 : 삼삼한 육수와 순 메밀로 말아낸 평양냉면_서울 중구

할매국밥 : 담벼락 노점에서 백년식당이 된 서민 음식_부산 동구

연남서서갈비 : 연탄불이 빚어낸 풍미_서울 마포

용금옥 : 심심하면서도 잡아끄는 추어의 맛_서울 종로

마라톤집 : 역사를 이어가는 살아 있는 선술집_부산 서면

해운대소문난암소갈비 : 한국인 최고의 호사 메뉴_부산 해운대

잼배옥 : 진하면서 구릿구릿한 설렁탕의 진수_서울 중구

삼진어묵 : 지나간 시대의 풍미를 담다_부산 영도

청진옥 : 세월의 맛이 느껴지는 씨 육수 해장국_서울 종로

평안도족발집 : 40년 넘은 육수가 내는 궁극의 맛_서울 중구

상주식당 : 배추의 맛이 더해진 시원한 대구식 추어탕_대구 중구

화월당 : 100년을 바라보는 오래된 빵집_전남 순천

열차집 : 언제 먹어도 든든하고 구수한 빈대떡_서울 종로

부원면옥 : 서민을 위한 시장 속 평양냉면_서울 중구

도라지식당 : 제주 바다가 입안 가득 번지는 갈칫국_제주 오라

제일국수공장 : 명장의 손길과 해풍이 빚어낸 국수의 품격_경북 포항

광명식당 : 제주의 진한 맛이 담긴 순대국밥_제주 일도

에필로그 : 노포는 역사와 추억을 엿듣는 곳이다

도서소개

『백년식당』은 미문의 에세이스트이자 요리사 박찬일이 해장국의 참맛을 이어가고 있는 ‘청진옥’에서 ‘스탠딩 갈비 바’의 원조 ‘연남서서갈비’까지, 세대를 이어 운영하며 ‘백년 식당’을 꿈꾸는 한국형 노포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마치 시간여행자처럼 시간과 공간을 지켜온 맛을 찾아다니며 주인장들의 기억을 끄집어내고 우리 음식문화와 관련된 여러 문헌들을 찾아내 ‘그 집’만의 특별함을 기록했다.
오래된 식당 열여덟 곳의 맛과 멋, 역사를 찾아나선 요리사 박찬일의 노포 기행
“한 입 베어물면, 한 시대가 입 안에 들어온다!”

[이 책은]

미문의 에세이스트이자 요리사 박찬일이 한국의 오래된 식당들을 찾아나섰다. 이 책은 해장국의 참맛을 이어가고 있는 ‘청진옥’에서 ‘스탠딩 갈비 바’의 원조 ‘연남서서갈비’까지, 세대를 이어 운영하며 ‘백년 식당’을 꿈꾸는 한국형 노포의 역사를 담아두기 위한 첫걸음이다. 그는 마치 시간여행자처럼 시간과 공간을 지켜온 맛을 찾아다니며 주인장들의 기억을 끄집어내고 우리 음식문화와 관련된 여러 문헌들을 찾아내 ‘그 집’만의 특별함을 기록했다. 1년여의 취재 시간 동안 어렵게 찾아내고 담아낸 18곳의 노포는 고단했던 현대사의 뒤안길은 물론 대를 이어 전수한 음식 맛의 비밀까지 인심 좋은 후덕함으로 시원스레 내어줄 것이다.

[추천사]

노포는 늙은 점포이다. 생명 없는 것이 오래되면 고古가 적당하거늘 사람인 듯이 노老가 붙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은 점포이니 인간 대접을 하여도 될 법하다. 나도 여러 노포를 들락거리며 밥을 먹어봤지만, 늙은 점포의 몸에서 일제강점기의 누추한 분노, 한국전쟁의 먹먹한 비통, 근대화 한국의 말라비틀어진 격정까지 맡아내기에 내 감각은 늘 무디었다. 이 책 《백년식당》 속의 박찬일은 노포에 아예 스미어 있다. 글에서도 사진에서도 보였다가 안 보였다가 한다. 담대하나 무르고 약한 박찬일의 심성이 노포와 어우러져 그림같이 아름답다. 박찬일이 그 그림 안에서 늙어갈 작정을 하지 않고서는! _ 황교익(음식평론가)

아이고! 또 바빠졌다. 여기 소개된 식당들을 가보지 않으면 왠지 손해 보는 기분이 들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음식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유명 요리사인 저자는 대체 왜 유서 깊은 식당들을 찾아서 여기저기 헤매고 질문을 던졌을까? 장수 비결과 비밀 레시피에 대한 호기심일까? 읽다 보면 알게 된다. 이 책의 배경엔 삶에 대한 애틋한 관심이 있음을. 이 책은 하나의 삶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준다. 삶은 바로 손이 매일매일 혹은 죽을 때까지 하던 바로 그 일, 속에 있었다.
_ 정혜윤(CBS 프로듀서)

‘글 쓰는 셰프’ 박찬일은 특이한 사람이다. 좋은 곳 모두 놔두고 유독 낡디낡은 노포만을 찾아다녔다. 시간 여행자처럼 시간과 공간을 지켜온 맛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세월을 삼켰다. 중늙은이들이 우글거리는 낡은 식당에서 구닥다리 맛이 어떻게 새로운 세대로 상속되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흔치 않기에 더더욱 귀한 한국의 노포. 우리는 그 오래된 식당의 닳아빠진 얕은 수저에 담긴 깊은 세월의 맛을 보고 있다는 것이 즐겁고, 내 자식에게 그 즐거움을 물려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지금 박찬일이 몸소 ‘맛의 상속 전문 변호사’를 자청하고 나섰다. _ 이우석(「스포츠서울」기자)

[출판사 서평]

● 우리는 왜 노포에 주목하는가 : 대한민국에서 오래된 식당을 찾는다는 것의 의미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곳을 지나다 보면 어김없이 요란한 소리가 들린다. 얼마 전까지 있었던 식당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그 자리는 공사장 인부들로 들끓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가 멀다고 새로운 가게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져간다. 이렇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람들이 즐기는 것들이 달라져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는데, 하물며 하나의 식당이 100년을 넘기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변화보다는 선대의 맛을 지키려는 노포(老鋪)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다.
우리나라에는 이웃한 일본처럼 대를 이어 가업을 지켜온 곳을 찾기 쉽지 않다. 왜 우리나라에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오래된 노포가 없는 걸까? 아마도 우리의 역사에는 전쟁과 식민지라는 고난이 함께했기 때문일 것이다. 전쟁 통에 살길이 막막해 가업을 이어받는 게 녹록치 않았다. 그래서 우리의 오래된 점포의 역사는 전쟁 이후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에선 식당이 30년만 되어도 노포 축에 든다. 이 책 《백년식당》을 통해 요리사 박찬일이 찾아나선 18곳의 식당은 50년 너나들이하는 노포들이다. 세계에서 식당이 제일 많아 망하는 식당도 많고 맛없는 식당도 많은 대한민국에서 수십 년을 버틴 식당에는 필히 우직한 비밀이 숨겨져 있으리라. 여행사진 잘 찍기로 유명한 작가 노중훈이 합세해, 두 남자가 함께 찾아나선 노포에는 오랜 세월을 버티고 맛을 지켜온 고집스러움과 함께 격변기의 사회사와 역사의 고단함, 갑남을녀의 아련한 기억들이 담겨있다. 1년여의 취재를 통해 알게 된 오래된 식당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주목하는 이유이다.
● 식당도 사람처럼 늙고 단단해진다 : 단순하지만 위대한 노포의 경영 철학

노포란 본디 꼭 식당만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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