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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신화와 어닝 쇼크

수주 신화와 어닝 쇼크

  • 이상호
  • |
  • 라의눈
  • |
  • 2020-07-06 출간
  • |
  • 328페이지
  • |
  • 152 X 224 mm
  • |
  • ISBN 9791188726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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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 해외건설을 위한 제언
신화의 시대와 이별하라!

우리는 지금 세 번째 지옥의 끄트머리에 와 있다!
천국에서 지옥으로, 한국 해외건설은 40년 동안 세 차례의 극심한 부침을 겪어왔다. 80년대 초반의 중동 건설 붐, 90년대 중반의 동남아시아 건설 붐, 그리고 2010년대 초반의 플랜트 건설 붐은 하나같이 경영 부실로 인한 어닝 쇼크, 부실기업 정리와 같은 비극적인 수순을 밟았다. 그리고 현재 우리는 세 번째 어닝 쇼크의 충격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에 있다.

동일한 패턴을 반복한다는 것은 시스템 자체의 문제다!
마치 롤러코스터의 궤적처럼 한국 해외건설이 호황과 침체 사이를 오갔다는 사실보다 그 패턴이 동일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는 것은 사실 무서운 말이다. 국가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기업과 정부 정책이 과거로부터 전혀 배우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그런 문제가 반복될 것임을 높은 확률로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 한국 해외건설은 40년째 같은 문제를 반복하고 있을까? 지엽적인 문제나 핀셋 대책에서 벗어나, 해외건설이 뿌리 내리고 있는 근본 바탕을 점검해봐야 한다.

한국 건설산업에 있어서 해외건설은 숙명과도 같다!
국내 건설사들은 국내 건설 경기가 좋으면 상대적으로 해외건설을 등한시한다. 그러다가 국내 건설경기가 나빠지면 기업과 정부 할 것 없이 해외건설 수주에 열을 올린다. 해외건설을 국내건설의 대체재로 보는 관점은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같은 시점에 같은 지역에서 같은 공종으로 경쟁한다는 것이 한국 해외건설의 특징이다. 중동 편중, 동남아 편중, 플랜트 편중으로 대변되는 쏠림 현상은 필연적으로 저가 수주와 과당 경쟁을 불러왔고 결국 경영 부실로 이어졌다. 이렇게 악순환의 고리는 생각보다 견고하다.
다른 산업도 마찬가지이지만 한국 건설산업 역시 국내 시장 규모로는 지속 가능하지가 않다. 해외건설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포기할 수 없다면 혁신해야 한다는 의미다.

양量에서 질質로, 글로벌 스탠더드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 UAE 원전 건설 공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
온 국민의 가슴을 뛰게 했던 수주 신화의 주인공들이다. 그런데 수주 신화란 것 자체가 지극히 양적 개념이라는 사실은 외면하고 있다. 건설산업을 통칭 수주산업이라고 할 만큼 수주는 중요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얼마짜리 프로젝트냐가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그 프로젝트로 얼마의 수익이 났느냐는 질문은 아무도 하지 않는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어 수익 평가가 이루어지는 시점은 오래 후이고 당시의 담당자는 그 자리에 남아 있지 않다. 인센티브 역시 수주 시점에서 이루어진다. 아무리 수주액이 큰들 수익이 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우리가 벤치마킹해야 할 글로벌 스탠더드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우리와는 달리 철저히 수주금액이 아닌 수익금액으로 모든 가치를 평가할 뿐이다. 수익성(생산성)에 기반해 사업부문을 재편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인수합병을 단행한다.

갈라파고스가 된 한국 건설산업을 구할 5대 혁신과제!
그동안 한국 건설산업은 자신만의 규칙과 시스템을 고집해 왔다. 한국식 발주 모델, 한국식 인력 운용, 한국식 지원 정책 등이 그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통합 발주 방식이 대세이지만 한국은 법으로 사업 부문마다 칸막이를 쳐서 제한하고, 동일 프로젝트도 쪼개서 발주한다. 요행히 지금까지는 신흥시장의 급성장과 헌신적 기업가 정신, 양질의 노동력이 뒷받침되어 명맥을 유지했지만 이제부터는 어려울 것이 확실하다. 값싼 노동력으로 무장한 중국이 턱밑까지 추격해 왔고 일부 사업 영역은 이미 앞지름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한국 건설기업에겐 선택지가 별로 없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길밖에 없다. 이제까지 단순 시공에 집중했다면 설계, 엔지니어링, PM 등 시공 전후 단계로 가치사슬을 확장해야 한다. 매출보다는 수익성을 기준으로 사업영역을 재편해야 하고, 리스크관리란 관점에서 편중 현상을 막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코로나 이후, 한국 해외건설의 르네상스를 위하여!
우리나라는 해외건설의 깊은 침체기 끝에서 코로나19라는 돌발변수를 만났다. 해외 건설시장의 출입 자체가 어려워지다 보니 해외건설에 대해서는 암울한 전망 일색이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지금이 시스템 리셋의 최적기가 아닐까? 어떤 기업도 호황기에 시스템을 통째로 바꿀 생각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경제가 잠시 쉬어가는 지금, 건설기업들은 글로벌 스탠더드를 갖춘 선진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하고, 정부는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네 번째 맞이할 해외건설 붐은 비극으로 끝나게 하지 않을 유일한 방법이다.


목차


프롤로그: 수주 신화에 매몰된 해외 건설

I. 2013년 어닝 쇼크, 환상이 깨지다
1. 어닝 쇼크 D-1년
2. 2013년 어닝 쇼크는 현재진행형
3. 저가 수주와 승자의 저주
4. 처음 있는 일도 아니었다

II. 해외건설에 대한 거짓과 진실
1. 해외건설이란 개념 제대로 알기
2. 해외건설사업의 가치사슬
3. 수주 통계로 본 해외건설의 특징 4가지
4. 대기업 vs. 중소기업
5. 공사와 사업 사이
6. 도급사업이냐 투자개발사업이냐
7. 이 책이 다루는 내용에 대하여

III. 수주 신화와 어닝 쇼크의 반복
1. 세 차례 반복된 부침
2. 해외 플랜트 건설 붐과 어닝 쇼크의 구조적 원인
3. 상승기의 신화, 하락기의 실상
4. 수업료를 치렀으면 배워야 한다
5. 만병통치약 대신 시스템 리셋을

IV. 글로벌 기업은 어떻게 다른가
1. 글로벌 경쟁력의 실체
2. 유럽 기업의 해외사업 전략
3. 미국 기업의 해외사업 전략
4. 글로벌 기업의 전략 기반
5. 한국 기업이 배워야 할 것들

V. 글로벌 건설시장과 한국 건설시장
1. 글로벌 건설시장의 전망
2.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건설시장의 질적 변화
3. ‘갈라파고스’ 한국 건설시장
4. 정부가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5. 한국 건설시장의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과제

VI. 해외건설 5대 혁신과제
1. 글로벌 사업경쟁력 확보
2. 비즈니스모델 정립과 가치사슬 확장
3. 글로벌 기업의 사업전략 벤치마킹
4. 산업 차원의 시장정보 및 리스크관리 시스템 구축
5. 글로벌 인재 영입과 양성

VII. 해외건설, 스케일 업과 시스템 리셋이 필요하다
1. 스케일 업, 시행착오를 감수하라!
2. 시스템 리셋, 좋은 위기를 낭비하지 마라!

에필로그: 지속가능한 해외건설을 위하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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