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프란츠 리스트

프란츠 리스트

  • 우라히사도시히코
  • |
  • 성안뮤직
  • |
  • 2020-06-29 출간
  • |
  • 292페이지
  • |
  • 129 X 188 X 24 mm /328g
  • |
  • ISBN 9788931589511
판매가

14,000원

즉시할인가

12,6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2,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인류 역사상 최초이자 최강의 피아니스트
프란츠 리스트가 전설이 되기까지

“우리에게 신이 있나니!”(11살 소년 프란츠 리스트의 데뷔 콘서트 평 중에서)
일찍이 ‘피아노의 신’이라는 명성을 차지한 전설적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작곡가로서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던 프란츠 리스트는 특유의 초절기교로 당시 유럽 전역에서 순회 콘서트를 열며 음악계를 군림했다. 리스트의 팬들은 그가 벗어 던진 장갑을 앞다투어 잡으려 했고, 무대 위에 꽃다발 대신 보석을 던지기도 했으며, 심지어 어떤 도시에서는 그와 그의 자손을 왕족으로 섬기기 위해 나라까지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떠들썩한 소동, 스캔들로 화려하게 포장된 프란츠 리스트의 삶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청년 시절, 그는 당시 한창 발전 중이던 새로운 건반악기 피아노의 음악적 가능성을 극대화하여 음악사에 새 지평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현대적 피아노 독주회(리사이틀)를 대중화시켰으며, 새로운 장르인 교향시를 창시하여 관현악 분야에 혁명을 일으키는 등 음악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겼다.

또한 말년에는 평생의 라이벌이자 친우였던 쇼팽의 평전을 쓴 작가이기도 했으며, 음악적 후원자로서 베를리오즈, 쇼팽, 바그너, 그리그의 음악을 알리고, 열정적 교사로서 500명 이상의 후진을 기르는 한편, 만년에는 신부가 되어 대단히 진보적인 기법의 곡을 작곡하는 등 한 단어로 정의내리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매력을 지녔고, 그가 남긴 업적들은 아직까지도 제대로 평가받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이 책은 그간 과소평가되었던 프란츠 리스트의 다양한 음악적 성취뿐만 아니라 그를 둘러싼 역사-문화적 배경, 그가 사랑했던 인물들까지 두루 살펴보며, 비범한 인생을 살아 낸 예술가의 인생 속 빈칸을 궁금해하는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당신이 피아노를 사랑한다면,
그것은 오로지 프란츠 리스트 때문이다

1874년, 자인 비트겐슈타인 후작 부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프란츠 리스트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음악을 하면서 내가 던진 창이 미래라는 까마득한 하늘로 날아가기를 바랐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이 창이 매우 훌륭해서 땅으로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더 바랄 것 없습니다.”
피아니스트 리스트가 아이돌 같은 존재였다면, 작곡가 리스트는 마치 철학자처럼 ‘음악이란 무엇인가’,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탐구했다. 그가 남긴 작품들에 담긴 그의 예술 정신은 마치 유산처럼 후대에 고스란히 전해졌고, 그로 인해 우리는 지금 이 순간 피아노와 음악을 사랑하게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란츠 리스트, 그의 피아노와 음악에 대한 구도적 자세, 숭고한 열정은 음악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까지 바꿔 놓을 것이다.


목차


prologue 19세기 음악의 위대한 영혼, 프란츠 리스트

제1장 신동의 신화
1811년, ‘대혜성’의 징조
그 거리의 이름은 리스트 슈트라세
단 한 명의 스승, 체르니와의 첫 만남
우리에게 신이 있나니
잿빛 도시, 파리에서 품은 피아노의 꿈
이류 피아니스트라는 낙인
화려한 무대 뒤에 감춰진 비극의 시작
영원한 첫사랑의 이름
프란츠 리스트는 아직 죽지 않았다
혁명의 신호탄

제2장 음악가의 트레이드마크, 스캔들
살롱이라는 무대
여성들의 소우주, 살롱
오페라 극장과 이탈리아 극장
극장으로서의 살롱
예술 재단으로서의 살롱
사교계의 입장권이 된 스캔들
무대 위의 아우라
음악 이상의 도구, 대화술

제3장 순례의 해
운명의 여인, 마리
귀족의 미니 연애 강좌
파국으로 치닫은 여로
〈향수〉와 잃어버린 고향
사랑의 구가
낭만주의 시대의 가장 ‘낭만적’이었던 사랑

제4장 귀족과 부르주아의 세계
여자들은 왜 쓰러졌을까
엘레강스 vs. 시크
부활한 엘레강스
파멸의 미학, 드미 몽드
짧은 비련의 사랑
부르주아의 전당, 오페라 극장
노예 청중의 탄생
부르주아 여성들의 집단 히스테리, 리스토마니아

제5장 피아니스트의 탄생
피아노 아래 세상에 손길을 내밀다
피아노의 독백, 리사이틀의 발명
피아니스트의 탄생
미래의 피아니스트
베토벤의 난곡이 소리를 얻기까지
피아노계의 파가니니
초절기교의 비법
‘신동 비즈니스’의 막이 열리다

제6장 그랜드 피아노는 왜 커졌는가
백건과 흑건
멀고도 험난한 건반 소재 고르기
상아와 제국주의
19세기 꿈의 상자, 피아노
메디치 가문과 피아노의 엇갈린 운명
리스트의 연주를 완성한 악기 장인
‘피아노의 여왕’ 에라르
시대를 연주한 악기, 피아노

제7장 쇼팽 vs. 리스트
서유럽 vs. 동유럽
세기의 피아니스트 대결
국가산업과 예술가의 일그러진 관계
쇼팽과 리스트의 청춘 시대
세상을 떠난 벗에게 보내는 오마주
위대한 두 영혼
폴란드의 노래

제8장 제자와 후계자들
소리 나지 않는 피아노
바이마르의 궁정 악장이 되다
음악을 음악으로서 만드는 정취
바그너의 영원한 수호자, 리스트
바그너 제국의 본줄기, 코지마
세상의 모든 예술가들은 리스트의 제자
북유럽에서 온 숭배자

제9장 알려지지 않은 말년의 초상
또 다른 운명의 여성
리스트, 성직자가 되다
실패한 천재의 고독
세 집 생활
살아 있는 전설
바이로이트에서 죽음을 맞이하다
미래를 향해 던진 창

epilogue 두 권의 책
Life of Franz Liszt 프란츠 리스트의 생애
주요 참고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