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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큰글씨책)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큰글씨책)

  • 주자안
  • |
  • 행성B
  • |
  • 2020-06-29 출간
  • |
  • 272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6471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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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떻게 하면 말이 되게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을까?

“블로그 주인에게 특정 방문자의 발언을 금지할 권한이 있을까?”
“정부는 과연 범죄자에 대한 사형집행이라는 명목으로 살인을 해도 되는 걸까?”
“핵폐기물처리장을 내 집 마당에 두기 싫다면 원자력발전소를 찬성할 자격이 없는 것일까?”
인터넷이 의견 개진과 여론 형성의 장이 됨에 따라 예전과는 달리 누구에게나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하지만 정작 목소리를 내서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말을 하더라도 몇몇 사람이 게시판이나 댓글 등을 장악하고 여론을 주도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다양한 요구와 이해관계가 충돌하면서 동시에 여러 영역과 그 요소들이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그래서 필요한 때에 제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그 영향이 어떤 식으로든 내게 피해를 끼치는 부당한 형태로 되돌아올 수 있다.
이렇게 자기주장을 할 적기를 놓치면 않으면 바보가 되기 십상인 시대, 점차 발언의 기회도 많아지고 꼭 자기 논지를 펴야만 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시대를 살면서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궤변을 늘어놓는 상대방 앞에서 가슴 먹먹한 적 있는가? 일상의 대화에서나 공적인 토론의 자리에서 마치 묵언수행을 하듯 숨죽이며 앉아 있던 적이 있는가? 내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거나, 좀 더 조리 있게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말주변을 갖추었으면 좋겠다고 바란 적이 있지는 않은가?

일상의 문제에서 철학적 논제까지
막무가내 억지에서 말이 되는 논리로

이기는 토론에는 명쾌하고 반박할 수 없는 논리가 있게 마련이다. 논리라고 하면 보통 어렵게만 생각하고 일단 겁부터 집어먹지만, 사실 그것이 반드시 난해한 고급 단어(?)나 학문적인 어휘, 또는 분석적인 문장의 향연일 필요는 없다. 보통 사람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제도 조금만 방향을 틀어서 다가가면 그것을 실마리 삼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말의 논리다.
사실 논리라는 것 자체가 어려운 문제를 단순, 간단. 명료한 방식으로 접근하여 비판적 사고력으로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는 도구이다. 논리와 철학이 딱딱하고 실생활과 동떨어진 분야라는 선입견을 없애고자 노력해온 젊은 철학자인 저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화제에 오르는 광고의 성상품화, 닭과 달걀의 문제, 인신공격의 오류, 주인 없는 쓰레기 처리와 같은 문제부터 다소 난이도가 있는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경주, 테세우스의 배, 결정론과 운명론 같은 논리의 역설이나 철학적 논제까지 다루며, 논리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일상 속에서 논리를 활용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저자는 상대방이 모호하고 두리뭉실한 말을 하는 경우에는 혼란스러워하지 말고 일단 문장의 신비주의를 걷어내라고 말한다. 즉, 한 문장 속에 교묘히 겹쳐진 조건들을 분리하여 각각의 상황을 따로 떼놓고 보라는 것이다. 또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는 상대를 만났을 때는 억지와 논리를 가려내 지적하고, 논지를 펼 때에는 자신의 주장과 의견을 먼저 정립하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의견이 대립될 때, ‘입증책임’이 어느 쪽에 있는지 가리는 원칙만 알아두어도 토론과 논쟁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이렇듯 이 책에서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원칙에서 실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까지 얻을 수 있다.

소통의 방식과 함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설득력 있게 말하기

일상생활 속의 사소하고 일상적인 문제에서 건져 올린 말의 논리를 통한 훈련은 어렵지 않게 사고력과 표현력을 높여주고, 더 나아가 타인과 좀 더 원활하게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한데 얽혀 살아가야 하는 우리 사회에서, 이런 능력은 원만한 일상적 대화를 할 때뿐만 아니라 각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관해 정치적 합의를 도출해야 할 때에도 무척이나 중요하다.
이렇듯 논리를 이용하면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소통과 삶의 질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말할 자유를 가지고 있고 자기 의견을 펼 수 있는 경로도 다양해진 만큼, 말과 글은 그 어느 때보다 쉽게 그 사람의 인격과 지적 수준을 에누리 없이 단적이고 직접적으로 드러내게 되었다. 말과 글이 곧 실력과 품격을 보여주게 된 것이다. ‘말다운 말’을 하는 제대로 하는 능력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일상의 이슈와 그 이상의 논리적 문제들을 통해 설득력 있고 조리 있게 자기 생각을 말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방법을 찾고, 그 논리 구조나 표현 방식 등을 사적 ? 공적인 대화와 토론, 그리고 논쟁의 자리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억지, 막무가내, 헛소리로 점철된 말도 안 되는 주장들에 마치 체한 듯 가슴이 답답했는가? 그렇다면 이제, 그런 밑도 끝도 없고 의미도 없는 말이 주는 거북함을 한 방에 끝내줄 언어 논리로 발언할 때이다. 토론과 논쟁,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시대라면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생활 논리학으로 단단하고 빈틈없이, 시원하게 말해보자!


목차


여는 글_04

1장.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_숨겨진 오류를 밝혀내라
1. 비이성적 행동과 후회는 상관관계가 없다_14
2. 동성애는 후천적일까 선천적일까?_20
3. 세상의 모든 닭은 달걀에서 태어난다_26
4. ‘만능 문장’은 만능이 아니다_33
5. 관성의 법칙이 교통사고의 원인은 아니다_37

2장. 상대의 실수만 물고 늘어져도 이긴다?_논리와 억지를 가려내라
1. 질문의 신비주의는 도움이 안 된다_46
2. 말실수냐 오류냐 그것이 문제로다_52
3. 표현의 자유,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_56
4. 말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따로 있다_62
5. 이성(理性)에겐 죄가 없다_69

3장. 인간은 자기에게 유리하게만 행동한다?_주장과 의견을 정립하자
1. 성의 상품화, 피할 수 없다면 논하라_76
2. 옛날이야기와 착한 어린이는 상관관계가 없다_83
3. 야구 황제의 외도, 팬들에게 사죄해야 할까?_89
4. 살인, 나는 못하지만 정부는 할 수 있다?_97
5. 처벌의 근거, 인과응보인가 효용성인가_102
6. 주인 없는 쓰레기, 누가 처리해야 할까?_110

4장. 신은 과학자와 철학자 중 누구를 더 싫어하실까?_신에 관한 주요 논쟁을 파악하자
1. 파스칼의 도박은 도박일 뿐이다_116
2. 신이 빚은 수제만두도 논리에 맞아야 한다_121
3. 우주의 설계자가 꼭 신일 필요는 없다_127
4. 완벽성이 존재의 입증이 될 수 있을까?_133
5. 신이 항상 자비롭고 선한 것은 아니다_138

5장. 논리적 문제와 단순한 착각은 등을 맞대고 있다_모순, 역설, 다의어를 이해하라
1. 논리는 때로 모순을 이용한다_146
2. 아킬레스는 거북이를 영원히 앞지를 수 없다?_154
3. 세상에 ‘진정한 남자’란 없다_160
4. 피노키오의 코는 길어져도 안 길어져도 문제다_167
5. 미래 예언 속에도 역설이 숨어 있다_174
6. 운명론과 결정론, 무엇이 세상을 움직일까?_180
7. 우리 행동은 과연 자유 의지의 결과인가?_185

6장. 유명한 논리철학의 문제들에는 답이 없다_깊이 있는 지식을 갖추자
1.〈매트릭스〉의 질문에 데카르트가 답하다_194
2. 어떤 것이 정말 테세우스의 배일까?_200
3. 칸트와 공자의 가르침은 다르다_207
4. 갈릴레이가 1800년의 착각을 깨다_215
5. 이 문장은 참이 아니다_222

7장. 논리, 쓸데없고 어렵기만 할까?
_기본 개념을 되짚어보자
1. 논리와 철학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 있다_230
2. 서술과 평가를 구분해야 한다_236
3. 모든 것에 대한 정의(定義)를 내릴 필요는 없다_243
4. 주장을 펼칠 때는 직관을 이용하라_249
5. 입증책임과 오컴의 면도날에 대해 알아보자_256
6. ‘진리’는 알고 보면 의외로 간단하다?_262

닫는 글_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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