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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통일의주역빌리브란트를기억하다

독일통일의주역빌리브란트를기억하다

  • 에곤 바
  • |
  • 북로그컴퍼니
  • |
  • 2014-11-12 출간
  • |
  • 272페이지
  • |
  • ISBN 9788994197708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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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책을 쓰게 된 계기

1부 베를린 BERLIN

들어가는 말
사민당 입장권
동료에서 친구로
1961년 8월 13일-베를린 장벽 설치
분단의 고착
‘접근을 통한 변화’의 탄생
결코 출판되지 못한 책

2부 본 BONN

대연정의 배경
신임 외무장관, 빌리 브란트
통일을 위한 구상-동방정책
현실
1969년, 극적인 승리
워싱턴에서 모스크바까지

3부 성공과 비극 TRIUMPH UND TRAGIK

모스크바에서
‘동서독 기본조약’이 나오기까지
“그렇다면 한번 해봅시다.”
손 내밀어도 대답 없는 폴란드
베를린 협정-하나의 예술작품
통행협정 체결
All or Nothing
브란트에게 찾아온 위기
동서독에 쌓여가는 신뢰
결승점을 향한 도정
끈기 있게 다시 시작하다
배신자 베너
추락
헬무트 슈미트와 브란트

4부 확실한 것들 GEWISSHEITEN

브란트의 새로운 시작
누구를 위한 안전보장인가?
파트너 미국
까다로운 연인, 유럽
너 자신을 알라
“나이 들수록 좌편향이 된다.”
남은 과제들

부록

* 독일 통일을 이끈 큰 지도자, 빌리 브란트
* 번역을 마치고
* 옮긴이가 뽑은 명문장들
* 빌리 브란트 연보

도서소개

[독일 통일의 주역, 빌리 브란트를 기억하다]는 빌리 브란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동료이자 친구, ‘동방정책’의 실질적인 설계자인 에곤 바가 두 사람이 함께한 시간을 회상하면서 빌리 브란트의 위대함은 물론 인간적인 나약한 모습까지 솔직하게 풀어 쓴 회고록이다.
빌리 브란트 비서실장, 동방정책의 설계자
에곤 바의 생애 마지막 회고!!

2014년 11월 9일은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지 25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베를린 장벽에 몰려든 어마어마한 인파가 망치로 시멘트 장벽을 깨뜨려 무너뜨리던 모습은 전 세계를 충격과 환희에 빠지게 했다. 베를린 장벽의 붕괴는 이듬해 독일 통일로 이어졌고, 긴 세월 통일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한 인물, 빌리 브란트를 재조명하게 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독일이 통일을 이루게 된 직접적인 도화선은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였다. 하지만 고르바초프가 크렘린의 일인자가 되어 개혁정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빌리 브란트가 오랜 시간 공들여 추진한 ‘긴장완화 정책’ 덕이었기에 빌리 브란트는 지금도 독일은 물론 전 세계인에게 독일 통일의 주역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빌리 브란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동료이자 친구, ‘동방정책’의 실질적인 설계자인 에곤 바가 두 사람이 함께한 시간을 회상하면서 빌리 브란트의 위대함은 물론 인간적인 나약한 모습까지 솔직하게 풀어 쓴 회고록이다. 2013년 독일에서 출간된 뒤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를 차지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인권대사 박경서 선생과 부인 오영옥 선생이 번역해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에 맞춰 국내 출간했다.

“빌리, 예민하고 너그럽고 절도 있는 사람.”

이 책은 빌리 브란트의 평전이 아니다. 92세 노 정치가가 회상하는 빌리 브란트의 면면들, 그리고 함께한 역사의 기록이다. 두 사람은 에곤 바가 독일사회민주당에 입당하기 위해 처음 대면한 뒤, 에곤 바의 입당 연설에 흥미를 느낀 빌리 브란트가 몇 년 뒤 베를린 시장에 당선되자 에곤을 공보실장으로 영입하면서 가장 긴밀한 정치적 동반자이자 친구가 되었다. 이후 베를린 장벽 건설, ‘동방정책’의 구상, 외무장관과 독일 수상 당선, 모스크바와 워싱턴을 연결하는 정치 현장에 두 사람은 늘 함께 있었다. 영광의 자리뿐 아니라, 빌리 브란트를 수상 자리에서 물러나게 만든 간첩사건과 정적의 배신으로 큰 상처를 받을 때도 에곤은 늘 그 옆에 있었다.
에곤 바가 회상하는 빌리 브란트는 위기에 처할 때 오히려 단호한 용기를 보여주는 사람이지만, 한편으로는 정치판에서 끊임없이 상처를 받아온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였다. 베를린 장벽이 건설되던 1961년 상황은 빌리 브란트의 두 면모를 가장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당시, 베를린 시장이자 독일 수상 후보 신분으로 선거 유세에 한창이던 빌리 브란트는 뉘른베르크에서 킬(Kiel)로 가는 밤기차 안에서 베를린 장벽 건설 소식을 들었다. 그는 즉시 기차에서 내려 비행기를 타고 베를린으로 날아갔다.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는 분노와 불안에 휩싸인 베를린 시민들이 모여 있었다. 빌리 브란트는 다급히 연합국 사령부로 달려가 항의했지만, 장벽 건설을 저지할 수는 없었다. 그는 지프차 한 대를 내달라고 한 뒤, 광장에 모여든 시민들 앞으로 나아가 격려와 위안을 주는 즉흥 연설을 했다.
빌리 브란트가 유세도 내팽개친 채 베를린으로 달려간 것과는 달리, 아데나워 수상 후보는 오히려 ‘사생아 출신’이라며 빌리를 깎아내리는 선거 유세를 계속했고, 베를린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런 코멘트나 제스처도 취하지 않았다. 빌리 브란트는 이런 상황에 큰 상처를 받았는데, 자신의 출생에 대한 비난 때문이 아니라 동독 땅에서 섬처럼 고립되어가는 베를린 시민에 대해 무관심한 정치 현실에 대한 실망이었다.
빌리 브란트는 1961년 베를린 의회 앞에서 “서로에게 속했던 것은 함께 자라야 한다.”며 베를린 장벽 건설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그리고 28년 뒤, 마침내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는 베를린 쇠네베르그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시위에 참가해 “서로에게 속했던 것이 이제 하나로 자랐다.”는 내용의 연설을 함으로써, 28년 전 자신이 했던 연설문을 완성시켰다.

“우리는 이렇게 통일을 이루었다, 한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한국에게 던지는
뼈아픈 질문이자 희망의 메시지!!

이 책의 번역자인 박경서 선생은 국제기구인 WCC에서 근무하던 시절, 에곤 바를 직접 만난 적이 있다. 그때 에곤 바는 “한 나라가 너무 오래 분단되어 있으면 다른 국가로 독립되니, 한국도 통일을 서둘러야 한다.”며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고 한다. 조언의 핵심은 “통일 정책은 정부 차원에 머물러선 안 되며, 초당(超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곤 바는 빌리 브란트 밑에서 추진하던 동방정책을 그다음 수상인 헬무트 슈미트, 헬무트 콜 시절에도 중단 없이 이어 나갔다. 헬무트 슈미트는 같은 사회민주당 소속이었지만, 헬무트 콜은 기독교민주당이었음에도 통일정책에서는 한 뜻으로 움직였다는 점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에곤 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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