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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의 즐거움

교양의 즐거움

  • 박홍규
  • |
  • 북하우스
  • |
  • 2005-11-18 출간
  • |
  • 359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5605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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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교양은 소통의 즐거움이다

교양이란 유령이 출판계, 교육계 그리고 문화계를 뒤집고 있다. 교양! 정말 무겁고 어려운 단어이다. 특히 요즘처럼 단문(短文)의 시대에서, 호흡이 긴 글을 읽기란 쉽지 않다. 또한 여기저기 비문(非文)도 넘쳐난다. 인터넷과 모바일의 시대, 흡수도 연산도 소통도 반응도 빠르니 사는 게 속 편하긴 하다. 빠른 것은 아름답고, 짧은 것은 쿨cool하다. 그래서 대한민국 보통 사람들의 삶은 단조롭고 가볍다. 늘 보는 신문, 늘 듣는 뉴스. 테두리 따라 겉돌기만 하는 그렇고 그런 대화, 흔한 농담 몇 조각. 간간이 마음을 다잡고 서점이며 갤러리를 기웃거려 봐도 뇌파의 요동이 저릿저릿 전해오는, 맞춘 듯 손에 꼭 쥐어지는 무언가를 만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두꺼운 책에 무겁게만 느껴지는 양장본. 그래서 교양이란 단어보다 교양서가 더 낯설게 느껴진다.
그러나 요 몇 년 새 학원가에 논술이네, 구술이네 하며 늦바람이 단단히 난 것이나 취업․승진을 위한 성인용 글쓰기 강좌가 인기를 끄는 걸 보면, 이런 지적 경량감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는 층이 꽤 두터운 모양이라 다행스럽긴 하다. 여기에 현대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코드인 문화가 지적 욕구의 중요성을 말해준다. 문화를 제대로 읽지 못하면 낙오한 대중이 되고 만다. 다시 말해 유행과 경향을 알지 못하고 문화 키워드를 읽지 못하는 사람은 모든 정치․사회․경제 논리에서 자유롭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돈을 벌 수도 없으며, 대학에도 들어가지 못하며, 사교계에서마저 도태되고 만다.
그래서 우리는 교양을 필요로 한다. 우리에게 교양은 경쟁력이다. 그런 점에서 『교양의 즐거움』과의 만남은 색다르다. ‘문화적 교양인이 되기 위한 20가지 키워드’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나와 영화, 나와 만화, 나와 건축, 나와 음악, 나와 철학, 나와 무용의 관계를 알 게 해준다. 너무 멀게만 느껴졌던 교양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렇게 교양은 나와 세상을 잇는 다리가 되어준다. 또한 그것은 사람 사이의 다리이기도 해서, 그 다리를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이들과 대화는 즐겁고 생산적이다. 이 책은 세상에 바로 그런 작은 다리 하나 놓는 마음으로 엮은 책이다.


목차


1장 인간의 근원, 학문의 근원
르네상스 문화의 핵심
생명, 휴머니즘, 유토피아 - 박홍규 영남대 법학 교수
구조주의란 무엇인가
장기판의 안, 장기판의 밖 - 이정우 철학아카데미 원장
심리철학의 쟁점
마음은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가 - 김기현 서울대 철학 교수
사서의 핵심
우주의 원리, 인간의 도리 - 최재목 영남대 철학 교수

2장 문학, 세계의 반영
세계 문학의 새 중심, 중남미
마술과 환상, 인간을 꿰뚫다 - 서성철 문학평론가
이종교배 시대의 일본문학
“나는 국적이 없다” - 윤상인 한양대 일문학 교수
1990년대 이후의 한국문학
‘사생활의 발견’에서 ‘생활의 정치학’으로 - 이광호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 교수
오늘의 프랑스 소설
서점 한구석 고독한 문제작을 찾아 - 이재룡 숭실대학교 불문학 교수

3장 보이는 것 그 너머
사진예술의 역사
너무나 인간적인, 너무도 인공적인 - 정주하 백제예술대학 사진학 교수
제9의 예술, 만화
칸과 칸 사이, 피가 흐른다 - 성완경 인하대학교 미술이론 교수
현대미술, 어떻게 볼 것인가
일상을 들쑤시는 ‘불편함’의 미학, 그 미학을 즐기라 - 박신의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
우리 그림의 고전적 전범, 조선 후기의 眞景風俗
자존의 철학이 꽃피운 우리 그림 - 강관식 한성대학교 한국미술학 교수
한국 건축, 음화와 양화
‘사는 집’에서 ‘느끼는 집’으로 - 강혁 경성대학교 건축학 교수

4장 들리지 않는 소리까지도
서양음악사 넓게 보기
청중의 힘이 음악사 바꿨다 - 김용환 한세대학교 음악학 교수
현대음악의 이해
기술의 힘을 빌려, 청중과 함께 - 황성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학 교수
재즈, 변용의 역사
한번 간 길은 다시 가지 않는다 - 김현준 재즈비평가
판소리 열두 마당 개관
살아남은 다섯 마당, 잃어버린 일곱 마당 - 유영대 고려대학교 국문학 교수

5장 영혼으로 만나는 세상
발레, 천상의 아름다움
모든 언어가 끝났을 때, 발레가 시작됐다 - 이은경 국민일보 심의실장
뮤지컬,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삶의 당의정 혹은 카타르시스 - 김학민 오페라 ․ 뮤지컬 연출가
유럽영화로 가는 네 갈래 길
장 뤽 고다르 ‧ 빔 벤더스․ 페드로 알모도바르 ‧ 라스 폰 트리에 - 홍성남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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