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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와 현실

기하와 현실

  • 임석재
  • |
  • 북하우스
  • |
  • 2002-02-15 출간
  • |
  • 286페이지
  • |
  • 223 X 152 mm
  • |
  • ISBN 978895605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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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건축의 역사, 이론 및 비평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와 집필 활동을 전개해온 이화여대 건축학과 임석재 교수의 1990년대 한국 현대 건축사 시리즈 2권 [기하와 건축]과 3권 [기하와 현실]이 북하우스에서 동시에 출간되었다. 2000년 10월 [한국적 추상논의]의 출간으로 시작된 1990년대 한국 현대 건축사 시리즈는 1990년대 한국 현대 건축에 대한 꼼꼼한 답사와 애정 어린 비판을 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미 다루어진 추상과 기하 외에 앞으로 네오 모더니즘, 혼성, 복잡계, 팝, 땅, 장소, 전통, 재료, 유형, 구조미학 등 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그렇다면 왜 1990년대 한국 현대 건축을 대상으로 잡았는가? 그것은 우선 이 시기부터 한국 현대 건축이 비교적 다양한 경향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많은 얘깃거리를 낳았으며, 최근 건축사를 다룰 경우 10년 단위로 끊어 관찰하는 방식이 경우에 따라서 매우 유효할 수 있다는 저자의 판단에 의해서였다.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인 [한국적 추상논의]가 한국에서 유독 득세하는 추상건축에 대해 예리하게 꼬집어 비판하고 있다면, 이번에 나온 [기하와 건축]과 [기하와 현실]은 건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매개인 기하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기하는 건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매개이며, 건축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 매개 가운데 하나이다. 기하는 건축을 창작하고 해석하는 데 매우 유용한, 혹은 빠질 수 없는 매개인 것이다.
"물론 기하는 건축이 아니다. 그러나 모든 건축은 기하이다. 이것은 역설이거나 자기모순이 아니다. 엄연한 건축의 현실이다. 건축은 기하가 아니면서도 기하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건축가들은 기하를 사용함에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 기하와 건축 사이의 간극이 극복될 경우 기하는 현실까지도 포괄할 수 있다."
1990년대 한국 건축에서 기하 사용은 두드러진다. 이는 근본적으로 한국 현대 건축에서 추상경향이 득세하기 때문인데, [한국적 추상논의]에서 논의했던 추상과 이번에 [기하와 건축]과 [기하와 현실]에서 논의하게 될 기하는 짝개념으로 공존한다. 그리고 1990년대 한국 현대 건축은 그 좋은 예이다.
똑같이 기하를 다루면서도 두 권의 책에 나누어 담은 것은 기하에 대한 접근방법이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2권 [기하와 건축]은 기하의 원형형태가 비교적 많이 남아 있는 건물들을 대상으로 정리하였다. 이것은 기하에 대한 원리주의적 입장으로부터 건축을 정의하려는 것이다. 임석재는 주로 건물들의 대비를 통해 이것들을 설명한다. 가령, 정기용의 동숭동 무애 빌딩은 기하적 완결성을 기준으로 삼아 형태처리와 맥락적 어울림을 하나로 잘 합쳐내고 있지만, 김원의 청주 성당은 건축가가 기하적 완결성을 자신의 자의식에 오버랩시켜 주변맥락과 단절하려는 고립주의로 표출되고 있다. 윤주헌의 상계동 광림 교회는 삼각형을 성공적으로 구사하여 그 자체로 독자적인 하나의 건축세계를 만들어내고 있는 반면, 이각표와 김진균의 한국 전력공사 전남지사는 기하로서의 삼각형과 건축으로서의 삼각형을 동일시하는 우를 범하여 사각형에 대한 대체제로 머물고 있다.

3권 [기하와 현실]은 기하를 기교적으로 활용하려는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정리하였다. 이것은 기하의 포괄성을 바탕으로 현실세계의 복합성을 담아내려는 경향으로 정의될 수 있다. 도형에서 출발한 기하가 적절한 조작과정을 거쳐 현실을 담을 수 있는 건축어휘로 발전하고 있는 예를 민대식의 수원 대학교 음악대학 등의 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밖에도 기하상징을 수사학의 대표적 기법인 직유, 은유, 환유, 제유가 쓰인 작품들과 삼각형 프레임, 삼각형 면장식, 귀여운 장식 등 기하장식을 사용한 작품들을 꼼꼼히 분석하고 있다.

최근 한국 현대 건축과 건축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때, 한국 현대 건축에 대한 최근사와 미세사의 연구는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1990년대 한국 현대 건축사 시리즈는 큰 의의를 갖는다고 하겠다.


목차


제1부 기하와 건축
1. 김원 대 김원 : 원형과 변형사이
2. 정기용 + 정철규 대 김원 : 자기완결과 어울림

제2부 중심과 세계
1. 김원 대 변용 : 완결과 중심
2. 김원 대 변용 + 정현화 : 채움과 비움

제3부 형태와 공간
1. 변용 + 정현화 대 김석철 : 기하윤곽과 건축절 일치
2. 윤주헌 대 이각표 + 김진균 : 사선과 기능
3. 박종석 대 송광섭 : 현상과 초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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