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금 ‘행복한 이모작 학교 시리즈’를 펴내는가
벼랑 끝 베이비부머… 700만 은퇴 쓰나미 온다.
베이비부머, 청년세대에 죽을 죄를 지고 있다.
‘낀 세대’ 베이비부머 더 숨막힌다.
베이비부머 10명중 6명, 은퇴자금 전혀 준비 못했다.
베이비부머 4가구 중 1가구 노후 ‘절대 빈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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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에 대한 기사나 방송이 하루가 멀다 하고 끊임없이 소개된다. 그러나 조금 아이러니한 점은 이처럼 베이비부머에 대해 염려를 쏟아내는 연구자, 정부, 언론 그 누구도 제대로 된 대안은 제시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런 틈을 타 기업은 이들의 공포심리를 더욱 자극하여 보험이나 투자상품을 팔고, 심지어 무리한 창업을 권유하고 있다.
각자 처한 입장이 다르고 상황이 다른데도 대부분의 ‘베이비부머’들은 공통의 불안과 염려를 품고 산다. 그러다 보니 꽤 여건이 좋은 사람조차도 불안해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서민 중산층들은 더욱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소중한 시간과 기회를 허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상황을 어떤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 사회가 주목해야 할 기회와 대안이 있는 세대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 먼저 특정 출생년도를 기준으로 분류하고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은 ‘베이비부머’라는 말 대신 ‘50+’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것이 그 한 사례라 할 수 있다.
‘행복한 이모작 학교’ 시리즈는 무책임하게 쏟아지는 광고나 기사에 휘둘리지 말고, 이 시대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노년, 나이듦에 대해 제대로 배워보자는 뜻에서 시작했다.
‘행복한 이모작 학교’ 시리즈는 앞으로
* 50+를 위한 묵은 감정 품어내기
* 유 경의 엔딩노트-아버지와 딸, 글로 조우하다
* 시니어와 반려동물
* 시니어 배낭여행기
* 3세대 모두 행복한 조부모 육아
* 치매 및 요양
* 일명 존엄사법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50+세대의 죽음준비를 통한 삶 들여다보기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책들을 계속 펴낼 예정이다.
50+세대, 온전히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게 되는 나이,
동시에 길어진 노년기를 잘 보내기 위해
남은 인생을 새롭게 디자인해야 하는 때!
‘50+세대’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세대를 포함해 50세부터 64세까지를 일컫는 말로 ‘시니어’라고도 부른다. 지금까지의 노인세대와는 여러모로 다르게 나이 들어가는 미래의 새로운 노년세대로, 요즘 우리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연령층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을 지나, 자기 밥벌이를 하며 가정을 이루어 자녀들 먹이고 입히며 공부시키느라 정신없이 달려왔다. 그러다가 이제 오십이 넘으면서 서서히 일에서 놓여나고 자녀 양육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온전히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게 되는 시점이요, 동시에 길어진 노년기를 잘 보내기 위해 남은 인생을 새롭게 디자인해야 하는 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