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부모의 생각과 관점에서 만들어 진다”
이 책의 저자는 천재에 대한 인식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고 말한다. 절대적 빈곤시대에는 생존을 위한 의식주 해결이 급선무다. 우리나라에서 이 시대의 천재는 주로 ‘공부를 특별히 잘하는 사람’을 지칭했다. 즉 천제라 하면 당연히 ‘공부천재’를 의미했다. 공부는 바로 출세의 가장 큰 도구였다. 그러다 보니 학습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천재라고 불렀다. 동시에 학습능력을 대변해주는 것은 바로 지능지수였다.
하지만 의식주 해결이 된 오늘날은 천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했다. 가정마다 웬만한 물건은 다 가진 지금은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이다. 이처럼 다양성의 시대에는 천재의 모습도 다양하게 출현한다. 이제는 문학, 예술, 체육, 방송, 정보통신기술, 예능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특별한 재능이 있는 자들까지도 우리는 천재라 부른다. 예컨대 문학천재, 연기천재. 피아노천재, MC천재, 발레천재, 스케이팅천재, 축구천재, 골프천재, 게임천재, 바둑천재, 예능천재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이제는 누구나 천재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천재에 대한 부모의 인식은 아직도 너무나 좁고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당신의 자녀는 확실한 천재이다.’라고 단언한다. 이 책의 제1장 ‘천재는 누구인가’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어 내려가다 보면 우리 아이가 정말 천재구나, 그리고 나도 천재구나, 우리는 모두 천재들뿐이구나. 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이것이 자녀교육혁명의 핵심이다. 따라서 제2장 ‘천재를 원하면 관점부터 바꿔라’는 부모가 자녀에 대한 암시, 자녀를 바라보는 시각이 자녀의 모든 것을 바꾸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 자녀의 IQ와는 전혀 상관없이 부모의 긍정적 기대만으로도 긍정적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이 장에서 당신은 관점만 살짝 바꾸어도 행복한 천재를 얻을 수 있음을 보게 될 것이다.
자녀에 대한 시각을 바꾸었다면 이제 당신은 진정으로 자녀를 도와줄 수 있다. 제3장에서는 ‘자녀는 무엇으로 성장하는가?’는 세계적인 천재들이 어떻게 천재성을 계발해왔는가를 보여주며, 여기서 천재들의 특징을 읽고 자녀들에게 하나씩 가볍게 이야기해주기를 권하고 자녀들이 삶의 방향과 롤 모델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부모가 막상 실생활에서 자녀를 도와주려고 할 때, 순간 막막해질 수 있다. 이때는 제4장 ‘천재성을 여는 일곱 개의 열쇠’를 읽어보기를 권하고 있다. 자녀의 정신적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일곱 가지 핵심 이이디어를 만나게 될 것이다. 자녀가 흔들릴 때 부모는 자녀의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 수 있으며. 부모 또한 자녀교육의 중심을 잃지 않게 될 것이다.
마지막 제5장은 ‘생각으로 천재를 깨운 부모들’이다. 부모의 생각이 어떻게 자녀를 천재로 성장시키는가를 보여주는 실제 사례들로 모았다. 이 장은 부모들에게 매우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천재를 키운 부모들의 자녀교육이 놀라울 만큼 단순하기 때문이다. 알고 보면 진리는 언제나 쉽고 간단한 법이기 때문이다.
천재에 대한 인식전환이 성장의 첫걸음이다. 자녀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우선 ‘천재’에 대한 잘못된 관념부터 깨트릴 필요가 있다. 이것은 인간들이 경쟁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이 못 가진 재능에 대한 부러움으로 만들어낸 관념일 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름다운 자녀의 모습은 바로 부모에게 달려있다고 말한다. 부모들이 가정에서 큰 의식을 가진 행복한 스승이 되어주어야 한다. 그 행복한 마음으로 자녀들을 좀 느긋하게 지켜보는 여유를 가지기를 바라며, ‘천재를 발견하는 것은 새로운 아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안목을 갖는 일이다.’라고 부모의 생각혁명이 곧 자녀를 행복한 천재로 만드는 길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