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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랑하는사람(정호승시선집)

내가사랑하는사람(정호승시선집)

  • 정호승
  • |
  • 열림원
  • |
  • 2014-10-31 출간
  • |
  • 288페이지
  • |
  • ISBN 978897063828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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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인의 말ㆍ5

제1부
슬픔으로 가는 길ㆍ17  슬픔이 기쁨에게ㆍ18  파도타기ㆍ20  맹인부부가수ㆍ22  혼혈아에게ㆍ24  눈사람ㆍ26  슬픔을 위하여ㆍ28  구두 닦는 소년ㆍ29  꿀벌ㆍ30  첨성대ㆍ32  개망초꽃ㆍ36  눈물꽃ㆍ38  겨울소년ㆍ39  서대문 하늘ㆍ40  기다리는 편지ㆍ42  또 기다리는 편지ㆍ44  짜장면을 먹으며ㆍ45  가을일기ㆍ46  서울의 예수ㆍ48

제2부
새벽편지ㆍ53  시인예수ㆍ54  우리들 서울의 빵과 사랑ㆍ56  불빛소리ㆍ58  염천교 다리 아래 비는 내리고ㆍ60  이별노래ㆍ62  우리가 어느 별에서ㆍ64  아기의 손톱을 깎으며ㆍ66  밤길에서ㆍ68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ㆍ70  밤 지하철을 타고ㆍ72  새벽편지ㆍ73  부치지 않은 편지ㆍ74  부치지 않은 편지ㆍ75  산새와 낙엽ㆍ76  폭풍ㆍ78  겨울강에서ㆍ80  그날의 편지ㆍ81  봄날ㆍ82  희망은 아름답다ㆍ83  사북을 떠나며ㆍ84  첫눈ㆍ86  깃발ㆍ87  전태일(全泰壹)ㆍ88  삶ㆍ89  강변역에서ㆍ90  임진강에서ㆍ92  가을꽃ㆍ94  북한강에서ㆍ95  휴전선에서ㆍ96  윤동주 무덤 앞에서ㆍ98  백두산ㆍ100  별들은 따뜻하다ㆍ102  작은 기도ㆍ103  종이배ㆍ104

제3부
새ㆍ109 미안하다ㆍ110  그리운 부석사ㆍ111  밥 먹는 법ㆍ112  물 위에 쓴 시ㆍ113  별똥별ㆍ114  봄밤ㆍ115  연어ㆍ116  봄길ㆍ118  폭포 앞에서ㆍ119  늙은 어머니의 젖가슴을 만지며ㆍ120  첫눈ㆍ122  흐르는 서울역ㆍ124  허허바다ㆍ126  허허바다ㆍ127  축하합니다ㆍ128  상처는 스승이다ㆍ129  벗에게 부탁함ㆍ130  미시령ㆍ131  겨울밤ㆍ132  못ㆍ133  그는ㆍ134  사랑한다ㆍ135  내가 사랑하는 사람ㆍ136  남한강ㆍ137  꽃 지는 저녁ㆍ138  풍경 달다ㆍ139  수선화에게ㆍ140  바닷가에 대하여ㆍ141  달팽이ㆍ142  개미ㆍ143  우물ㆍ144  산낙지를 위하여ㆍ145  세한도ㆍ146  달팽이ㆍ147  나의 조카 아다다ㆍ148  나무들의 결혼식ㆍ150

제4부
하늘의 그물ㆍ153  새점을 치며ㆍ154  햇살에게ㆍ155  쌀 한 톨ㆍ156  겨울날ㆍ157  겨울강ㆍ158  거미줄ㆍ159  서대문공원ㆍ160  들녘ㆍ162  밥그릇ㆍ163  술 한잔ㆍ164  선암사ㆍ165  뿌리의 길ㆍ166  파고다공원ㆍ168  소년부처ㆍ170  시인ㆍ171  혀ㆍ172  산산조각ㆍ173  장례식장 미화원 손씨 아주머니의 아침ㆍ174  바닥에 대하여ㆍ176  시각장애인식물원ㆍ178  통닭ㆍ180  나의 수미산ㆍ182  부도밭을 지나며ㆍ184  겨울부채를 부치며ㆍ186  밤의 십자가ㆍ188  김수환 추기경의 기도하는 손ㆍ190  영등포가 있는 골목ㆍ192  부드러운 칼ㆍ194  윤동주 시집이 든 가방을 들고ㆍ196  벽ㆍ198  국화빵을 굽는 사내ㆍ200

제5부
빈틈ㆍ203  나팔꽃ㆍ204  못ㆍ205  군고구마 굽는 청년ㆍ206  누더기ㆍ208  북극성ㆍ210  넘어짐에 대하여ㆍ212  낡은 의자를 위한 저녁기도ㆍ214  낙죽ㆍ216  봄비ㆍ217  결빙ㆍ218  물의 신발ㆍ219  명동성당ㆍ220  짐ㆍ222  폐사지처럼 산다ㆍ223  나는 아직 낙산사에 가지 못한다ㆍ224  뒷모습ㆍ225  부평역ㆍ226  슬픔의 나무ㆍ227  적멸에게ㆍ228  이슬의 꿈ㆍ229  종착역ㆍ230  희망의 그림자ㆍ231  마지막 첫눈ㆍ232  신발 정리ㆍ234  산수유에게ㆍ235  손에 대한 예의ㆍ236  불빛ㆍ238  지푸라기ㆍ240  산을 오르며ㆍ241

해설
참혹한 맑음과 ‘첨성대’의 시학 | 김승희ㆍ243
현실의 부정에서 사랑의 화합으로 | 이숭원ㆍ273

도서소개

한국의 대표 서정 시인 정호승의『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번 신개정판은 근 몇 년간 새롭게 발표한 60여 편의 시들을 추가하여 총 150여 편의 시들을 수록하고 있다. (2003년에 초판이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정호승 대표시선집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2008년에 첫 번째 개정증보판이 출간된 바 있다.) 이번 신개정판에는 문학평론가 이숭원의 해설 「현실의 부정에서 사랑의 화합으로」가 김승희의 해설 「참혹한 맑음과 ‘첨성대’의 시학」과 함께 실려, 정호승 시세계의 해석에 깊이를 더하고 있으며 최근에 그의 작풍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일람하게 한다.
“나를 떠나버린 시들을 불러 모아몇 날 며칠 어루만져보다가 다시 세상 밖으로 떠나보낸다...

고통이 인간적인 것이라면 시도 인간적인 것이겠지”

한국의 대표 서정 시인 정호승. 그의 42년에 걸친 시업(詩業)을 담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신개정판이 출간되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신개정판은 근 몇 년간 새롭게 발표한 60여 편의 시들을 추가하여 총 150여 편의 시들을 수록하고 있다. (2003년에 초판이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정호승 대표시선집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2008년에 첫 번째 개정증보판이 출간된 바 있다.) 이번 신개정판에는 문학평론가 이숭원의 해설 「현실의 부정에서 사랑의 화합으로」가 김승희의 해설 「참혹한 맑음과 ‘첨성대’의 시학」과 함께 실려, 정호승 시세계의 해석에 깊이를 더하고 있으며 최근에 그의 작풍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일람하게 한다.

1973년 「첨성대」로 등단한 정호승 시인은, 42년간 수많은 시작을 통해 총 11권의 시집을 펴냈다. 그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는 사실성과 꿈을 저버리지 않는 초현실이라는 역설을 작품을 통해 구현해왔다. 다루는 소재, 주제, 지향점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지만 ‘인간에 대한 사랑과 맑은 꿈’이라는 첨성대적 시학은 변함없이 그의 시세계를 지켜오고 있다. ‘사막 위에 놓인 첨성대는 시대와 현실의 목마른 척박함에 발을 대고 서 있지만 위로 하늘을 향해 열려 있어 어떠한 시대, 어떠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하늘을 향하는 천문정신과 별의 측량을 포기하지 않는다.’ 김승희의 이러한 해설에 따르면 정호승 시인의 첨성대적 시학이란, 엄혹한 현실에 대한 슬픔이자 그럼에도 빛과 별을 포기하지 않는 영원한 천문정신이자 사랑인 것이다.

정호승 시인의 시적 감수성은 한국 서정시를 대표해온 시인들의 시적 감수성과 맞닿아 있다. 순수와 정결함에 대한 갈망은 윤동주를, 초기 시에 지배적으로 흐르는 3음보와 4음보의 율격은 김소월을, 선적 부정성의 정신과 역설의 언어는 한용운을 닮았다. 다시 말해 정호승의 시는 한국인들이 좋은 시라고 생각하는 ‘어떤 시적 원형질’을 가지고 있다. 그는 ‘독자들에게 낯익은 느낌을 주면서도 선적 미학과 역설의 언어로 인해 낯선 충격을 동시에 주는 진귀한 시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시는 어렵고 어지럽다는 비판 속에 많은 시인들이 독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21세기적 독서 현실과 상관없이 아직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호승의 시세계에는 이숭원의 해설에서 밝힌 바대로, ‘생명에 대한 깊고도 오랜 관찰과 사색’이 깊은 뿌리로 살아 숨쉬고 있다.

시인이 “몇 날 며칠 어루만져보다가 다시 세상 밖으로 떠나보낸” 시들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란 시선집을 이제 묵직한 한 권의 역사로 만들어냈다. 40여 년이란 세월을 뛰어넘어 한결같이 인간에 대한 사랑과 맑은 꿈을 노래하면서도 그 세월에 걸맞은 울림을 지니게 된 그의 시적 목소리가 우리 시단(詩壇)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해왔는지, 어떻게 수많은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 시를 사랑하도록 이끌어왔는지 되새겨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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