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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이 변하는 아이가 있었다

색이 변하는 아이가 있었다

  • 김영경
  • |
  • 노란상상
  • |
  • 2020-06-29 출간
  • |
  • 48페이지
  • |
  • 270 X 270 mm
  • |
  • ISBN 9791188867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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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하얀 종이에 물감이 물들 듯,
사랑하는 존재에 물들어 가는 아이의 이야기

사랑하는 것들에 물들다
〈색이 변하는 아이가 있었다〉

누군가를 만나고, 가까워지고, 사랑하게 되는 일은 아주 특별한 일입니다. 나도 모르게 사랑하는 누군가를 꼭 닮아 가거든요.
오래 보아 온 단짝 친구의 말투를 그대로 따라 하게 된다거나, 사랑하는 연인의 걸음걸이에 자연스레 발맞춰 걷는 자신을 발견할 때, 우리는 깨닫습니다. ‘내가 너를 닮아 가고 있구나.’ 누군가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면 닮고 싶어지고, 닮아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그래서 더욱이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도 이상한 것이 아니지요.
노란상상의 그림책 〈색이 변하는 아이가 있었다〉는 이렇게 누군가에 의해, 또는 어떤 존재에 의해 마음과 몸이 물들어 가는 한 아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처음 색이 변했던 것은
커다란 수족관에서 은빛 물고기를 만났을 때였다.

색이 변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자신이 사랑하게 되는 모든 존재의 색에 물들었습니다. 무언가를 닮아 가는 일, 마음이 물들어 가는 일은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름다운 은빛 비늘을 가진 물고기, 따듯한 온기로 위안을 주는 고양이 한 마리, 나를 매료시키는 깊고 푸른 하늘까지. 아이는 우선 무언가에 마음을 빼앗기고 나면 색이 변했습니다. 원래의 색이 무엇이었든, 때로는 은색으로, 때로는 황금색으로, 때로는 하늘색으로. 하얀 도화지 위의 수채화 물감이 번져 가듯 천천히, 그리고 아름답게 물들었습니다.

그리고 만나게 된, 한 소년
“안녕, 나랑 같이 숲에 갈래?”

그러던 어느 날, 색이 변하는 아이는 한 소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파란 머리색의 소년은 색이 변하는 아이와 발맞춰 걸으며 숲의 아름다움을 소개했습니다. 동그란 눈을 끔뻑이는 갈색 토끼, 싱그러운 연둣빛 잎들이 흔들리는 나무들, 하얀 눈처럼 빛나는 버섯까지. 소녀는 그것들에 마음을 빼앗길 때마다 색이 변했습니다. 자신의 몸이 갈색에서 연두색으로, 그리고 흰색으로 변하는 줄도 모른 채 소년과 걷고 또 걸었습니다. 소년은 아이에게 동그란 무언가를 건넸고, 소녀는 그 작고 동그란 무언가에 마저 마음을 빼앗겨 색이 변해 갔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쏟아지기 시작한 비. 아이들은 커다란 버섯 아래 몸을 피하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습니다. 비가 그치고, 노을에 숲이 물들어 가던 그때, 아이는 자신의 색을 발견하고는 황급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과연 색이 변하는 아이는 왜 황급히 집으로 달려가야 했던 걸까요?

아름다운 그림으로 다시 그려진
어린 시절, 순수함의 한 조각

〈색이 변하는 아이가 있었다〉를 읽다 보면 우리의 어린 날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떤 편견도 없는 순수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고, 그들을 바라보다 닮아 가게 된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으니까요. 이 책은 우리의 그런 어린 시절 추억들을 불러일으킵니다.
여러 번의 고민 끝에 탄생한 간결한 문장과, ‘색’이라는 주제에 맞게 조화로운 색감으로 그려진 이 아름다운 그림책은 〈작은 꽃〉에 이어 김영경 작가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김영경 작가는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 있는 ‘마음이 물드는’ 과정을 색으로,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책이 또 다른 색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물들이기를 바란다고 하기도 하였지요.
지금 나의 색은 무슨 색일까요?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나에게 영향을 주었던 모든 이들과 존재들에 대해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지금의 내가 누군가를 물들이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세요.
이렇게 만들어진 우리의 색은 그 어떤 색보다 아름답습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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