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원서발췌 문화철학 (큰글씨책)

원서발췌 문화철학 (큰글씨책)

  • 모이세이카간
  • |
  • 지식을만드는지식
  • |
  • 2020-05-25 출간
  • |
  • 190페이지
  • |
  • 210 X 297 mm
  • |
  • ISBN 9791128854569
판매가

24,000원

즉시할인가

21,6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1,6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지식을만드는지식 큰글씨책은 약시나 노안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독자를 위해 만든 책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의 책은 모두 큰글씨책으로 제작됩니다.
===============================================================================
지식을만드는지식 원서발췌는 세계 모든 고전을 출간하는 고전 명가 지식을만드는지식만의 프리미엄 고전 읽기입니다. 축약, 해설, 리라이팅이 아닌 원전의 핵심 내용을 문장 그대로 가져와 작품의 오리지낼리티를 가감 없이 느낄 수 있습니다. 해당 작품을 연구한 전문가가 작품의 정수를 가려 뽑아내고 풍부한 해설과 주석으로 내용 파악을 돕습니다. 어렵고 부담스러웠던 고전을 정확한 번역, 적절한 윤문, 콤팩트한 분량으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발췌에서 완역, 더 나아가 원전으로 향하는 점진적 독서의 길로 안내합니다.
===============================================================================

‘문화’에 대한 새로운 정의
문화사와 문화 이론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는 문화의 개념 규정에 있다고 할 것이다. 문화의 정의에 따라 연구 대상의 범위와 내용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문화철학≫에서 카간은 문화를 존재의 한 형태이자, 인간 활동에 의해 형성된 ‘사회적 유전’ 기제로 정의한다. 동물의 행동이 이미 프로그램화되어 있고 생물학적으로 유전된다면, 인간의 활동은 유전된 본능뿐 아니라 인간 외부에 존재하는 정신적·물질적 대상의 습득 및 타인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면에서 그 차이가 있다. 즉, 인간 활동의 산물은 인간 외부의 존재로 대상화되고, 그 산물은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되며, 인간은 그 대상물에 담긴 ‘문화’를 습득하는 동시에 창조하는 주체로 거듭난다. 다시 말해서 문화는 대상화와 의사소통 활동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자질, 인간의 활동 방식, 그리고 인간 외부에 존재하는 인간의 모든 창조물을 아우르며, 인간을 창조의 주체로 만드는 동시에, 역으로 그 창조물들을 통해 ‘인간’을 형성하는 사회적 유전 기제인 것이다. 카간은 이와 같이 문화를 특정 사물들의 집합, 가치, 제의, 양식, 정신, 상징 등의 세부 대상으로 환원하지 않는다. 저자는 문화를 내적 구성물 및 그 연관 관계에 의해 형성되는 체계로, 또 존재의 한 형태로 보고, 또 다른 존재 체계인 자연, 인간, 사회와 문화의 상호작용 양상을 다루고 있다.

모이세이 카간의 시너제틱 방법론
시너제닉이란 스스로 발전하는 체계의 조직 원리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간단하게 정의할 수 있다. 복잡한 요소들로 구성된 체계의 구조와 기능 및 그 발전 원리를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체계론, 구조주의, 기능주의와 같은 접근법 및 열역학 제2법칙의 성과를 바탕으로 체계 발전의 비선형성을 강조한다. 러시아 학계에서 이것은 자연과학과 인문과학을 망라하는 통섭적 연구 방법론으로 발전했다.
이와 같은 통섭 연구 방법론을 문화 분야에 적용한 것이 이 책이다. 책의 3부에서는 문화사를 다루고 있는데, 시너제틱의 연구 방법론을 인류 문화사의 발전 단계에 실제로 적용해 보이고 있다. 카간은 문화가 외부 체계와의 상호작용을 견지하면서도 그 발전의 논리는 내부에 있다는 자가 발전론을 주장하면서, 사회, 혹은 인간과도 다른 문화의 독자성을 강조한다. 인류 문화의 보편성을 거부하고, 각 민족 문화의 독자성을 강조한 슈펭글러의 문화관과는 달리 카간은 인류 문화를 통괄하는 발전 논리를 파악하고자 한다. 그러나 동시에 인간 문화사가 한 방향으로 진행된 것은 아니며, 오히려 비선형적 발전 원칙에 따라 전개된다는 관점을 고수함으로써 단일한 진화론적 문화발전론의 한계를 지적한다.


목차


서론

1부 문화와 존재 체계
1-1. 존재의 구조와 문화의 존재론적 위상
1-2. 문화와 자연
1-3. 문화와 사회
1-4. 문화와 인간
1-5. 문화 자체의 문제들

2부 문화의 구조와 기능
2-1. 문화 창조자로서의 인간
2-2. 대상화의 소통 과정
2-3. 문화의 창조물로서의 인간과 새로운 나선의 시작

3부 스스로 발전하는 체계로서의 문화
3-1. 문화사 연구 방법론의 원칙들
3-2. 인류 사회 문화 발생의 법칙과 초기 문화의 역사적 유형
3-3. 전통문화에서 창조 문화로
3-4. 현대 문화의 상황
결론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