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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엄경통의 2

수능엄경통의 2

  • 감산덕청
  • |
  • 운주사
  • |
  • 2020-05-25 출간
  • |
  • 496페이지
  • |
  • 161 X 231 X 34 mm /853g
  • |
  • ISBN 9788957466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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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 능엄경』은 『 금강경』ㆍ『 원각경』ㆍ『 대승기신론』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강원의 사교과四敎科 과목으로 채택되어 수행자들의 교과서가 된 경전이다. 비록 위경 논란이 있지만, 교리적 내용과 수행 방법의 구체성과 정밀함으로 인해 예부터 수행자나 지식인들에게 널리 독송되었으며, 한국불교의 수행과 신행信行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선가에서 크게 환영받아 중국과 한국의 주석서들은 대개 선문의 스님들에 의해 쓰였으며, 우리나라 일부 선종 사찰에서는 수능엄다라니, 곧 능엄주를 외우는 것을 일과로 삼고 있을 정도이다.
이 책은 감산 덕청이 『 수능엄경』을 주석한 것이다. 감산은 명나라 4대 고승의 한 사람으로서 교리와 수행의 양 방면에서 중국 불교를 집대성했다고까지 평가받는 인물이다. 감산은 오대산에서 수행할 때 『 능엄경』을 열람하다 크게 깨닫고는, 자신이 깨달은 ‘일심삼관一心三觀의 종지’를 널리 발휘하고자 이 책을 지었다고 한다.
감산이 해설한 『 능엄경통의』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2.
『 통의』에서는 먼저 이 경전의 제목을 고찰하고 있다. 제목은 전부 19자(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엄경大佛頂如?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經)에 달하지만 오직 ‘수능엄’ 세 글자만을 중시할 뿐이고 나머지 16자는 모두 뜻을 잡은 것이라고 하면서, 제목을 일심에 갖춰진 체體ㆍ상相ㆍ용用 삼대三大의 뜻을 말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본문은 석도안釋道安이 수립한 전통적인 분류 방법에 따라 서분, 정종분, 유통분으로 나누고 있다.
서분은 통서通序와 별서別序로 나누는데, 통서는 법회의 인연으로 어느 경전에나 있기 때문에 ‘통서’가 된다. 별서는 이 경전의 유래를 천명하고 있다. 아난이 음실?室에 타락하는 비천한 일로부터 시작하는데, 생사의 세계 속에서 홀로 참(眞)과 대면한 자는 오직 애욕, 이 하나의 일만이 중대할 뿐이니, 이것이 생사의 근본이 되기 때문이다.
정종분은 ‘수증修證의 문門을 크게 여는 것’과 ‘미혹과 깨달음의 차별을 자세히 보이는 것’으로 나눈다.
먼저 수증修證의 문門을 크게 여는 것을 넷으로 나누어 서술한다.
첫째, 1권에서 4권의 상유관청尙留觀聽까지는 세 가지 여래장을 열어서 삼관三觀의 체體를 드러낸 것이다. 즉 공여래장을 열어서 공관空觀의 체를 보이고, 불공不空여래장을 열어서 가관假觀의 체를 보이고, 공불공空不空여래장을 열어서 중도관中道觀의 체를 제시한 것이다. 여기서는 망심妄心을 밝혀 진심眞心을 깨닫게 하는 것으로 특히 여래장을 역설하고 있다. 둘째, 4권 중간인 ‘화옥華屋을 청하여 들임’부터 제7권의 ‘이러한 원願을 세우다’까지는 삼관의 상相을 보인 것이다. 수행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서 번뇌에서 벗어나 원통圓通을 얻는 방법으로 3무루학無漏學, 4율의律儀, 다라니 암송과 그 공덕, 12종류의 생명이 생기는 원인을 서술하며 그에 따른 수행 방법과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셋째, 7권 ‘44심心을 물음’에서부터 제8권 중 ‘삿된 관觀이라 칭함’까지는 삼관의 용用을 드러낸 것이다. 즉 7권 끝에서 8권 중간까지는 10신信, 10주住, 10행行, 10회향回向, 4가행加行, 10지地, 구경究竟의 55단계 수도를 거쳐 묘각妙覺을 성취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8권 중간 부분은 지옥, 아귀에서부터 신선까지 7취趣가 생기는 원인을 말하고 있으며, 8권 중간부터 10권 마지막까지는 수도 과정에 나타는 온갖 마장을 식별하고 퇴치하는 내용을 설하고 있다. 넷째, ‘문수보살이 명칭을 매듭지음을 묻기’까지는 삼관의 명칭을 매듭지은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 번째는 미혹과 깨달음의 차별을 자세히 두 가지로 제시하는데, ‘칠취를 정밀히 연구함’부터 ‘마魔와 오음五陰을 상세히 변별하는’ 데까지이다. 첫째는 칠취를 정밀히 연구하여 미혹 속의 차별상을 자세히 제시한 것이고, 둘째는 음마陰魔를 상세히 밝혀서 깨달음 속 차별의 모습을 자세히 제시한 것이다.
유통분은 공덕을 비교하여 헤아리고 그 얻는 복의 수승함과 그 수승한 이익을 총체적으로 드러낸다.

3.
중국 근대에 천태종의 종장宗匠으로 유명한 체한諦閑은 감산이 해설한 『 수능엄경통의』에 대해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여래의 금구金口에서 나오는 참된 말씀과 조사의 자비심에서 나온 언어 표현과 해석에 대해 그 오묘함을 추구해 터득하고 깊숙이 들어가 쉽게 깨달은 것으로는 감산 대사께서 저술한 『 수능엄경통의』만한 것이 없다. 그 종지가 분명하고 언사言辭가 절실해서 문장을 여읜 채 묘함을 드러내지도 않았고 또 언구에 걸린 채 현묘함을 이야기하지도 않았다. 성종性宗과 상종相宗을 융화하고 일심삼관一心三觀을 사무쳐서 종지에 결정코 부합하여 털끝만한 여지도 남기지 않았으며, 근본과 지말枝末이 원만히 통하고 처음과 마지막이 하나로 일관되었으니, 진실로 교법의 준칙이요 선종의 정안正眼이다.

중국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이 책이 얼마나 높이 평가되고 있는지를 잘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불교의 철리와 수행과정의 세밀한 부분까지 자신의 수행과 깨달음 체험에 의거해 철저하게 해설하고 있는 감산의 이 주석서를 통해, 그 심오함과 난해함으로 인해 ‘차돌능엄’이라고 불리는 『 능엄경』을 깊고 명료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ㆍ5

【제6권】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통의 13
②이타利他의 묘하고 원만한 사행事行을 제시하는 것을 두 가지로 나눔ㆍ84
가. 해당 기틀에 청함을 진술하는 것을 세 가지로 나눔ㆍ84
나. 세존께서 설법을 허락하는 것을 두 가지로 나눔ㆍ86

【제7권】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통의 109
③함께 이롭고 묘하게 장엄한 밀행密行을 제시한 것을 세 가지로 나눔ㆍ123
가. 적합한 기연이 삼업三業으로 드러내어 청함ㆍ123
나. 여래께서 광명의 모습을 은밀히 보내주는 것을 세 가지로 나눔ㆍ125
다. 신주의 이익을 널리 드러낸 것을 두 가지로 나눔ㆍ136
3) 삼관三觀의 작용을 드러냄을 두 가지로 나눔 158
(1) 해당되는 기틀이 수증修證의 계급 차이를 특별히 청함 158
(2) 세존께서 미혹과 깨달음의 인과를 특별히 제시한 것을 두 가지로 나눔 159
①칭찬하며 허락함ㆍ159
②올바로 설함을 두 가지로 나눔ㆍ160
가. 일진법계여래장성一眞法界如來藏性을 세워 생사와 열반의 인因으로 삼는 것을 세 가지로 나눔ㆍ160
나. 일심의 물듦과 청정함으로 미혹과 깨달음을 훈습해 이루는 인과의 차별상差別相을 자세히 제시한 것을 세 가지로 나눔ㆍ162

【제8권】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통의 187
4) 삼관의 명칭을 결론지은 것을 두 가지로 나눔 232
(1) 문수가 경전의 명칭을 청하여 물음 232
(2) 세존께서 다섯 가지 항목을 구체적으로 답함 232
2. 미혹과 깨달음의 차별을 자세히 제시한 것을 두 가지로 나눔 234
1) 칠취를 정밀히 연구하여 미혹 속의 차별상을 자세히 제시한 것을 세 가지로 나눔 235
(1) 경가經家가 이익을 서敍함 235
(2) 해당되는 기틀의 계청啓請을 세 가지로 나눔 236
①스스로의 이익을 진술함ㆍ236
②의문점을 올바로 진술한 것을 여섯 가지로 나눔ㆍ236
가. 첫 번째 의문: 참(眞)은 본래 허망함이 없는데 육도는 어떻게 해서 있는 것인가?ㆍ236
나. 두 번째 의문: 육도가 본래 있는 것인가, 허망의 습기로부터 생겨나는 것인가?ㆍ237
다. 세 번째 의문: 허망함의 성품이 체體가 없는데, 허망한 업이 어떻게 과보를 받습니까?ㆍ237
라. 네 번째 의문: 중생이 이미 무생無生이라면, 어떻게 지옥에 떨어져 태어납니까?ㆍ237
마. 다섯 번째 의문: 세계가 이미 머무는 바가 없는데, 지옥이라고 해서 정해진 곳이 있을 수 있는가?ㆍ238
바. 여섯 번째 의문: 허망한 업은 동일한데, 과보를 받는 것은 어찌하여 각기 다른가?ㆍ238
③결론으로 뜻을 청함ㆍ238
(3) 세존께서 자세히 제시한 것을 두 가지로 나눔 240
①찬탄하며 허락함ㆍ240
②열어 보임(開示)을 다섯 가지로 나눔ㆍ241
가. 칠취의 근본을 통틀어 제시한 것을 세 가지로 나눔ㆍ241

【제9권】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통의 319
나. 미혹과 깨달음의 인因依를 결론으로 제시한 것을 두 가지로 나눔ㆍ351
다. 결론으로 질문의 뜻에 답함ㆍ353
라. 힘써 수행하길 훈계함ㆍ353
마. 결론으로 올바른 설명(正說)을 가리킴ㆍ354
2) 음마陰魔를 상세히 밝혀서 깨달음 속 차별의 모습을 자세히 제시한 것을 두 가지로 나눔 355
(1) 다섯 가지 음마陰魔의 일을 제시한 것을 열두 가지로 나눔 355
①세존께서 질문 없이 스스로 말씀하심ㆍ355
②마사魔事의 인연을 간략히 제시함ㆍ356
③미혹과 깨달음의 근본을 제시함ㆍ357
④마魔를 움직이는 이유를 제시함ㆍ359
⑤깨달음이 삿됨을 이기는 것을 제시함ㆍ361
⑥미혹하면 삿됨이 이기는 것을 제시함ㆍ362
⑦마魔의 일을 올바로 진술한 것을 다섯 가지로 나눔ㆍ363
가. 색음色陰을 세 가지로 나눔ㆍ363
나. 수음受陰을 세 가지로 나눔ㆍ376
다. 상음想陰을 세 가지로 나눔ㆍ392

【제10권】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통의 417
라. 행음行陰을 세 가지로 나눔ㆍ417
마. 식음識陰을 세 가지로 나눔ㆍ452
⑧널리 선포하라고 명을 내림ㆍ470
⑨모든 부처가 동일하게 증득했음ㆍ471
⑩음陰이 다하니 공功이 원만함ㆍ472
⑪선대先代의 부처님께서 주고받음ㆍ474
⑫은밀한 수행(密修)을 거듭 제시함ㆍ475
(2) 오음의 망상을 제시한 것을 두 가지로 나눔 476
①해당 기틀이 청하여 물음ㆍ476
②세존께서 위탁해 보인 것을 다섯 가지로 나눔ㆍ477
가. 허망의 근원을 총체적으로 제시함ㆍ477
나. 오음의 근본 원인(本因)을 제시한 것을 두 가지로 나눔ㆍ479
다. 음계陰界의 변제邊際를 제시함ㆍ485
라. 미혹과 깨달음의 단박(頓)과 점차(漸)를 제시함ㆍ487
마. 결론으로 수행해 지닐 것을 권함ㆍ488

III. 유통분流通分을 네 가지로 나눔 489
1. 공덕을 비교하여 헤아림 489
2. 얻는 복의 수승함 490
3. 수승한 이익을 총체적으로 드러냄 491
4. 법회法會를 모두 맺음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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