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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콜렉티브 소격 2호 : 영대靈臺, 1924

아트콜렉티브 소격 2호 : 영대靈臺, 1924

  • 아트콜렉티브소격편집부
  • |
  • 아트콜렉티브소격
  • |
  • 2020-04-27 출간
  • |
  • 192페이지
  • |
  • 준비중
  • |
  • ISBN 978899706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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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는 1924년에 등장한 《영대》에 주목했습니다

《영대》의 특이점은 당시 이름을 날린 미술가인 김관호와 김찬영이 글과 그림으로 잡지의 전면에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유미주의 예술을 평론과 문학으로 풀어낸 임장화라는 미스터리한 인물이 잡지 발행을 주도했고, 김동인, 주요한 등의 문사들이 자유롭게 결탁한 문학예술 잡지입니다. 1900년을 전후해서 태어나 스물 중반을 넘긴 이 청년들은, 세기말의 우울에 휩싸여 몸과 마음을 탕진하면서도 예술이 인간을 구원하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던 예술지상주의자들이었습니다.
우리는 백 년 된 책을 복원하는 마음으로 《영대》 창간호를 읽고 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귀중본 서고에 보관 중인 특별 합본호를 열람하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흘러가버린 줄 알았던 세계가 백 년의 시간을 건너뛰며 생생하게 펼쳐졌습니다. 거무스름해진 종이는 나무껍질처럼 바스라지고 있는데, 활자만큼은 놀라울 정도로 선명했죠. 우리는 심장이 뜨거운 예술가들의 저돌적인 민낯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활자 속의 시대는 언제나 현재입니다

모든 해는 그 나름대로의 의미를 갖고 역사 속에 포함됩니다만, 2020이 전 세계를 혼란에 빠트린 전염병의 시대로 역사에 기록될 줄은 상상도 못 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세계는 분명 이전과 달라질 것입니다. 이후의 세계에 대한 담론에서 예술은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할까요? 이후의 세계에서 미술과 미술가는 어떤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그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선언과 실천에는 새로운 연대의 방식으로 동인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지 않을까요?

아트콜렉티브 소격은 《영대》를 탐구하며 획득한 통찰과 모색의 조각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불온한 시선으로 더욱 크게 움직이고 발언하는 새로운 예술 동인지의 시대가 생성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트콜렉티브 소격


목차


INTRO
이후의 세계 / 아트콜렉티브 소격

FRONT TABLE
영대 위에서 / 홍지석

ROUND TABLE
《영대》 창간호 리뷰: 예술가의 선언, 예술가의 태도 / 아트콜렉티브 소격

FOCUS TABLE
이 잡지, 몇 부를 주문하오? / 이소영
자작나무 숲에 부는 바람 / 손경여
기운찬 화가는 어디로 갔을까? / 윤유미
투명망토를 쓴 예술가 / 홍시
연애와 글쓰기, 혹은 난봉의 계보도 / 최예선

SIDE TABLE
영靈, 그 대臺의 빈자리 / 프린스
초상 사진에 대하여 / 홍지연
칼리가리 박사와 노월 임장화 / 심혜경
질문하는 몸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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