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은 일상적으로 흔하다. 뇌의 편도체는 자꾸 커지며 공포와 함께 우울, 공격적 반응을 보인다. 이완과 함께 심상훈련을 한다. 한국에도 마음 프로그램 매뉴얼이 있고,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명상 책도 번역되어 나와 있지만, 치료의 경험을 통계적 자료와 함께 담아내고 있는 미국심리학회에서 시리즈로 나온 이 책은 더 많은 유용한 자료라 활용될 거라 생각한다.

외상적 사건에 대한 노출은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이것이 주요 정신적 문제들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와 우울증, 신체적 건강 문제들, 흡연과 과도한 알코올 소비와 같이 건강에 해로운 행동들, 사회적 및 직업적 기능의 손상 그리고 삶의 질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포함한다. 다중의 외상을 유발하는 사건들(예: 911테러,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파병, 허리케인 카트리나 같은 자연재해)이 외상에 대한 대중적 주목을 끎에 따라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외상 생존자의 수가 증가하리라 예상된다. 그러나 외상의 결과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노출 비율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대학이나 대학원 훈련 프로그램에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외상 교육이 포함되어야 된다고 강조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양한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 정신건강 전문가에게 최상의 외상심리과학을 알리는 진정한 번역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 시리즈는 다양한 집단(광범위하게 정의된 다양성, 발달, 인종, 사회경제적 상태, 성적 지향, 기타 등등의 견지에서)에게 외상심리과학이 어떻게 번역될지를 주의하면서 특정 외상 주제들에 관해 알고 있는 (그리고 모르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시리즈는 외상 훈련 및 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미국심리학회 56분과(외상심리학)가 시작한 많은 노력 중 하나이다.

임상가, 연구자 그리고 정책 입안자들이 외상 노출의 결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개입의 효과성을 더 잘 이해하기를 원하는 만 큼, 이 소책자는 마음챙김기반개입에 대한 실무적이고 접근 가능한 지침을 제공해준다. 마음챙김 연습에 관한 경험적 문헌과 임상적 고려들에 대한 저자들의 논의는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우울, 물질 오용, 만성적 통증 그리고 다른 신체적 증상들을 포함한 광범위한 외상-관련 증상들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과 작업할 때 매우 유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