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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창서영

귤창서영

  • 아사다소하쿠
  • |
  • 물고기숲
  • |
  • 2016-10-30 출간
  • |
  • 528페이지
  • |
  • 175 X 244 X 25 mm /963g
  • |
  • ISBN 9788998038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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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사다 소하쿠의 삶이 담긴 증례집 《귤창서영》을, 처방집 《물오약실방함구결》과 함께 읽는다.

아사다 소하쿠(淺田宗伯)는 19세기 중ㆍ후반에 명성을 떨쳤던 의가로, 일본의 의사학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메이지 한방 최후의 거두다. 그는 일본 한의학의 황금기라 불리는 19세기에 당대의 많은 의가들과 교류를 가졌고, 말년에는 밀어닥치는 서양의학에 대항하여 한의학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인생 역정을 한의학의 궤와 함께 해온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아사다 소하쿠는 100종이 넘는 저서를 남겼다. 본서는 그중 대표작인 증례집 《귤창서영》과 처방집 《물오약실방함구결》을 씨줄과 날줄로 엮은 책이다. 증례집 《귤창서영》 원전에는 처방구성이 없다. 따라서 편역자는 처방의 사용근거를 파악하기 위한 핵심서로 《물오약실방함구결》을 채택하고 《귤창서영》에 사용된 해설서로 본서에 수록하였다.

본서에는 총 461개의 조문과 410개의 처방이 수록되어 있고 고방ㆍ후세방이 두루 사용되고 있다. 질환에 따라서 여러 처방을 겸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내복(內服) 이외의 치료법도 많이 등장한다. 이 책의 상용처방과 겸용방, 특이치료법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사용빈도 순으로 상용처방을 정렬했을 때 가장 많이 쓰인 처방은 소시호탕 및 그 가감방이다. 아사다 소하쿠는 상한뿐 아니라 잡병도 삼음삼양을 변별하여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는데, 다빈도로 사용된 처방의 대부분에 시호가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소양(少陽)의 병위에 해당하는 증례가 많다는 것을 증명한다.
겸용방으로는 호경골환과 초석대원이 많이 사용되었다. 호경골환은 병이 나은 뒤 각약(脚弱), 위벽(??)을 보일 때 주방과 항상 겸용하여 사용하였고, 주방으로 사용한 경우에는 역절풍(歷節風)을 앓은 뒤 수족골절의 부종과 통증에 효과가 있었다고 기술하였다. 초석대원은 아랫배에 덩어리가 있는 증상에 대부분 겸용하였다. 그 밖에 특이치료법으로 고약과 첩부, 도포ㆍ세척요법, 찜질, 탕치(湯治), 침구, 식이요법 등이 소개되어 있다.

아사다 소하쿠에 대한 찬사
“메이지 한방 최후의 거두인 아사다 소하쿠에 대하여 당시의 의학과 유학 각 방면의 대가들은 그의 다채로운 학식에 ‘리쓰엔(소하쿠의 호) 이전에 리쓰엔이 없었고, 리쓰엔 이후에 리쓰엔이 없다’는 찬사를 보냈다. 그는 병을 확실히 치료하는 명의였고 나라를 치료하는 국의였으며, 유학자였고 문장가였으며, 시인이었고 서가였으며, 사상가였고 정치가이기도 하였다.”
― 야카즈 도메이, 《근세한방의학사》, 〈아사다 소하쿠ㆍ인물과 업적〉에서

“에도시대 내내 우수한 한방의는 많았으나 아사다 소하쿠가 위대한 점은 모두 서양의 것이 만능이라고 하는 새로운 시대가 되었음에도 한방의학을 버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최후까지 최고의 의사였다는 것이다. 막부 말에는 나랏일로도 분주하였고 유신 이후에는 동궁의 시의로도 종사하였지만 본질은 어디까지나 마을의 명의였고 한방의학 발전의 기초를 구축한 학자였다.” ― 도미타 히토시, 《근대ㆍ현대를 개화시킨 470인》에서

“아사다가 자필로 쓴 《귤황연보》 등을 통해 연간 환자수를 보면, 연간 1000명이 넘은 것은 1848년인 34세 때였다. 1862년, 48세에는 4500명이 되었다. 1878년, 64세에는 연간 3만 명이 넘었다. 함께 메이지 한방계를 이끌었던 야마다 교코도 그 유행이 국내에는 비할 자가 없다고 표현했을 정도가 되었다. 도내의 명성은 오다이 요도와 양분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 와타나베 고시, 〈한방의인열전〉에서

책속으로 추가

복령행인감초탕 《금궤金?》
① 복령6, 행인3, 감초2.5
② 《금궤요략》에서 “胸?, 胸中氣塞, 短氣, 茯?杏仁甘草湯主之, 橘枳薑湯亦主之”라 하였다.
③ 《물오약실방함구결》에서 “이 처방은 단기(短氣)를 위주로 한다. 그러므로 흉비(胸痺)뿐 아니라 지음(支飮), 천식의 류로 단기가 심한 것에 사용하면 의외로 효과를 본다. 또 타박으로 몸이 아프거나, 걸으면 숨이 차서 숨을 쉬기 힘든 자는 어혈이 아직 다하지 않은 것이다. 하제(下劑)로 하(下)하지 않았음에 이 처방을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이 처방을 귤피지실생강탕과 병렬하지만, 하나는 신개(辛開)를 위주로 하고 하나는 담삼(淡?)을 위주로 하여 각기 마땅한 곳이 있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④ 참고로 귤피지실생강탕도 《금궤》를 출전으로 하는 처방으로, ‘지실4, 후박2.5, 해백3, 계지3, 과루인4’의 5미로 구성되어 있다. 《물오약실방함구결》을 살펴보면, “이 처방은 기색(氣塞), 단기를 위주로 한다. 복령행인감초탕과 증을 같이 하지만, 하나는 신개를 사용하는 것이고 하나는 담삼을 사용하는 것이니, 의사는 환자에 임하여 마땅한 것을 참작하여야 한다. 단지 흉비뿐 아니라 만병에서 모두 그러하다”라고 하여 복령행인감초탕의 내용을 반복하고 있다.

Ⅳ-022. 팔미산기제 / 脚疾?, 遠田澄庵의 장녀, 19세
지난해 상한을 앓고 위태로웠다. 낫고 난 뒤 아랫배에 덩어리가 생겼고 월경이 찾아오지 않았다. 때로 충역하여 숨이 끊어질 것 같고 또 그 덩어리에 동통이 있어서 손을 댈 수가 없다. 허리에서 오른쪽 다리에 걸쳐서 연급하여 굴신을 하지 못하고 한열이 없으며 맥은 침현(沈弦)하다. 한 의사가 장옹으로 보고 대황목단탕(大黃牧丹湯)을 주었으나 통증이 더욱 심해졌다.
내가 이르기를, “몸에 한열이 없고 소변이 임력(淋瀝)하지 않소. 이것은 필시 산(疝)에 어혈을 띤 것일지니”라고 하였다. 이에 따라 [후쿠이福井]의 팔미산기제八味疝氣劑를 주었다(우리 의가에서는 원자탕[円字湯]이라 이름 붙였다). 2∼3일을 경과하여 통증이 크게 줄어들었고 덩어리도 역시 따라서 감소하였다. 다만 충역이 그치지 않았고 때로 대변을 보지 못한다. 덩어리가 어떤 때에는 돌기하여 통증을 느낀다. 이에 영계감조탕(?桂甘棗湯)을 주었고 초석대원(硝石大圓) 혹은 통장련(通腸煉) 등을 겸용하였더니, 충역이 완전히 그쳤고 덩어리도 역시 따라서 안정되었으며 월경도 평소와 같이 회복되었다고 한다. (본문 413∼414쪽에서)


목차


프롤로그
이 책의 구조
일러두기
귤창서영 추천서橘窓書影 序
귤창서영 서문橘窓書影 敍
율원자서栗園自序
율원의훈 57칙栗園醫訓五十七則 38
《귤창서영》 1권橘窓書影 卷之一 증례 Ⅰ-001∼Ⅰ-132-2
《귤창서영》 2권橘窓書影 卷之二 증례 Ⅱ-001∼Ⅱ-111
《귤창서영》 3권橘窓書影 卷之三 증례 Ⅲ-001∼Ⅲ-099
《귤창서영》 4권橘窓書影 卷之四 증례 Ⅳ-001∼Ⅳ-119
에필로그와 참고문헌
처방 인덱스
용어 인덱스
인물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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