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푸드 초이스

푸드 초이스

  • 최홍규
  • |
  • 지식의날개
  • |
  • 2020-05-15 출간
  • |
  • 288페이지
  • |
  • 129 X 189 X 19 mm /309g
  • |
  • ISBN 9788920037245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무얼 먹을지 내가 선택한다?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살아 있는 동안 먹을거리와 떨어질 수 없다. 나의 건강한 활동을 위해 좋은 먹을거리, 영양을 잘 챙긴 먹을거리를 챙기는 것은 당연할뿐더러 끼니마다 배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이왕이면 맛있는 음식으로 입도 만족시키고 싶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을까는 일상에서 신중히 선택할 문제로 부각된다.
하지만 실제로 ‘먹는’ 행동이 내가 마음먹는 대로, 먹고 싶고 먹어야 할 것을 먹는 것인지 생각해 본다면, 뭔가 이상하다. 과거에 맛있게 먹었던 것도 아니고, 영양 성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한 것도 아닌데 어느 사이에 내 손에 들어와 있는 먹을거리들은 ‘꼭 먹어야 하고’ ‘맛있다’라는 인상을 주니 기묘하기까지 하다. 나는 이것을 왜 선택한 것인지, 무엇이 작용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입 안에 먹을거리를 넣어 왔다면 잠깐 멈추고 생각해 보자.

먹을거리 속 숨겨진 미디어 전략을 파악하라

사람들은 다양한 선택지 앞에서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자기 의지대로 선택한다. 아니, 그렇게 선택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다. 적어도 도처에 떠돌아다니는 정보를 잘 모아서 합리적으로 선택했다고 믿어 왔을 것이다.
하지만 살짝 의심을 더해 보자. 나는 왜 하필 그것을 선택했는지, 선택하기까지 내 머릿속에 떠오른 정보는 무엇이었는지, 그 정보는 어디에서 왔는지 등을 곰곰이 생각해 본다면? 가볍게는 거실 텔레비전 속 광고부터 손 안 스마트폰 속 각종 어플리케이션까지, 주변을 둘러싼 여러 형태의 미디어는 나를 가만히 두지 않는다. 눈을 사로잡는 연예인이 이 음식, 이 커피, 이 맥주를 사랑스럽게 포장하고 자신을 따르라 손짓한다. 비단 광고뿐일까? SNS에서 쏟아지는 맛있는 ‘이미지’는 소리 없는 강요와 다름없다.

비대면 사회, 맛본 적 없는 음식을 먹는 이유

이 책 《푸드 초이스》는 이미지가 넘치는 오늘, 우리가 어떻게 먹을거리를 인식하고 이미지화하며, 그 결과가 어떻게 선택으로 나타나는지 보여 준다. 우리는 광고 속 연예인과 똑같아질 수 없음에도, 이야기 속 이미지가 먹을거리와 무관함에도, 사람들의 평가가 나와 같지 않음에도, 선택은 나의 의지보다 나를 둘러싼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끊임없이 개입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실제로 본 적도 없고, 맛본 적도 없는 먹을거리가 친숙하고 먹어야 할 것처럼 다가오는 것에 어떤 의구심 없이 새로운 각종 이미지와 이야기 속에서 먹고 마시기를 꺼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에게는 앞으로 등장할 더 기발하고 무차별적인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전략 앞에서도 현명하게 먹을 수 있는, 그래서 선택에 후회를 남기지 않을 의지가 더 필요한 때이지 않을까?


목차


시작하는 글

Part 1 유명인과 먹을거리
잘생긴 푸드, 예쁜 푸드
아이돌이 소개하는! 아이돌이 먹는?
옥수수수염과 V라인
늘씬한 그녀가 먹는 우유의 비밀

Part 2 스토리텔링과 먹을거리
산타가 "겨울"에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이유
태풍을 만난 사과
이야기를 위한, 이야기에 의한, 이야기의 커피
혼술 하세요?

Part3 배를 채우는 이미지: 캐릭터와 먹을거리
디즈니와 맥도날드가 다시 만난 까닭은?
뽀빠이와 시금치
요양원에서 탄생한 콘플레이크
영원히 살아 있는 흰 정장과 나비넥타이
캐릭터를 먹고 즐기다

Part 4 신화가 된 먹을거리
불로장생을 꿈꾸다
빵은 생명이다?
담배, 아름다움과 자유의 상징이 되다
아침은 베이컨과 달걀프라이?

Part 5 시간 장소 상황 그리고 먹을거리
기념일과 데이 마케팅
놀이공원에서, 경기장에서 먹다
외식, 패션이 되다
스트레스가 쌓일 땐?
로맨틱, 그 절반의 시작인 푸드

Part 6 빅데이터와 푸드 초이스
기저귀가 많이 팔리면 맥주도 많이 팔린다?
음식의 무엇을 말하고 있나?
먹다 마시다 하면 생각나는 음식
일상이 된 커피, 그리고 우리의 자화상

마치는 글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